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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골칫거리 ‘파리’ 천적으로 해결한다

농기원, 집파리 알을 포식하는 모가슴풍뎅이붙이 산업화 추진

경기도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이 17일 민간 업체와 기술 이전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이전할 기술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집파리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토착천적 사육기술 입니다. 

 

 

농기원에서 개발한 천적은 ‘모가슴풍뎅이붙이’로 집파리의 번데기를 포식하는 기존파리의 천적과는 달리 파리의 알을 먹어치우는 습성이 있습니다. 한 마리가 먹어치우는 파리 알이 70개에 달합니다. 

 

 

파리의 친환경 방제를 위해 기존의 천적과 혼용하면 알과 번데기를 동시에 방제할 수 있고, 토착천적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환경에 잘 적응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농기원의 현장실증 결과 평균 방제효과는 61.0%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축사에 발생하는 파리류는 가축에게 스트레스를 주거나 질병을 일으켜 생산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축사 주변 주거지의 민원을 일으킵니다. 그동안 집파리 방제를 위해 살충제를 이용해 왔으나, 내년부터 PLS(허용물질목록제도)가 전면시행 될 경우 농가의 살충제 살포는 엄격히 제한되기에 농가의 고민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축산농가의 집파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4년도에 연구에 착수, 2016년에 모가슴풍뎅이붙이 사육기술 특허출원을 완료했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요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도 토착천적, 유기농업자재 등을 이용한 친환경농업의 육성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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