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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양돈장 사료의 곰팡이독소 오염률 조사

'18년 4~5월 경남지역 9개 양돈장 사료탱크와 돈방급이기 내 사료 대상 곰팡이독소 오염도 조사

사료 중 곰팡이독소는 곰팡이가 생산하는 2차 대사산물로서 400종 이상이 알려져 있으며, 중독된 가축에 사료섭취 감소, 대사장애, 내·외분비계 변화, 면역기능 저하 등을 유발한다.

 

 

본 연구는 곰팡이독소 중독증으로 의심되는 양돈장의 사료 중 곰팡이독소 오염도를 확인하고자 수행하였다. 오염 원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사육단계로 구분된 각 돈사별 사료탱크과 급이기로부터 시료를 채취하였다. 또한 경남지역 다른 양돈장에서도 시료를 채취하여 지역 양돈장 사료에 유행하는 곰팡이 독소의 종류와 그들의 오염수준을 조사하였다('18년 4~5월, 총 9개 농장, 74 샘플; 사료탱크=37, 돈방급이기=37).

 

조사 결과, 곰팡이독소중독 증세를 나타낸 돼지들이 섭취한 사료에는 아플라톡신과 T-2/HT-2 독소가 기준치 이상으로 오염되어 있었다. 이 농장을 포함한 9개 농장의 총 74개 사료 시료에 대하여 곰팡이독소오염을 조사한 결과, 양성을 나타낸 시료 비율은 아플라톡신이 41.9%, 오크라톡신 95.9%, 디옥시니발레놀 93.2%, 푸모니신 82.4%, T-2/HT-2독소는 95.9%, 그리고 제랄레논은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었다. 또한, 모든 시료는 4종 이상의 곰팡이독소에 혼합오염되어 있었다.

 

각 독소의 평균농도는 '사료 내 유해 물질의 범위 및 허용기준'에서 제시하는 허용 및 권고기준보다 낮은 수치로 확인되었으나 몇몇 시료에서는 기준을 초과하거나 우려할 정도의 독소가 검출되었다.

 

곰팡이독소 오염과 피해 예방을 위하여 사료업체뿐 아니라 농장주의 지속적인 사료관리 강화 노력(사료자동급이설비에 대한 주기적인 청소와 관리 등)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양돈장 사료의 곰팡이독소 오염률 조사, 신현숙 외(농림축산검역본부 세균질병과), 2021]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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