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에서는 거세 시 '정삭 조직(고환의 상단부에서부터 샅굴의 안쪽 끝까지의 사이에 있는 끈조직, 정관과 혈관, 신경경, 근육, 지방 등으로 구성됨)'을 뜯는 것(tearing)이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국가에서 일상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실제 조건 하에서(실험 1, n=50) 다양한 기법과 통증 처치를 적용하여 거세를 받는 수컷 새끼돼지의 발성 및 움직임을 평가하고, 서로 다른 기법으로 거세 후 폐사한 새끼돼지의 해부학적 특징을 조사하는 것이었다(실험 2, n=28). 실험 결과 뜯는 방식(tearing)과 절제하는 방식(cutting)으로 거세한 새끼돼지의 행동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뜯는 방식으로 거세한 그룹에서 더 높은 통증 수준을 보였다. 뜯는 방식의 거세는 제거되는 조직의 양을 증가시키고, 복강 내 남은 조직과 혈관에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뜯는 방식의 거세를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엄격하게 시행하는 데 고려되어야 한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Impact of tearing spermatic cords during castr
2013년 겨울, 한국의 9개 양돈 농장을 대상으로 동물 및 환경 기반 매개변수(특히 공기질 매개변수)를 이용하여 복지 품질을 평가했다. '복지 품질(Welfare Quality® , WQ®)' 프로토콜은 4가지 원칙 아래 12개 기준으로 구성된다. 농장을 '우수'부터 '분류 불가'까지 4단계로 분류한다. 각 기준에는 점수 계산을 위한 구체적인 측정 방법을 갖는다. 복지 점수 계산은 WQ® 프로토콜의 계산 모델을 사용하여 온라인으로 수행되었다. 동물 기반 매개변수와 환경 기반 매개변수 간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미기후(microclimate, 즉, 온도, 상대 습도, 공기 속도, 미세먼지), 세균(총 공기 중 세균, 공기 중 총 대장균군, 공기 중 총 대장균), 가스 농도(이산화탄소, 암모니아, 황화수소)와 같은 환경 기반 매개변수를 측정하였다. 동물 기반 매개변수와 환경 기반 매개변수 결과 간의 상관관계는 스피어만 상관계수를 사용하여 추정했다. 종합 평가 결과, 9개 농장 중 5개 농장이 ‘적정’ 등급, 4개 농장이 ‘향상’ 등급으로 나타났으며, ‘분류 불가’ 등급을 받은 농장은 없었다. 9개 농장의 4대 원칙 평균 점수는 내림차순으로 ‘적절한 사료 공급’
농촌진흥청장(청장 이승돈)은 겨울철을 앞두고 양돈농가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돈사 점검 및 관리 요령을 제시했습니다. 겨울철에는 외부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체온유지를 위한 에너지 소모가 증가해 번식률·성장률 등 생산성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또한, 건조하고 추운 환경으로 전염성 질병 발생 위험을 커질 수 있으므로, 돈사 시설과 환경을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겨울철 점검해야 할 주요 사항은 ▶돈사 샛바람 차단 ▶보온 장치 점검과 예비 장비 확보 ▶전기·화재 예방 시설 관리 ▶급수시설 동파 방지 4가지입니다. 돈사 샛바람 차단: 본격적인 한파 전, 무창돈사의 창문·문틈·벽 균열 등 외풍 유입 위치를 확인해 보수합니다. 보수가 지연될 경우, 비닐로 임시 차단한 뒤 공사를 진행합니다. 샌드위치 패널 돈사는 내부 단열재 손상 여부를 확인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합니다. 자연환기 돈사(윈치돈사)는 겨울철 외풍 차단에 비닐 막 설치가 효과적이지만, 계절마다 설치·철거를 반복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장기적으로는 외벽 보강이 바람직합니다. 보온 장치 점검과 예비 장비 확보: 포유자돈과 이유자돈은 지방층이 얇아 체온 유지가 어렵습니다. 보온 상자·보온 등 같은 보온 장치가 정상
최근 한국에서는 임신 6주 이후부터 분만 전까지 임신돈을 군사(무리) 사육하도록 하는 축산 관련 규정을 개정해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임신돈 군사 사육은 사회적 서열과 사료 경쟁에 영향을 미쳐 번식 성적과 복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 임신돈 군사 사육 시 최소 소요 면적에 대한 법적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모돈 1두당 최소 1.9 m²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임신기 사육 밀도(공간 허용면적, SA; 1.9 m², 2.3 m²)와 육성기 사회화 훈련(Social Training, ST; −, +)이 초산돈의 생산성 및 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총 36두의 후보돈을 임신기 공간 허용면적과 육성기 사회화 훈련 유무에 따라 네 처리구로 나누었다. ▶SA 1.9 m², ST 없음(−) ▶SA 1.9 m², ST 실시(+) ▶SA 2.3 m², ST 없음(−) ▶SA 2.3 m², ST 실시(+). 