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하 ASF) 바이러스가 일반 배합사료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ASF 바이러스의 유전자(핵산)가 발견된 것입니다. 중국 당국은 그간 ASF발생의 주요 원인 가운데 ASF에 오염된 잔반사료을 지목해잔반사료 대신에 안전한 배합사료를 돼지에게 급여할 것을 강조해 왔습니다.이런 가운데 사료회사에서 제조한 일반 배합사료에서 ASF 유전자가 첫 확인된 것입니다. 이번 확인은가장 최근의 중국 ASF 발생 사례인 지난 9일 안후이성 츠저우시 칭양현 농장의 사료 샘플에서 입니다. 농장은 8000두 규모의 대농장이었습니다. 9일 돼지뿐만 아니라 함께 검사한 배합사료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 양성 반응을 보인 것입니다. 안후이성에서는 두 달만에 재발한 셈입니다. 사료회사와 중국 당국은 어떻게 사료에 ASF 바이러스가 오염되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아울러 사료 내 ASF 유전자와 이번 ASF 발병 사이의 연관 관계를 확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하튼 이번 사건으로 중국 양돈산업은 더욱더 ASF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중국의 ASF는 지난 8월 랴오닝성에서 시작된 이래허난성,
중국에서 4일 만에 또다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하 ASF)발병 소식입니다. 가장 많은 ASF 발생이 확인되고 있는안후이성 입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10일 저녁 9시 15분경 홈페이지를 통해 12번째 ASF 확진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안후이성 툴링시 이안구 소재의 양돈장(219두 규모)에서 63두가 이상 증세를 보인 가운데 23두가 폐사해 검사한 결과 최종 ASF로 확진되었다는 것입니다. 안후이성은 지난달 30일 우후시 난링현에서 첫 확진된 이래 2일과 3일, 6일, 10일 연달아 ASF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번 농장은 첫 발생지인 난링현과 50여 km 떨어져 있습니다. 중국당국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12차례 확진 발표; 6개성 15개 농장 가운데 8개 농장이 안후이성에 위치해 있습니다.아직까지 이들 농장 사이의 역학적인 상관관계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한편 중국의 ASF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통신사인 로이터는7일 보도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관계자의 말을 빌어 '중국의 ASF가 다른 아시아 국가로 확산되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전했습니다.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 돼지고기가 매우 대중적인 육류이기 때문에 오염된 돼지고기 제품
중국의 아프리카 돼지열병(이하 ASF)에 브레이크가 안듣는 것일까요? 9월 들어 연일 ASF 발생 소식입니다. 중국의 농업농촌부가 6일 오후 1시 40분경 10번째 ASF 발병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안후이성 추저우시 평양현 내 886두 규모의 양돈장에서 62두가 증상을 보인 가운데 22두가 폐사해 검사 결과 ASF로 확진된 것입니다. 이번 ASF도 문제의 안후이성입니다. 안후이성은 지난달 30일 첫 발병이 확인된 이후 벌써 4번째 ASF 발표입니다. 농장으로는 5개 농장에서 발생한 셈입니다. 중국당국은 ASF 확진 후 긴급 봉쇄와 통제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점차 중국의 ASF 상황이 끝을 알 수 없는 터널로 들어가는 것같아 우려스럽습니다. 한편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태국 방콕에서 중국을 비롯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9개국의 ASF 전문가들과 함께 관련 대책회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FAO는 지난달 28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로의 ASF 확산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관련 기사).
중국에서 6번째 아프리카 돼지열병(이하 ASF) 발병 소식입니다. 중국의 농업농촌부는 안후이성 쉬안청시 쉬안저우구 2개 농장에서 ASF가 확인되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쉬안청시는5번째 ASF 발생농장과 같은 안후이성관내이며 동쪽으로 불과 수십 km 떨어져 있습니다. 이번에 ASF가 확인된 농장은 쉬안청시 쉬안저우구 내 285두와 440두 규모의 농장이며 각각 40두, 94두가 폐사해 신고가 이루어졌습니다. 아직까지 기존 ASF 농장과의 역학관계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중국당국은 ASF 확진 후 긴급 봉쇄조치와 함께 살처분 등의 방제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중국 농업농촌부는 2일 언론 간담회를 통해 중국 내 ASF 발병 상황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매 건마다 신속하고 투명하게보고하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발병 사실을 숨긴다는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중국은 ASF로 약 3만7천 두 이상을 살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농업농촌부가 안후이성 우후시의 난링현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30일 발표했습니다. 지난 3일 랴오닝성에서 첫 발병 이후 벌써 5번째 입니다. 중국당국은 난링현 소재의 한 양돈장(459두 규모)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돼지가 폐사해 의심 신고가 접수되었고 확인 결과 최종 ASF로 진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증상을 보인 돼지는 모두 185두였으며 이 가운데 80두가 폐사했습니다. ASF 확진 이후 중국당국은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긴급 봉쇄와 함께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해당 농장의 살아있는 돼지 379두를 살처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