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육돈 (충북 음성) ▶ 육안 소견 임상증상은 농양의 형태 및 발생 위치에 따라 다양하다. 전신 세균 감염에 의한 다발성 농양의 경우 급성 경과를 보이다 단기간 내 폐사한다. 부분적인 농양의 경우 일시적으로 파열되어 내용물이 흘러나오고 바로 치유되기도 한다. 육안 소견은 피부 일부가 발적되거나 융기되고 촉진 시 피하 내용물, 단면 절개 시 노란색의 농성 물질이 흘러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조직 소견 농양 발생 초기에는 염증 부위에 중등도의 호중구 침윤이 일어난다. 만성으로 발전된 경우 화농성 염증으로 인하여 호중구 및 대식구가 다발성으로 침윤되고, 주변 결합조직이 증식하며, 인접한 림프절에도 병변이 확장되어 림프절염이 발생한다. 병변부위의 괴사된 조직 잔해 사이에 교원섬유가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발병 기전 농양이란 신체 조직의 한 부분에 화농성 염증이 생겨 그 부분 세포가 죽고 고름이 몰려 있는 현상을 의미한다. 창상 감염, 이물, 주사 및 찰과상 등에 의해 유발되며 이를 통해 염증 유발 물질이 혈류나 림프액을 따라 먼 곳까지 운반된다. 피부 농양이란 이러한 기전을 통하여 진피 밒 피하조직에 화농성 삼출물이 국소적으로 축적된 것을
▶ 비육돈 ▶ 육안 소견 선모충이 감염된 개체는 대부분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선모충이 감염되는 부위는 횡격막, 늑간극 등의 호흡근이나 혀, 저작근, 눈 주위 근육이며, 심근에도 감염되나 심하지 않다. 감염 부위는 직경 0.5~1mm 가량의 둥근 형태의 결절을 형성한다. 유충이 숙주의 면역 반응에 의해 죽어서 석회화된 경우 근육을 절단해보면 창백한 가늘고 기다란 병소를 확인할 수 있다. ▶ 조직 소견 선모충이 호중구, 림프구, 호산구 침윤을 특징으로 하는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근조직에 침입한 유충은 나선 형태로 성장하여 영양세포(nurse cell)로 성장한다. 핵이 커지고 근섬유가 수축하며 기저층(basal lamina) 두께가 상당히 두꺼워진다. 감염 한 달 이후 유충은 보통 근섬유 하나당 하나씩 존재하며 100μm 길이로 8자 형태로 포낭에 쌓인 상태로 존재한다. 감염부위 주변에는 림프구, 형질세포, 대식세포가 침윤된다. 감염된 근섬유가 퇴화하는 경우 유충이 노출되면서 급성 염증반응이 일어나 호중구가 다수 침윤된다. 감염 조직에 인접한 근섬유는 퇴화하거나 재생하는 과정에서 호염성 세포가 침윤된다. 감염 2~3개월 이후에는 앞서 언급된 세포학적인 반응은
▶ 비육돈 (전북 남원) ▶ 육안 소견 멜라닌 침착소의 크기는 매우 다양하며 크게는 직경 2cm 이상의 청색-흑색조의 병변으로 나타난다. 어린 개체에서는 색소 침착의 경계가 명확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침착 부위가 옅어지고 넓게 분포하는 경향이 있다. 피부, 간, 폐, 대동맥 등에 부정형의 흑색이나 갈색의 얼룩이 나타난다. 흑색종(Melanoma)의 경우에는 종양 주위에 괴사나 궤양이 나타나기 때문에 흑색증과 감별이 가능하다. 흑색증이 발생한 간은 회색에서 흑색조로 변색되며, 색소 침착이 중증인 경우 인접한 림프절, 폐, 신장 피질까지 색소가 분포할 수 있다. ▶ 조직 소견 병변부위에서 멜라닌 색소를 함유하고 있는 대식세포(melanophage)를 관찰할 수 있다. 혹은 기질 내에 검은색-진한 갈색의 무정형의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어 있는 소견도 관찰된다. 악성 흑색종과는 다르게 병변 주위에 궤양이나 괴사로 보이지 않는 것이 감별점이다. ▶ 특수염색 Fontana-Masson 특수 염색으로 멜라닌 색소가 검게 염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발병 기전 흑색증(멜라닌증)이란 체내 장기에 멜라닌(흑색소)이 침착된 것을 의미한다. 동물의 피부 기저막에 존재하는 멜라
