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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75보] 양구서 추가 ASF 멧돼지...이번에는 4년생 수컷

1일 양구서 추가 ASF 야생멧돼지 확인, 3단계 광역울타리와 불과 1.4km 거리...정부, 긴급 확산 차단 강화

1일 강원도 양구군에서 ASF 야생멧돼지가 처음으로 확인(관련 기사)된 가운데 같은 날 오후 추가로 하나 더 확인되었습니다. 이제 2건(마리) 입니다. 

 

 

이번에는 폐사체가 아닌 포획개체 입니다. 이 멧돼지는 200kg 상당의 4년생 수컷으로 지난 28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수인리 산자락에서 야생동물 보호협회 엽사에 의해 포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리하자면 지난 28일 양구의 같은 지점에서 발견된 폐사체와 포획된 개체, 두 마리에서 ASF 바이러스가 1일 한꺼번에 검출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향후 추가 감염 개체가 다수 나올 가능성이 지금으로서는 높아 보입니다. 

 

이번 양구 발견지점은 3단계 광역울타리와 불과 1.4km 거리입니다. 양구군은 철원, 화천과 함께 춘천, 인제 등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날 환경부는 홍정기 차관(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주재로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즉시 영상회의를 갖고 ASF 야생멧돼지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였습니다. 

 

 

먼저, 발견지점으로부터 반경 10㎞ 범위(양구, 화천, 춘천)에 수색인원 59명을 투입하여, 추가 감염 개체가 있는지 확인하고, 폐사체를 신속히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화천군 방천리 2차 울타리와 3단계 광역울타리(춘천댐~양구 선착장 구간) 및 양구 서측 울타리의 출입문 개폐상태 및 훼손여부를 즉시 점검하고, 취약구간 발견 시 즉시 보강할 예정입니다. 

 

또한, 발생지점 주변 양구, 화천, 춘천 일대는 감염범위 확인과 멧돼지 이동 차단 상태 확인 시까지 총기포획을 유보하고, 포획틀과 트랩을 집중 배치하여 멧돼지 포획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발생지점 주변은 입산이 통제됩니다. 

 

 

한편 관련해 강원대 수의과대학 박선일 교수는 "ASF 야생멧돼지의 전파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며, "양구 발생지점과 설악산 국립공원은 직선거리로 약 30km에 불과해 여기로 유입된다면 ASF 상재화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통제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1일 기준 ASF 야생멧돼지는 확인 건수는 모두 479건 입니다. 지역별로 연천 181, 파주 86, 철원 23, 화천 187, 양구 2건 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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