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편집 기술을 통해 PRRS에 감염되지 않는 돼지 품종을 드디어 미국 일반농장에서 정식 사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PIC(피아이씨)는 지난 30일(현지 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PIC가 개발한 'PRRS 저항성 돼지(PRRS-resistant pig)'에 사용되는 '유전자 편집(gene edit)' 기술에 대해 안전성과 효능 인정과 함께 사용 승인을 부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FDA가 승인한 유전자 편집 기술은 앞으로 PRRS 저항성 돼지를 번식하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이는 PRRS 저항성 돼지의 상업적 사육 허용을 뜻합니다. 이를 통해 생산한 돼지고기의 정식 유통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PIC 측은 "PRRS 저항성 돼지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는 소비자들이 이미 알고 사랑하는 돼지고기와 동일하고, PRRS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에 대한 저항성만 다를 뿐"이며, "이는 97개의 육질 및 성분 데이터를 분석한 최근 연구에서 확인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PRRS 저항성 돼지의 책임감 있고 의도적인 도입에 헌신하고 있다"라며, "FDA 승인은 이 과정의 중요한 단계이며, 다른 국가들과 협력해 규제 승인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 PRRS)은 PRRS 바이러스(PRRSV) 의 감염에 의해 유발되는 질병으로, 국내 양돈산업에 연간 천억 원 이상의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을 입히고 있는 중요한 질병 중의 하나이다. 본 연구팀은 사전 연구를 통해 GBP1E2의 SNP로 인해 유전형이 AG(GBP1E2-AG 혹은 heterozygous)일 때 PRRSV에 대한 숙주의 저항성이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최근에 GBP5의 SNP로 유전형이 GT(GBP5-GT, heterozygous)일 때 PRRSV에 대한 숙주의 저항성이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국내 일반적인 농장에서 이들 저항성 유전자를 가진 자돈은 5∼ 10% 정도만 발견되기 때문에 저항성 유전자를 가진 웅돈과 모돈 선발을 통해 저항성 유전자를 가진 자돈의 생산을 높일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사전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PRRS 저항성 유전형(heterozygous)의 자돈을 생산하기 위하여 GBP1E2-GG형의 웅돈을 선발하고 GBP1E2-AA형의 모돈과 교배를 통하여 heterozygous 유전형의 자돈의 생산이 증가되는지
베트남 언론들이 자국 농업부 장관의 말을 인용, '내년 3분기까지 ASF 백신 개발이 완료, 접종 가능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하였습니다.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지난 9일 Nguyen Xuan Cuong 농업부 장관은 국회 대표들의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국내 연구 부서가 초기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며, '모든 것이 잘 되면 2021년 3분기쯤에 개발이 완료,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Cuong 장관은 지난해 7월에도 ASF 백신 개발을 하고 있으며, 방어율이 94%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에 밝힌 백신이 지난해 언급한 백신과 동일한지 여부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또한, 베트남 언론은 이날 Cuong 장관이 백신 개발 외 ASF에 저항성(내성)을 가진 돼지 품종을 연구하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습니다. 그간 베트남 연구기관이 ASF에 대한 항체를 가진 특정 돼지 다수를 선발해, 사육 중이며 이들을 바탕으로 ASF에 내성이 있는 품종 모델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항체를 가졌다는 것은 ASF 바이러스 감염에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의미입니다. 이상의 ASF 백신 및 내성 품종 개발 관련 베트남 장관의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