▶ 비육돈 (경기 연천) ▶ 육안 소견 모낭 낭종은 육안상으로 직경 0.5~5cm 가량의 둥그렇게 솟아오른 결절형의 병변이 특징이다. 호발하는 부위는 안면, 경부, 몸통 등의 피부이다. 병변은 모낭의 상부인 누두(漏斗, infundibulum) 유래이며, 진피의 중간부 혹은 하부에 위치한다. 촉진 시 결절은 단단하지만 누르면 말랑거리는 촉감을 보여, 내용물이 반고체 상태임을 알 수 있다. 때때로 구멍이 있어 피부 표면으로 연결된 누관도 관찰된다. 악취를 풍기는 케라틴성 내용물이 낭 내부에서 관찰되고, 낭 절개 시 이 내용물을 관찰함으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 조직 소견 낭종은 중층편평상피에 둘러 쌓여 있으며 내강에는 층판 형태의 케라틴(laminated keratin)이 관찰된다. 낭종이 터짐에 따라 인접한 진피에 염증세포가 관찰될 수 있으며 때때로 섬유화가 관찰되기도 한다. ▶ 특수염색 및 면역염색 상피 유래 세포에 대해 특이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이토케라틴(cytokeratin) 항체를 사용하여 면역염색을 실시하면 모낭 상피를 더욱 확실하게 관찰할 수 있으며, 케라틴을 확인할 수 있다. ▶ 발병 기전 모낭 낭종은 케라틴이 모낭 안에 낭종 형태로 증식하여
▶ 비육돈 (경기 이천) ▶ 육안 소견 근염은 근육에 염증이 생겨 근섬유가 손상되는 질병으로 근염 발생 시 근육의 통증으로 인한 파행과 함께 근육의 수축 능력도 약해지고, 발열, 오한, 피로감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병변 부위는 발적, 종창되며, 절개 시 탁한 염증성 삼출물을 확인할 수 있다. 근염의 발생 원인인 화농성 세균이 만성적으로 감염된 경우 근농양이 형성되기도 한다. ▶ 조직 소견 병변 부위의 근육세포는 변성, 괴사되어 정상보다 위축되어 있고 호산성을 띠며 핵은 농축되어 보인다. 또한 세포 사이에는 섬유결합조직이 증식하고 주로 호중구성 염증세포가 침윤되어 있다. 농양 형성 시 중심부는 액화되고 그 주변으로 화농성 염증이 관찰되며 이 병변을 섬유결합조직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를 보인다. 면역매개성 근염의 경우 간질성 혈관주위 림프구 침윤이 나타난다. ▶ 발병 기전 근염이란 근육에 염증이 생겨 근섬유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근육염이라고도 하며 골격근 운동기관인 횡문근에 생기는 염증의 촐괄적인 병증을 의미한다. 근염은 발생 위치와 그 형태 및 원인에 따라 다발성 근염, 피부근염, 화농성 근염, 외상성 화골성 근염 등이 있다. 다발성 근염, 피부
▶ 비육돈 (전남 나주) ▶ 육안 소견 일반적으로 골종 자체로 인한 임상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지만, 발생 부위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 골종과 외양이 비슷한 골육종의 경우 아래턱에서 발생한 예가 보고된 바가 있다. 발생 환축은 도축되기 전까지 저작에 큰 문제가 없었으며, 이는 다른 돼지들과 체중에 큰 차이가 없음을 통해 확인하였다. 골종은 보통 크기가 매우 크고, 톱으로 잘라야 할 정도로 매우 단단하다. 본 돼지는 외관 검사상 오른쪽 아래턱뼈 밑으로 직경 24.5*18*20cm 가량의 단단한 덩어리가 관찰되며 일부 조직이 괴사되어 안쪽으로 파급되는 부위가 관찰되었다. 절개 시 단면에 화농성 병변이 두 군데 관찰되었고 결합조직과 뼈가 혼재되어 관찰되었다. 연부 조직을 제거한 후 골조직만 관찰하였을 때 두껍고 단단하게 다발성으로 뾰족한 형태의 뼈가 증식된 부위가 아래턱에서 우측 턱뼈 가지(ramus of mandible)에 걸쳐있음을 확인하였다. ▶ 조직 소견 골종의 주된 조직학적 소견은 잘 분화된 골조직과 섬유결합조직이 엉켜있는 것이다. 골조직은 해면뼈(cancellous bone)와 층판골(lamellar bone)이 혼재되어 나타나며, 그 주위를
▶ 비육돈 (경남 김해) ▶ 육안 소견 돼지 단독의 임상증상은 높은 이환율, 급성 발열, 결막염과 구토가 특징으로 급성의 경우 패혈증형, 피부형 두 가지 형태로, 만성의 경우 관절형, 심내막염형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급성 패혈증형은 성돈의 경우 식욕 절폐, 원기 소실, 보행이 고르지 못하고 자돈은 설사를 한다. 피부형은 외관 관찰 시 다이아몬드 모양과 꽃무늬 모양의 피부 병변이 피부 전체에 뚜렷이 나타나 있다. 만성형 중 관절염형 발증돈의 경우 견좌자세를 취하며 전신 관절에 발생할 수 있으나 호발부위는 슬관절, 주관절이다. 심내막염형의 경우에는 외관상 이상이 없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발견하기는 어렵다. 도축검사상 육안소견은 관절염, 신장의 출혈과 종대, 점상출혈, 림프절 종대 등이 있다. 급성형 발증돈에는 위점막 출혈반, 만성형 이환돈에는 심장 판막에 유백색 결절 또는 꽃양배추 모양의 결절과 함께 관절액이 증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관절염형의 경우 비화농성 관절염이 특징으로 관절강 내 황색 내지 적갈색의 점조한 활액이 다량 존재한다. ▶ 조직 소견 급성형의 경우 피부는 모세혈관 및 세정맥이 손상되어 있고 림프구와 섬유아세포가 혈관 외벽에 침윤되어 있다
