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본사를 둔글로벌 동물의약 전문기업, 세바(Ceva)가 독일의 백신 전문 기업, 'IDT Biologika GmbH(이하 IDT)'를 지난달 인수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IDT는 1921년 설립되어 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의 대표적인 인체·동물용 백신 연구·개발 기업으로 그간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양돈과 관련해서는 '돼지부종병 예방 원샷 백신'과 '살모넬라 경구용 백신'을 유럽에서 성공적으로 출시한 바 있습니다. 부종병과 살모넬라는 둘 다 양돈산업에서 풀어야 할 난제입니다. 세바는 이번 인수와 관련"IDT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능한 빨리 자사 브랜드로 이전될 것이며, 양돈백신에 중점을 둔 새로운 글로벌 혁신 센터가 IDT의Dessau-Rosslau내에 만들어질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세바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백신과 일반의약품 비율을 50:50으로 맞추는 'Ambition 2020' 목표 달성에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세바는 2017년한국법인인 세바코리아(지사장 김용석, 바로가기)를 국내에 설립하고 국내 고객들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 확대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엘랑코(Elanco)가 바이엘(Bayer AG)로부터 '동물의약사업부'를 인수해 향후 동물약품시장에 큰 지각변동을 예고했습니다. 엘랑코는 바이엘과 동물의약사업부을 인수하는데 최종 합의했다고 20일 발표했습니다. 거래 규모는 미화 76억 달러로서 한화로는 약 9조 원 입니다. 엘랑코가 올해 3월 '일라이 릴리(LILLY)'로부터 완전 독립하고 불과 5개월 만의 일입니다.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엘랑코는 단박에 동물약품시장에서 글로벌 2위로 도약합니다. 지난해 엘랑코는 전세계 시장에서 4위를 기록했으며, 바이엘 동물의약사업부는 5위였습니다. 엘랑코는 산업동물 시장에, 바이엘은 반려동물 시장에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엘랑코는 "이번 인수를 통해 회사가 지향하는 제품군 전환을 촉진하는 동시에 산업동물과 반려동물 사업 간의 균형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나아가 회사의 매출 성장과 마진 목표 달성을 가속화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앞서 엘랑코는 지난 7월 반려동물 치료기업인 'Aratana Therapeutics'을, 이달 초에는 양돈백신기업인 'Prevtec Microbia'를 인수해 공격적으로 비지니스 세 확장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엘랑코는 우
지난 7일 도드람(조합장 이영규)의 자회사 도드람푸드(대표 김청용)가 족발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 '㈜장충동비엔에프'를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드람은 ㈜장충동비엔에프의 의결권 있는 주식 전량을 매입하여 자산 및 영업권을 일괄 승계했으며, 이를 계기로 부산물 사업 강화 및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합니다. 특히, 돈육 부산물 중 비중이 가장 큰 족발을 직접 가공, 유통함에 따라 7월 가동을 앞둔 ‘도드람 김제FMC(Fresh Meat Center)’의 안정적 가동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드람이 인수한 ㈜장충동비엔에프는 전통적인 가마솥 방식으로 족발을 생산하는 족발 전문 프랜차이즈 ‘장충동 왕 족발보쌈 감자탕’을 운영하며 우리 고유의 식품을 현대인의 기호와 정서에 맞게 계승, 발전시켰습니다. 또한, ISO9001 및 HACCP 인증으로 보다 안전한 제품 생산의 기초를 마련했으며 위생적이고 신선한 고품질의 식품을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어 가맹점주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도드람푸드 김청용 대표는 “도드람은 유통 판로 개척,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축산전문기업을 넘어 종합식품회사로 발돋움하려는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