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근 강화군에서만 5건이나 연달아 발병하면서 지난 27일 강화전체 양돈농가에 대해 일괄 안락사 조치가 합의·결정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같은 날 임진강 일대 경기도 양돈농가에도 비슷한방향으로 정책이 내려질 것이라는 보도 때문에 한때 큰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문화일보는 27일 기사(관련 기사)에서 경기도가 25일 가축질병 전문가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ASF의 완전한 방역을 위해서는 오염된 북한과 인접한 임진강·한강하류에서 3㎞ 이내 발병 위험지역에 있는 80개 농가의 돼지 15만 마리를 정부가 일괄 수매해 제거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정부부처에 건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도그리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문화일보의 기사에 대해 극구 부인했습니다. 경기도는 28일 다음날 해명자료를 통해 기사에서 언급한 임진강 수역 돼지 정부 수매 건의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도 없고 건의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는주로 ASF 확산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소독 및 방역 방안과 야생멧돼지에 대한 모니터링, 진단기능의 경기도로의 이전 건의등이 중점 논의되었다는 것입니다. 명백한 오보라는 것입니다. 확인
'일본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나요?" "아닙니다. 그거 잘못된 기사 입니다." 최근들어 일반 언론에 축산 관련 기사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병한'구제역'뿐만 아니라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일본의 '돼지열병' 등이연일 일반 언론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기사 소재이기 때문입니다.언론 속성 상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당연한 반응입니다. 헌데 관련 기사 속 곳곳에 크고 작은 문제점이발견되고 있어 한돈산업 입장에서 적지않은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주로 '잘못된 용어'로 일반 독자(소비자)로 하여금 의도치 않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 여전히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돼지열병'을 함께 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은 분명히 '돼지열병(Classical Swine Fever; CSF)'과는 원인체도 같지 않은 분명히 다른 가축전염병입니다. 일부 언론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줄임말을 '돼지열병'으로 씀으로써 의도치 않은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돼지열병'이,일본은'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했다는 식의 오보가 생성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2. 일본 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