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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로 가축의 이상 징후를 조기 감지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가축의 질병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래폼과 관련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가축의 사육과 질병 상황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ICT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향후 상용화된다면 개별 농장에서는 '질병의 조기 발견'에, 방역정책에서는 '통합 방역 관리'에 활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SDF융합연구단은 축산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 가축의 질병 현황을 전 주기에 걸쳐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아디오스(ADiOS)’와 이에 필요한 관련 기술들을 최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단이 개발한 플랫폼 '아디오스'는 질병관리와 방역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먼저 가축이 질병에 걸렸을 때 내는 비정상적 소리(발성음)와 행동 변화 등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이상징후 또는 조기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알림 기술을 담았습니다. 

 

또한, 기존 상용화된 기술보다 감도가 10배 높고 검사 시간은 절반 이하로 단축시킨 구제역 고감도 진단 키트를 개발했습니다. 진단 정보는 바로 ‘아디오스’로 송출됩니다. 

 

 

질병이 발생한 농가를 중심으로 출입한 차량과 사람들의 정보 관리를 도울 전자 소독 필증, 영상 인식 기술, 비콘 모듈 및 앱 활용 기술 등도 함께 개발했습니다. 축산업 종사자를 위한 가상현실(VR) 기반 교육 콘텐츠도 개발되었습니다.

 

이상의 개발된 기술들은 연구에 참여한 농장에서 실제로 적용하여 테스트가 이뤄지는 리빙랩 형태로 검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향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운영 중인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과 연동해 상호보완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ETRI 유한영 SDF융합연구단장은 "연구진이 개발한 플랫폼은 개발된 기술들은 공공부문뿐 아니라 질병 진단, 출입·보안·방역 관리 등 민간영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며, “개발된 기술로 건강한 가축사육 환경을 마련하여 국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받고 우리나라 축산업 환경이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오는 11월 3일과 4일 충북 C&V 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돼지수의사회 연례세미나를 통해 소개될 예정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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