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를 하루 만에 '탄소감옥'이라 불리는 '바이오차'로 바꾸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관련 기사). 앞으로 가축분뇨 처리 방식 확대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 대기청정연구실 유지호 박사 연구진은 축산농가 현장에서 가축분뇨를 바이오차로 즉시 전환하는 공정, MTB(Manure To Biochar; 탈수-전처리-건조-열분해 통합 공정)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연구진이 개발한 공정을 활용하면 일일 10톤 규모의 가축분뇨를 바이오차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MTB 공정의 핵심은 축분이 지닌 수분을 20% 이하로 줄이기 위한 탈수 기술과 건조 기술입니다. 연구진은 에너지연이 보유한 건조 공정, 한국기계연구원의 탈수 공정, 두리테크의 전처리 공정, 유기산업의 열분해 기술을 모두 모아 통합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작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기존 열로 가열하는 형태인 로터리 킬른 방식 대비 전체 에너지 소비량을 10분의 1 이하로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MTB 공정은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개발한 스크류 유형의 고액 분리기부터 시작됩니다. 분리기는 탈수 역할을 하며
지난주 돼지 평균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이 급등하면서 1년 전 가격을 훌쩍 뛰어 넘어섰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 도매가격은 11일(월) '4648원'을 기록하며 전주보다 강세로 출발했습니다. 다음날인 12일(화)에는 '4840원'으로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석달 만에 4천8백원대를 형성하였습니다. 이후에도 가격은 상승 곡선을 그려 4천9백원대까지 치고 나갔습니다. 13일(수) 4843원, 14일(목) 4919원, 15일(금) 4900원. 그 결과 지난주(3.10-16) 주간 평균 도매가격은 전주(4508원) 대비 7.0% 오른 4823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5주 연속 가격 상승입니다(관련 기사). 12월 중순 수준으로 가격이 회복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가격이 특히, 주목되는 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4606원)보다 4.7% 높다는 점입니다. 지난해와 올해 가격 역전이 일어난 것입니다. 올해 앞서 가격 역전은 1월 말에도 2주간(4주차 2.9%, 5주차 3.0%)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1.22)와 올해(2.10) 설날 시기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올해 1월 말은 설 명절 전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강해던 시기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4일 올해 2024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공급망 위기, 경제 불확실성, 극한 기상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쌀값 안정, 가축 전염병 조기 안정 등 현안 해소뿐만 아니라 식량자급률 상승, 스마트농업 확산, K-Food+ 수출 역대 최고치 달성 등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성과를 도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금년에는 규제혁신, 타부처·민간과의 칸막이 제거 등을 바탕으로 ①디지털 전환 및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성장산업화, ②농가 소득·경영안전망 구축, ③과학적 수급관리 강화, ④농촌을 살고 일하고 쉬는 공간으로 전환, ⑤선진국 수준의 동물복지 실현 및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등 5개 핵심과제의 성과창출과 현장문제 해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5개 핵심과제 내용을 축산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디지털 전환 및 기술혁신을 통한 미래성장산업화 농식품부는 먼저 하드웨어 중심의 1세대 스마트농업을 인공지능 기반의 2세대로 전환합니다. 축산과 관련해서는 질병, 악취, 생산성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축종·유형별 사육모델의 현장 보급을 확대합니다(10개 → 20). 스마트축산 빅데
최근 돼지 도매가격은 이달 초에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5주 연속으로 상승 중입니다. 하지만 조만간 하락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육류협회)는 지난 6일 본회 회의실에서 육가공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내산 및 수입육 시장의 동향 및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내산의 경우 구이류는 불경기로 인하여 송년회 수요도 부진한 등 외식으로부터의 주문수요가 예년 대비 크게 저조하고 대형마트 및 정육점(에서의 수요)도 부진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높은 지육가격에도 불구하고 삼겹살도 일부 냉동생산하고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정육류 중 전지는 남부지역 김장수요와 급식수요로 크게 부진하지는 않으나, 등심과 후지는 소폭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입육의 경우 냉장육은 외식수요가 활발하지 않지만 대형마트 할인행사 수요와 김장수요가 있어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고, 냉동 구이류는 공급 및 재고과다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목전지는 앞다리 공급이 소폭 늘어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육류협회는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12월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정은해)가 지난해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발표했습니다. 