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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포아, '포아백 PRRS 생백신' 세계 최초 백신 기술로 농식품 R&D 장관상 수상

세계 최초 역유전학 SAVE 기술 적용, 차세대 PRRS 백신 평가... 글로벌 시장 개척 가속화

바이오 벤쳐기업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주관한 '농식품 R&D 기술상용화' 평가에서 그린바이오 분야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수상은 독자적인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축산 산업에 기여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농식품 R&D 기술상용화 우수 기업 시상'은 뛰어난 기술력을 사업화하여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바이오포아는 서류 및 전문가 평가를 통과한 후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번 수상의 핵심은 바이오포아의 주력 제품인 '포아백 PRRS 생백신'입니다. 이 백신은 세계 최초로 역유전학 SAVE(Synthetic Attenuated Virus Engineering) 기술을 적용하여 개발되었으며,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면역반응을 동시에 확보한 차세대 백신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현재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가 이루어지며 양돈 농가의 생산성 개선과 질병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아백 PRRS 생백신은 코돈쌍 최적화 저해(Codon Pair Deoptimization, CPD) 기법을 활용하여 아미노산 변형 없이 바이러스의 병원성을 제어하고, 기존 생백신의 위험 요소였던 병원성 복귀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백신 접종 후 면역 현상이 시작되기 전에 바이러스가 과도하게 증식하는 부작용을 억제하여 면역체계가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하는 기전입니다.

 

바이오포아 조선희 대표는 “포아백 PRRS 생백신은 CPD를 이용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내 분리주 2개를 융합하여 광범위한 교차면역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접종 후에도 백신 바이러스의 배출이 거의 없어 농장 내 순환감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갖췄다”고 말했습니다.

 

바이오포아는 해외 시장 확대로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전문기업 세바(CEVA)로의 기술이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현재 태국, 캄보디아로 수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베트남, 멕시코 등 주요 국가로 시장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조 대표는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독자적인 혁신기술을 보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바이오포아의 SAVE 플랫폼과 역유전학 기술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차세대 백신 플랫폼을 완성하고, 이 기술이 세계 백신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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