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퇴비 제조 과정에서 고속으로 슬러지를 분해하는 동시에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은 연구원 산하 광주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 이상민 박사 연구팀이 축산분뇨 악취 저감에 탁월한 '유용미생물(EM) 제제'와 '발효 왕겨를 이용한 슬러지 분해 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특정 미생물 촉매가 악취의 원인인 암모니아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특징이 있음에 착안해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로도박터 스페로이데스(Rhodobacter sphaeroides)'라는 광합성균을 중점으로 기존 유용미생물 제제(방선균, 광합성균, 유산균 등)를 조합해 악취 저감 성능이 매우 뛰어난 유용미생물 제제를 개발했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유용미생물 제제의 악취저감 성능 평가 결과 암모니아를 30분 내 99% 이상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슬러지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60~80℃의 산화열을 발생시켜 건조 에너지 비용까지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또한, 연구진은 퇴비 제조 시 수분조절재로 쓰이는 고가의 톱밥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왕겨로 대신할 수 있는 연구도 진행했습니다
'청정구역'은 순수 우리 토착 미생물을 이용하여 제조합니다. 바실러스, 락토바실러스, 로도박터 등 다기능성 미생물뿐만 아니라 광물질, 올리고당 등이 복합 함유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지속적인 악취 저감 및 피막, 슬러지 분해 효과가 탁월합니다.
국내 정부출연 연구기관에서 전자선을 활용, 축산악취를 95% 이상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해 향후 상용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최근 ‘전자선 이용 악취 제거 장치 및 방법’ 관련 기술실시계약을 악취 전문기업 '태성환경연구소'와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전자선 기반 축산악취 저감 기술’은 농림축산식품부 ‘2025 축산현안대응산업화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되었으며, 전자선으로 악취 원인 물질을 분해하는 첨단 기술입니다. 축사 내부 공기를 포집 후 높은 에너지의 전자선을 조사해 악취를 빠르게 분해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후각센서와 연계한 출력가변형 전자가속기를 이용해 현장 악취의 종류, 농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이에 맞춰 가속기 출력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전자가속기에서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된 전자들은 악취물질과 반응해 물질의 분자구조를 직접적으로 파괴하거나 산화 분해시킬 수 있는 라디칼을 생성해 2차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 과정에서 95% 이상 대부분의 악취물질을 분해할 수 있다는게 연구원의 설명입니다. 연구책임자 김태훈 책임연구원은 “앞으로 태성환경연구소와 함께 전자선 기반 악취처리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