▶ 비육돈 (전남 담양) ▶ 육안 소견 고환염은 음낭 안에 있는 고환의 염증을 일컫는다. 괴사된 고환은 건조하고, 노란 빛을 띠며 얇은 판상의 구조물이 겹겹이 쌓여있는 듯한 구조이고 약간의 mineralization(무기물화)이 진행된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절개 시 고환 내 농양이나 발적, 음낭을 통한 누관 등이 관찰될 수 있다. ▶ 조직 소견 섬유화와 염증 세포로 경계가 명확하게 구분되어지는 응고괴사가 고환 괴사의 대표적인 조직학적 소견이다. 심각한 염증과 괴사로 인해 농양이 형성되고 원래의 고환 실질과 정세관 구조를 상실하며, 음낭을 통한 누관형성을 관찰할 수 있다. 회색-갈색조를 띠는 괴사소와 침윤된 염증세포가 고환의 실질을 대체하고 있는 것이 관찰된다. ▶ 발병 기전 고환염은 흔히 간질성 고환염(Interstitial orchitis), 정세관 내 고환염(Intratubular orchitiis), 그리고 괴사성 고환염(necrotizing orchitis)으로 나뉜다. 그 중 괴사성 고환염은 간질성, 정세관 내 고환염이 진행된 형태로서, 가장 심각한 단계이다. 심한 고환주위염은 고환으로 가는 혈액 공급을 차단하고, 조직이 괴사하게 만들어 결국 고환
▶ 비육돈 (경기 이천) ▶ 육안 소견 섬유소성 심외막염에 이환된 개체는 그 경과가 다양한데 질병 발생 초기 치명적인 세균감염으로 인해 패혈증으로 급사하는 경우가 많으며 만성적으로 진행된 개체는 허약하며, 심박동과 호흡수가 불규칙하다. 심외막염 중 섬유소성 심외막염은 그 삼출액의 양이 적어 심낭이 확장되는 일은 드물고 질병이 만성적으로 진행된 경우 광범위한 섬유성 유착이 일어나 심낭의 빈 공간이 사라져 버린다. 섬유소 삼출물은 심기저부에서 나오기 시작해 심장을 덮고 심낭과 심외막까지 퍼진다. 섬유소는 회색 또는 백색이지만 혈액으로 얼룩진 경우도 있고 다수의 백혈구가 침윤된 경우 노란색으로 나타난다. 소량의 혈청과 장액성 삼출물이 나온 경우를 제외하면 심낭과 심외막은 붙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착된 심낭은 심외막과 박리할 수 있고 유착된 부위를 제거하면 삼출물이 융모 형태로 돌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형태를 따서 'cor villosum(털이 난 심장)', 'shaggy heart(덥수룩한 심장)', 'bread and butter pericarditis(버터 바른 빵 모양의 심외막염)'라고도 한다. 이 외에 남아있는 병변조직은 유착없이 심외막만
▶ 비육돈 (경남 창녕) ▶ 육안 소견 임상적으로 화농성 기관지 폐렴은 급성형으로 나타날 수는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만성형으로 나타나며 병원체의 종류, 숙주에 가해지는 스트레스, 면역 상태에 따라 그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게 된다. 육안적으로 폐의 상단하방에서 주로 발견되며 폐의 경도가 단단해지고 폐 절개 시 화농성 삼출물이 관찰된다. 폐의 질감은 간과 비슷해지는데 급성형의 경우 약간의 호중구 침윤과 함께 뚜렷한 충혈이 관찰되기에 자적색조를 띤 경화소가 관찰되며 만성형의 경우 충혈이 관찰되지 않지만 다수의 호중구와 대식세포의 침윤이 생기기 때문에 회색조의 색깔을 띤다. ▶ 조직 소견 급성 화농성 기관지 폐렴의 경우 충혈과 다수의 호중구, 대식세포, 여러 세포의 잔해가 기관지와 세기관지, 그리고 폐포 내에 존재한다. 백혈구 침윤은 폐포 손상과 세균의 독소(내독소)에 의해 분비되는 사이토카인, 보체 그리고 다른 화학적 인자에 의해 촉진된다. 심각한 병변의 경우 화농성 또는 점액화농성 삼출물이 기관지와 세기관지, 그리고 폐포의 모든 내강에 존재한다. ▶ 발병 기전 화농성 기관지폐렴은 주로 폐의 상단하방에 위치하는 것이 특징이며 화농성 또는 화농점액성의 삼출물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