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은 매우 전염성이 강한 질병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백신 접종 관리를 통해 돈군의 면역 수준이 일정 기준 이상 유지되도록 합니다. 아울러 차단방역 사항의 철저한 준수로 바이러스의 유입을 원천 차단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호흡기 질병에 감염된 돼지는 사료 섭취가 떨어져 증체가 저하됨과 동시에 사료 허실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경향은 PRDC(돼지호흡기복합체)를 유발하는 병원체(PCV2, PRRS, 마이코플라즈마 등)에 감염되는 경우 특히, 복합 감염의 경우 더욱 뚜렷이 나타납니다. 호흡기 질병이 적절하게 통제가 되어 사료효율이 0.1 개선된다면, 비육돈 증체량을 90kg라고 가정했을 때 두당 9kg의 사료가 절감되고 폐사율은 3% 개선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는데 백신은 좋은 도구입니다. 후보돈 순치뿐만 아니라 모·자돈군 집단면역 등에 활용, 농장 내 수평·수직감염 등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게임체인저(game changer)'? 이는 어떤 일이나 상황에서 결과나 흐름을 뒤바꿔 놓을 만한 인물이나 제품, 사건 등을 일컫는 말입니다. 코로나19 위기에서 인류를 구한 '코로나 백신'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지난 19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국내 돼지 회장염 관리에 있어 '게임체인저'라 불릴 만한 '엔테리솔® 일라아이티스(이하 엔테리솔)'의 국내 출시 1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엔테리솔'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공급하고 있는 국내 유일 회장염 백신입니다. 지난 2008년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판매 허가 등록 이후 현재까지 15년간 일선 양돈현장에서 회장염의 예방과 피해 감소를 위해 쓰이고 있습니다. 이날 글로벌 베링거인겔하임 양돈사업부의 발표에 따르면 '엔테리솔'의 역사는 전 세계적으로는 '01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양돈백신 가운데 특이하게 경구용 생균 백신 형태로 개발되었습니다. 회장염균이 장 세포 안에서 기생했다가 세포 밖으로 나와 문제를 일으키는 질병 특성을 고려한 것입니다. '01년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된 이래 엔테리솔에 대한 시장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덕분에 회장염으로 인한 돼지 폐사를 효과적으로 줄였을
건강한 장은 돼지의 성장에 필수적입니다. 소화기 질병은 이를 위협합니다. 회장염(돼지 증식성 장염)은 과소평가 되고 있는 소화기 질병입니다. 돼지의 육성·비육 시기에 영양분의 원활한 흡수를 막아 사료효율과 일당증체를 저해합니다. 급성형의 경우 폐사까지 일으킵니다. 회장염균은 대부분의 농장에 존재하므로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차단방역과 위생 및 스트레스 관리 등이 우선 실시되어야 합니다. 백신의 경우 회장염을 예방하고 농장의 수익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도구입니다. 웅취 감소, 장내 유익균 활성 등과 같은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지난 22일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자사의 새로운 제품을 소개하였습니다(관련 기사). 해당 신제품은 백신이나 항생제 등의 동물용의약품이 아니었습니다. '사운드톡(Soundtalks)'이라는 이름의 '디지털 기술'이었습니다. 이날 사운드톡을 소개한 카르멘 알폰소 박사(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기술지원)는 "사운드톡은 기침을 조기에 발견해 농장 관리자가 어디에 있든 조기에 대응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술"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사운드톡의 구성은 간단합니다. 모니터와 게이트웨이, 대시보드 등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니터는 마이크와 같이 기침소리의 변화를 감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게이트웨이는 모니터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서버(클라우드)로 보내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하도록 합니다. 분석된 정보는 PC나 모바일 등의 대시보드를 통해 농장 관리자에게 제공됩니다. 사운드톡의 설치 역시 간단합니다. 모니터를 마치 전등을 달듯이 돈사 천장에 달고(높이 2m) 전원을 공급해 주기만 하면 됩니다. 모니터 하나는 반경 10m 거리 내 돼지의 기침 소리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게이트웨이 숫자는 설치된 모니터 숫자 등에 따라 결정됩니다. 모든 모니터와
지난 6월 30일부로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8대 방역시설 설치가 의무화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에 전국의 모든 양돈농가(허가기준, 사육시설이 50제곱미터 이상)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전실, 외부울타리, 내부울타리, 방역실, 물품반입시설, 입출하대, 방충시설·방조망 등 7대 방역시설을 먼저 설치해야 합니다. 나머지 방역시설인 폐기물(폐사체) 보관시설 설치는 내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24시간 기침 소리 감지를 통해 돼지 호흡기 질병으로부터의 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관리 기술이 소개됩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돈사의 소리를 들어보세요(Listen to your farm: The sound of success)’라는 주제로 ‘사운드톡(Soundtalks™)’ 출시 기념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운드톡’은 동물용의약품이 아닙니다. 돼지의 호흡기 초기 증상을 감지하는 기침 소리 모니터링 기술입니다. 구체적으로 모니터와 게이트웨이 등으로 구성된 돈사 소리 감지 시스템입니다. 모니터는 돈사 내에 설치되어 실시간으로 기침 소리를 감지하여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또한, 색상 변화를 통해 시각적으로 관리자가 돈군의 호흡기 문제 유무 및 정도를 알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게이트웨이는 모니터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는 장치입니다. 사운드톡은 덴마크 등 해외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조기 감지 및 조기 치료로 돼지의 호흡기 건강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항생제 사용을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먼저 정밀축산(Precision livestock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 이하 베링거인겔하임)이 12일 오후 5시 자사 유튜브 채널 '돈플래너TV(바로가기)'를 통해 '트위스트팩' 출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트위스트팩'은 베링거인겔하임이 새롭게 선보이는 '플렉스 콤보' 제품입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인겔백 마이코플렉스(유행성폐렴 백신)'와 '인겔백 써코플렉스(PCV2 백신)', 두 백신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혼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입니다. 