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수가 많아질수록 자돈 생존율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돈의 임신기부터 자돈 이유기까지 관리가 중요합니다. 모돈의 경우 임신, 전환기, 포유 시기마다 서로 다른 동물로 인식하고 관리합니다. 적절한 영양소를 제공합니다. 자돈의 경우 분만 당일 보온과 건조, 포유 등을 우선적으로 신경씁니다. 이후 이유 전까지 분리포유와 대용유 제공을 실시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지난 21일 대전 충남대학교에서는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강권) 주최의 양돈기술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주제는 'PSY 30두, 현실이 되다'였습니다. 최근 한돈미래연구소가 밝힌 지난해 한돈팜스 사용농가(2772곳)의 평균 PSY는 21.9두(잠정치)입니다. 전년(21.5두)보다 0.4두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세미나 주제인 PSY 30두와는 큰 격차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날 세미나는 연구회가 마련한 좌석 이상의 사전 등록자가 몰렸습니다. 행사 내내 참석자들의 큰 관심과 열기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모두 5명이 연자로 나섰습니다. 김정현 대표(신박한컨설팅그룹)는 '돈군 위생(디팝)을 통한 생산성 개선 사례'를, 강병선 센터장(팜스코 방역R&D)은 '기본과 시스템으로 PSY 30두 달성'을, 김태현 대표(세원농장)는 'PSY 30두 달성을 위한 기본 관리의 실천'을, 신현덕 원장(신베트동물병원)은 'PSY 30 도전 & 성공 요인 분석(데이터, 목표의식)'을, 그라지아노 수의사(프로비미)는 'PSY 30두를 위한 분만사 관리(유럽 사례)'를 제목으로 각각 발표했습니다. 앞의 연자 3명은 실제 농장에서 PSY 30두 가까
한국프로비미는 지난 2일 '2023년 프로비미 기술 세미나'에서 만나네이즈 제품인 '엔자®마노(Enzae Manno)'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앞으로 '엔자(ENZAE)'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엔자임 적용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습니다. 세미나에서 한국프로비미는 "엔자임의 정확한 적용은 사료의 효율적 이용을 통해 동물의 성장을 돕는다"라며 "공급자와 사용자의 시각 차이가 큰 엔자임 제품군에서, 믿을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고자 엔자(ENZAE) 브랜드를 출시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엔자®마노의 보관 안정성과 위 내 환경에서부터 빠른 작용 세미나 첫 번째 세션에서 독일 BASF의 애나 피클러(Dr. Anna Fickler) 박사는 엔자®마노의 보관 안정성과 위 내 환경에서 동물의 성장과 사료효율 개선에 강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실제 펠렛 가공·보관 과정에서의 강한 안정성은 엔자임의 효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며, 동물 소화 과정 중 위 내 PH에서부터 작용하는 점은 다른 제품과의 큰 차이점이라는 설명입니다. 또한 만나네이즈 효소제의 본연의 역할 중 소화중인 사료의 점성을 낮추고, 대두박의 투과성이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카길의 프로비미 사업부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효소 개발 및 유통과 관련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카길과 바스프 간의 파트너십 협약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이뤄진 것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적인 효소 기반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며 축산 농가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바스프의 효소 연구개발 역량과 카길의 응용 노하우 및 폭넓은 시장 경험을 결합해 동물성 단백질 생산자를 위한 혁신적인 협력 쳬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바스프가 생산하는 만나아제(mannanase) 제제인 '나투펄스®TS'로 만들어진 '엔자®마노(Enzae Manno)'를 한국 시장에 선보입니다. 또한, 한국 고객을 위한 차세대 효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 고객의 생산성, 지속가능성 및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김소웅 카길 프로비미 북아시아 본부장은 "북아시아 지역 최초로 바스프와 제휴를 맺고 엔자®마노(Enzae Manno)를 출시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영양소 허실을 줄이고 사료 효율성을 개선하며, 동물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촉진
다음달 유럽 프리미엄 대용유 신제품 관련 세미나가 온라인으로 열립니다. 프로비미코리아는 오는 3월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유럽 생산성의 비밀, 프리미엄 대용유’를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유럽 프리미엄 대용유 ‘밀크앤고’ 출시를 기념하여 마련되었습니다. 유럽의 주요 양돈국가들이 왜 대용유를 반드시 사용하고 있는지, 정말 농장의 성적과 수익에 영향을 주는지 함께 살펴보고, 지난 2년간 준비해 왔던 유럽 생산성의 비밀을 참석자들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행사 당일 구체적으로 ▶PSY 30 달성을 위해 양돈 생애 주기에 걸쳐 영향을 끼치는 대용유의 숨겨진 혜택(이형일 부장, 프로비미 북아시아 기술 총괄) ▶왜 유럽에서는 대용유를 반드시 사용할까?(로이 클라크, 프로비미 대용유 글로벌 엑스퍼트) ▶대용유 수익성 직접 알아봤다. 실제 한국 농장의 투자 금액과 수익 비교(프로비미 마케팅 담당자) 등이 발표됩니다. 세미나 참석은 사전 등록(바로가기)을 통해 누구나 가능하며, 행사 관련 문의는 프로비미코리아(010-2714-6256)로 연락하면 됩니다. 프로비미코리아는 "현재 프로비미의 대용유 제품은 유럽을 비롯
현재 농장에서 대용유와 입질사료를 쓰고 계시나요? 분만사에서 이러한 관리를 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많은 농장에서 포유 중 자돈에게 대용유와 입질사료를 급여하고 있습니다. 급여하는 방식은 인공 포유기부터 액상 급이, 고형사료로 직접 급여 등 다양하지만, 포유 자돈들을 한 마리라도 더 살리고, 더 나은 이유체중을 위해 대용유와 입질 사료를 쓰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이유 후에도 생존율과 출하일령 감소, 사료효율 향상 등의 결과로 농장에 수익을 가져다 주게 됩니다. 그런데, 대용유와 입질 사료는 어떻게 다를까요? 엄밀히 말하자면, 대용유는 모유를 대신하여 자돈에게 급여할 수 있는 사료를 말하며, 입질사료는 이유 후 빠른 적응을 하기 위해 분만사에서 급여하는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사료를 말합니다. 이렇게 대용유와 입질 사료는 급여의 목적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대용유는 모유의 부족에 대처하고, 자돈의 더 빠른 성장을 목표로 급여 합니다. 모유의 부족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유량이 줄었다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부족을 의미합니다.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산자수와 유량이 모두 증가하고 있지만, 늘어난 산자수에 비례할 만큼 유생산량이 함께 증가하기는 매우
