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굿파머스(회장 장경국)가 오는 16일 건국대학교 생명과학관 301호에서 ‘제8회 한반도 농생명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에 8회 째를 맞는 ‘한반도 농생명 포럼’은 매회 다양한 주제로 농축산 분야의 학자와 전문가, 기업가, 일반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열린 포럼의 장을 만들어 왔으며 한반도 농축산 협력의 새로운 길을 모색해가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반도 농축산, 함께 가는 미래’라는주제로 북한 경제와 농축산 현황 분석을 통해 한반도 농축산의 미래를 전망합니다. 또한 ‘제2회 한반도 농생명 공모전’ 수상자들의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장경국 굿파머스 회장은 “한반도농생명포럼을 통해 남북 농축산 협력 사업의 작은 발걸음이 시작되며 민족의 동질성을 찾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기여하는 초석이 되길 진심으로 소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포럼 사전등록은 굿파머스 홈페이지(바로가기), 전화 이메일(gf00723@hanmail.net)을 통해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굿파머스 사무국(02-597-5523)으로 하면 됩니다.
건국대 농축대학원(원장 김수기)은 평양과학기술대(이하 평양과기대) 농생명과학부와 농축산 관련 학술 및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10일 밝혔습니다. 평양과기대는 평양시 낙랑구역 보성리 승리동에 있으며 북한이 제공한 부지에 남북이 공동 설립한 과학기술 분야 특수대학입니다. 현재 6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에 있으며 서울대, 포스텍, 고려대 등 국내 10여개 대학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다양한 기관과 협정을 체결해왔습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학술세미나 교류 ▶학술연구 교류 ▶과학자 인적교류 ▶남북한 농축산 발전을 위한 기술 공유 등을 통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건국대는 2007년 북한축산연구소를 설립하고 북한 축산의 진흥을 위해 북한의 축산정보, 발전방향 등 축산 관련 남북한 공동연구 및 학계 교류를 추진해온 바 있습니다. 김수기 교수는 "아직까지는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업무협약 수준이다"며 "향후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본격적인 교류가 가능해지면 관련 협약 사항을 빠르게 진척시켜 나갈 수 있도록 사전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수기 교수는 지난 6월 5일 본지 주최 '통일한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