혼합 과정이 직관적이고, 분명합니다. 이로 인해 혼합 시간이 줄어들고, 혼합 과정에서의 오염 가능성을 더욱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트위스트팩의 개발 배경(Eva Joras, 글로벌 베링거인겔하임) ▶트위스트팩 특장점 및 사용방법(오유식·정고운 수의사, 베링거인겔하임) 등이 한 시간에 걸쳐 소개될 예정입니다. 세미나 참석은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가능합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이번에 인겔백 써코플렉스와 마이코플렉스의 효능과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더욱 편리하고 유연한 방식으로 두 백신을 결합하여 플렉스 콤보를 제조할 수 있는 특별한 플랫폼인 트위스트팩을 개발하였다"며,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트위스트팩을 사용하는 국가가 될 것이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가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자립 모델 마련을 위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이하 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농특위는 지난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1년간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의 사회적 합의 기반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 위원에는 칠성에너지영농법인 최동석 본부장(여양농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농특위에 합류한 지유팜 김선일 순천지부장에 이어 한돈농가 2인이 농특위 산하 핵심 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농어촌 에너지 전환 추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축산 현장의 목소리가 한층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농특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특위는 주민참여형(영농형) 태양광, 가축분뇨·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농어촌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중점 논의합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복돼 온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조정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의 민·관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
농촌진흥청이 선정하는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충남 공주의 송일환 금강축산 대표(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장)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송 대표는 양돈 마이스터와 신지식농업인에 이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까지, 농업계에서 상징성이 큰 세 타이틀을 모두 보유한 ‘3관왕’ 양돈인이 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3일 채소·과수·화훼·특작·축산 4개 부문 5개 품목에서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인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산·양돈 부문에서는 영농경력 36년의 송일환 대표가 명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송일환 명인은 36년간 양돈 농장을 운영하며 발효유 기반 액상사료를 포유 자돈에 급여해 설사 등 질병을 줄이고 폐사율을 낮추는 사양관리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여기에 양돈 자동화 시설과 ICT 기반 돈사 관리 시스템을 구축, 고품질 돈육 생산과 출하 성적 상위권 유지, 생산비 절감 성과를 동시에 이뤄낸 점이 이번 명인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송 명인의 ‘3관왕’ 이력은 한 번의 수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는 2013년 양돈 분야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로 지정된 데 이어, 2022년에는 발효유 급이 기술을 통해 양돈 생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주관하는 ‘2025 축산유통대전’이 이달 11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축산업계를 돌아보고 2026년을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됩니다. 주제는 ‘수요자를 읽는 인공지능(AI), 미래 축산을 열다’입니다. 1부에서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 시상과 같이 올해 축산 유통 발전에 힘쓴 축산 관계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집니다. 2부 포럼에서는 국민·산업·행정 관점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이 공유됩니다. 특히, 2026년 축산 트렌드 키워드 발표에서 ‘프라이스 디코딩’을 비롯한 부문별 키워드가 선정된 이유를 데이터에 기반하여 설명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미래 축산 트렌드와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전문가 패널토론을 통해 향후 축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참여 희망자는 12월 10일까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축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등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축산물품
제주산 돼지고기와 한우가 1일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2일 2025 APEC 정상회의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수출을 공식 합의한 지 한 달 만입니다(관련 기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 제주특별자치도청(도지사 오영훈, 이하 제주도청)과 공동으로 이날 오후 2시 제주항에서 제주산 돼지고기·한우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습니다. 선적식에는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송성옥 광주식약청장을 비롯해 수출업체, 생산자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특히, 수출 차량 앞에서 진행된 제막 행사에서는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수출작업장은 제주축협(도축장), 서귀포시축협(가공장), 제주양돈농협(도축장, 가공장), 대한에프엔비(가공장), 몬트락(가공장) 6곳이며, 초도 수출물량은 돼지고기·한우 4.5톤, 약 2억 8천만원 규모입니다(관련 기사). 싱가포르는 고소득 국가이면서 축산물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육류 시장 규모가 연평균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