[네덜란드에 위치한 프로비미의 글로벌 양돈 기술이사인 마크 듀콕스와 중국과 러시아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후 재입식 등 대응 방안과 현재 상황에 대하여 나눈 대화를 편집해 정리하였습니다. 나라마다 ASF 상황과 관련 정책 및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참고용으로만 보시길 바랍니다. - 양홍모 부장, 프로비미코리아] ASF 바이러스의 특성상 치사율이 높고 감염력이 다른 바이러스에 비하여 오래 지속되지만, 전파력이 높진 않다. 그렇기 때문에 명확한 절차에 의해 철저한 위생 및 방역 관리가 된다면 통제 가능한 질병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ASF발병 이후 통제의 양상은 다르지만, 두 나라의 차이를 비교해 보는 것은 한국의 ASF 통제에 있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파이프스톤에서 제안하는 ASF 발생 농장의 효과적인 재입식 프로세스 12단계 1~12단계 중 마지막 12단계로 가기 위해서는 보통 10달 이상의 농장 비움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기간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 혹자는 6개월간의 농장 비움 기간동안 명확한 기준이 적용된 철저한 소독 절차가 수행되고 시험 사육에서 추가 발병이 없다면, 재 입식이 가능하다고 보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다. 농장에서 재
[본 기고글은 지난 11일 열린 프로비미 주최 양돈 기술 웨비나 발표 자료의 요약 입니다 - 돼지와사람] 지난 10월 11일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90여년 전통의 영양 전문 기업 '프로비미(Provimi)'와 공급사인 '비알디코리아'가 함께, 국내 사료 회사 R&D와 마케팅팀 등을 대상으로 “ASF에 대한 360도 포괄적 대응 전략과 육성률지표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웨비나를 실시하였습니다. 웨비나에 앞서 프로비미의 북아시아 총괄 이사인 김소웅 이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라는 큰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하는 양돈산업을 위하여 본 웨비나를 개최하였으며, 유럽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ASF 컨트롤 경험과 새로운 도전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ASF에 대한 360도 포괄적 대응 전략 첫 번째 시간에서, “ASF에 대한 360도 포괄적 대응 전략”에 대하여 프로비미 글로벌 양돈기술 이사인 Mr. Marc Deucox(마크 듀콕스)가 강의하였습니다. 마크는 “ASF는전세계의 축산업 구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정도의 심각한 위협이지만, 많은 국가들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ASF의 종식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
“하루동안 돈사 내의 돼지들을 자세히 관찰하는 시간은 몇 시간 입니까?” 10년 전 필자가 한 농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직원에게 했던 설문 조사의 항목 중 하나입니다. 실제 농장에서 우리가 작업을 하지 않고, 온전히 돼지를 관찰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농장의 하루는 기본적인 작업들과 예상치 못했던 변수들로 인해 항상 바쁘게 돌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전히 돼지의 행동과 특이사항을 관찰할 시간을 따로 갖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돼지는 말을 못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그들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 곧, 돼지를 편하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말이죠. 돼지 행동 연구에 대한 최근 이슈 이번 글에서는 돼지의 행동 연구의 최근 추세와 공격성에 대한 부분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행동의 관찰을 통해 환기와 시설의 문제를 찾아내는 글들은 많은 분들이 기고한 글들이 많이 있지만, 돼지 사이에서의 공격성에 대한 내용은 지금껏 많이 다루지 않은 분야이기에 독자 분들께 새로운 시각으로 돼지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몇 년 전 덴마크에 방문했을 때 돼지의 사회성도 종돈 개량의 목표 중 하나라는 것을 듣고 굉장히 참신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난 11월 20~22일, 동물영양 전문회사 '프로비미(Provimi)'는 태국의 카오야이에서 '2018 국제동물영양 세미나(2018 Animal Nutrition Summit, 이하 동물영양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하였습니다. 기존에 주로네덜란드에서 개최되던 동물영양 세미나는 아시아 시장의 현안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에는 태국에서 개최하였으며, 아시아 지역 총괄, 'Lu Yuan(MD, Provimi South East Asia)'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2박 3일간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약 100여명의 한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여러 나라의 동물영양 관계자와 유럽, 미국 등에서 온연자들이 함께 자리해 급변하는 IT기술력과 함께 상호 복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Digital Nutrition(디지털 뉴트리션)”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였습니다. 또한,아시아 지역의 현안 중 항생제와 아연 등의 대체와곰팡이독소의 관리 등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졌습니다. 이에 필자는 이 글을 통해 각 세션 별로 다루었던 주요 내용을 간략하게나마 요약해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모쪼록 디지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