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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연구회 양돈기술세미나 성료 'PSY 30두, 꿈 아니다'

21일 충남대학교서 'PSY 30두, 현실이 되다' 주제로 5명의 연자 발표...목표의식, 기본, 실행 등 강조

지난 21일 대전 충남대학교에서는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강권) 주최의 양돈기술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주제는  'PSY 30두, 현실이 되다'였습니다. 

 

 

최근 한돈미래연구소가 밝힌 지난해 한돈팜스 사용농가(2772곳)의 평균 PSY는 21.9두(잠정치)입니다. 전년(21.5두)보다 0.4두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세미나 주제인 PSY 30두와는 큰 격차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날 세미나는 연구회가 마련한 좌석 이상의 사전 등록자가 몰렸습니다. 행사 내내 참석자들의 큰 관심과 열기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모두 5명이 연자로 나섰습니다. 김정현 대표(신박한컨설팅그룹)는 '돈군 위생(디팝)을 통한 생산성 개선 사례'를, 강병선 센터장(팜스코 방역R&D)은 '기본과 시스템으로 PSY 30두 달성'을, 김태현 대표(세원농장)는 'PSY 30두 달성을 위한 기본 관리의 실천'을, 신현덕 원장(신베트동물병원)은 'PSY 30 도전 & 성공 요인 분석(데이터, 목표의식)'을, 그라지아노 수의사(프로비미)는 'PSY 30두를 위한 분만사 관리(유럽 사례)'를 제목으로 각각 발표했습니다. 

 

 

앞의 연자 3명은 실제 농장에서 PSY 30두 가까이 또는 이상을 달성한 경험과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뒤의 연자 2명은 수의컨설턴트로서 그리고 영양관리 전문가로서 PSY 30두를 달성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을 전했습니다. 중간중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여러 팁을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하나같이 '기본'과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PSY 30두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이를 위한 계획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정현 대표는 "PSY 30두의 핵심은 현장의 시스템화"라며, "우선 관리자가 기본적인 원칙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강병선 센터장은 "PSY 30두라는 목표를 위해 포기하지 말고 계획을 차근차근 밟아나갈 것"을 조언했습니다. 김태현 대표는 "양돈은 절대 겸손"이라며, "결국 해답은 실천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현덕 원장은 "PSY 30두 달성은 이를 명확한 목표로 삼는 것부터 시작"이며, "농장의 각종 데이터 분석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안을 찾을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라지아노 수의사는 "모돈의 경우 시기(임신, 전환기, 포유)마다 서로 다른 동물로 인식하고 관리해야 한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농장 관계자는 "매우 자극이 되는 좋은 세미나였다"라며, "PSY 30두는 결국 지름길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지치지 않고 계속 달성해 나가려는 의지와 실천이 핵심인 듯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양돈기술세미나의 발표는 양돈연구회 유튜브 채널(바로가기)을 통해 조만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발표 자료는 양돈연구회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미나를 주최한 연구회 강권 회장은 "이제 한돈산업은 싫든 좋든 고차원의 멀티태스킹 스킬을 구사하지 않으면 도태당하는 시대에 직면하고 있다"라며, "'PSY 30두, 현실이 되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개최한 양돈기술세미나가 멀티태스킹 경영을 구사해야 하는 한돈산업에 암묵적으로 목표 및 방향, 해결책을 제시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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