축산에서의 배출량은 여전히 전체 대비 미비한 가운데 '21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5,450만 톤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3.5% 감소(2360만톤)한 수준입니다. 배출 정점인 2018년의 7억 2,700만톤보다 10% 떨어진 수치입니다. 또한, 2010년 이후 가장 낮습니다. 온실가스 배출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국내총생산(GDP) 당 배출량(원단위)’도 전년보다 5.9% 감소한 332톤/10억원으로 199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부문별 배출량 변화를 살펴보면, 산업 부문이 2억 4580만톤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37.6%). 이어 전환 부문(발전 관련)이 2억 1390만톤(32.7%), 수송 부문이 9780만톤(14.9%), 건물 부문이 4830만톤(7.4%), 농축수산 부문이 2550만톤(3.9%), 폐기물 부문이 160만톤(2.4%), 기타가 71만톤(1.1%)의 순입니다. 지난해 대비 감소한 부문은 전환과 산업, 수송, 폐기물 등입니다. 건
지난주 돼지 도매가격이 한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관련 기사).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올해 29주차)의 돼지 출하두수는 32만 5천 두로 최근 들어 가장 적었습니다. 여름철 출하두수 하향 흐름에 더해 18일 철원 농가 ASF 발생으로 일부 지역에 대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진 영향입니다. 이에 따른 주간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5391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5391원은 전주 평균(5421원)보다 30원 떨어진 가격입니다(-0.6%). 지난해 같은 기간(5735원)보다는 무려 344원 낮은 가격입니다(-6.0%). 당초 지난주 평균 가격은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최근 출하두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육가공의 덤핑 물량이 많이 소진되었다는 분석이 유통업계쪽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17일과 18일 양일간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의 한돈페스타 행사가 예정되어 있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최종 가격은 기대와 반대로 하락했습니다. 그것도 올해 17주차(4.16-22) 이래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상 폭우가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5강 Retro-Style(Trickle Feeding, 트리클 피딩) '트리클 피딩'은 기존의 시설을 최대로 활용해 최소의 비용으로 임신군사로의 전환이 가능한 방식입니다. 사료라인은 그대로 둔 채 스톨을 제거하고 일정 사육규모로 군사방을 조성합니다. 그룹은 후보돈, 1~2산, 3산 이상 등 모돈 체형에 따라 편성합니다. 특별 관리가 필요한 개체를 위해 일부 스톨은 남겨둡니다. ▶1강 보기 ▶2강 보기▶3강 보기 ▶4강 보기 ▶5강 보기 ※참고: 임신돈 군사사육시설 적용 매뉴얼(바로가기)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4장 FAS(Free Access Stall; 자유출입스톨) '자유출입스톨'은 기존 스톨과 가장 유사한 형태의 임신군사 방식입니다. 체형 및 지제 불량, 건강 이상 등 별도의 관리가 요구되는 개체를 찾기 쉽고, 스톨을 잠가 이들에 대한 개체별 치료과 관찰이 가능합니다. 덴마크에 따르면 분만성적도 우수합니다. 동일교배 그룹끼리 군사 편성이 가능하고, 사료 조절 및 급이가 용이합니다. 하지만 스톨과 스톨 사이의 거리를 2.5~3m 정도 추천되고 있어 요구 면적(비용)이 가장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강 보기 ▶2강 보기▶3강 보기 ▶4강 보기 ▶5강 보기 ※참고: 임신돈 군사사육시설 적용 매뉴얼(바로가기)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2장 다양한 군사 스타일 임신돈 군사 방식에는 사료급이 방식에 따라 ▶바닥급이(Floor Feeding) ▶어깨스톨(Tricle Feeding) ▶전자동급이방식(ESF) ▶자유출입스톨(Free access stall) 등이 있습니다. 전입전출 여부에 따라 ▶Static group(전입전출 없음) ▶Dynamic group(전입전출 있음) 등으로 나눕니다. 각 방식의 특징과 장단점을 이해하고 내 농장에 맞는 군사 방식을 고려합니다. ▶1강 보기 ▶2강 보기▶3강 보기 ▶4강 보기 ▶5강 보기 ※참고: 임신돈 군사사육시설 적용 매뉴얼(바로가기)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1장 내 농장의 임신군사, 상상은 해보셨나요? 모든 양돈농가는 오는 2029년까지 임신돈 사육시설을 군사형태로 전환해야 합니다. 그런데 임신돈의 군사사육은 절대 단순하지 않습니다. 투쟁 문제를 해결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일상 관리에서 사료 조절 및 백신 접종, 건강상태 및 체형 확인 등이 용이치 않습니다. 노동력과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이 때문에 내 농장에서 임신군사를 어떻게 적용할지 미리 준비하고 계획해야 합니다. ▶1강 보기 ▶2강 보기▶3강 보기 ▶4강 보기 ▶5강 보기 ※참고: 임신돈 군사사육시설 적용 매뉴얼(바로가기)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