측정 항목은 초산돈의 일반 생산성, 번식 성적, 초유 성분, 파행 점수, 피부 병변 수 등이었다. 그 결과, SA 1.9 m² 처리구 모돈은 SA 2.3 m² 처리구에 비해 분만틀로 이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겨울철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사 형태에 맞는 환경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사전 점검을 통해 가축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무창형 축사는 겨울철 보온을 위해 환기량을 줄이는 경우가 많지만, 환기가 원활하지 못하면 축사 내부에 유해가스와 습기가 차 가축의 호흡기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간한 ‘축사 건축 핸드북’의 축종·사육 단계별 권장 최소 환기량을 참고해 내부의 공기 교환과 오염물질 배출이 적절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환기 상태를 관리해 주면 좋습니다. 입기구의 각도를 조절해 외부의 찬 공기가 천장 부근의 따뜻한 공기와 충분히 섞인 뒤 퍼지도록 유도해 찬 공기가 가축에게 직접 닿아 체온이 떨어지거나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지붕과 벽면의 단열 상태, 이음새 누수 여부를 점검해 외부 찬 공기 유입을 차단해야 합니다. 균열이 있는 부분은 우레탄 폼 등으로 보수하거나 단열재를 교체해 단열 효율을 높입니다. 개방형 축사는 찬바람이 직접 유입되지 않도록 커튼을 내리고, 바람이 부는 방향에는 사일리지 등을 쌓아 방풍벽을 설치하면 보온성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기습 한
메타분석을 통해 Improvac®(웅취예방백신, 이하 임프로박)으로 면역적 거세한 돼지(IC)와 물리적 거세한 돼지(PC) 또는 전체 수컷(EM) 돼지를 비교했다. 생산자와 유통업체에 가장 관련성이 높은 성적 및 도체 데이터를 분석하고 스카톨과 안드로스테논에 대한 소비자 검출 임계값(ToD)을 초과하는 돼지의 수를 비교하여 웅취 위험을 평가했다. 총 78개의 논문이 사전 정의된 포함 기준을 충족했다. PC 돼지와 비교하여 IC 돼지는 평균 일일 증체량(ADG; +32.54g/일, P < 0.0001)이 더 높고 사료 요구율(FCR; -0.234kg/kg, P < 0.0001)이 더 좋으며, 생체중과 살코기 비율이 더 높고, 열도체 중량(HCW)과 도축 비율이 더 낮았다. EM 돼지와 비교했을 때, IC 돼지는 더 높은 ADG(+65.04g/일, P < 0.0001), FCR(+0.075kg/kg, P < 0.0001), 생체중 및 HCW를 가지며 유사한 도축률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IC 돼지는 PC(+0.628kg) 및 EM(+1.385kg) 돼지에 비해 더 가치 있는 고기를 생산했다. 고품질 염장 제품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중량 IC
프로게스테론은 초기 태아 발달과 성공적인 임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돼지의 임신 초기에 프로게스테론이나 그 유사체(알트레노제스트)를 보충한 결과는 상충된다. 본 연구에서는 임신 6일과 12일차에 모돈에게 알트레노제스트를 보충한 것이 번식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임신 6일차에 301마리의 모돈을 다음 처리군 중 하나에 무작위로 배정했다; ▶CON(대조군: 보충하지 않음, n = 163) ▶ALT(임신 6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알트레노제스트 20mg 경구 보충, n = 138). 배란은 첫 발정 감지 후 48시간 후에 발생한 것으로 간주하여 임신 첫 날을 표준화하였다. ALT 그룹의 경우 총 분만자돈수(ALT: 17.3 ± 0.4; CON: 16.6 ± 0.4), 생시자돈수(ALT: 15.6 ± 0.4; CON: 14.8 ± 0.3), 태반중량(ALT: 4.2 ± 0.1; CON: 3.8 ± 0.1)을 증가시켰다. 사산률(ALT: 5.9 ± 0.6; CON: 7.6 ± 0.6) 및 800g 미만 저체중자돈수(ALT: 6.6 ± 0.6; CON: 8.0 ± 0.6)를 감소시켰다. 분만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임신 6~12일 사이
유선 발달 과정은 주기적이며, 임신 및 포유 기간 동안 유선 증식이 일어나고, 이후 퇴행이 진행되며 다음 분만 시 새로운 발달이 일어난다. 포유는 유두 기능 유지를 위한 주요 자극이며, 포유가 없는 유선은 퇴화를 겪는다. 이는 이유 시 또는 포유 중 발생할 수 있다. 첫 분만 시 유두가 포유에 관여되지 않으면 이후 포유 시기의 발달 및 생산성에 장애를 초래한다. 또한 두 번째 분만 시 새끼들의 포유 행동이 영향을 받아, 선택권이 주어지면 새끼들은 이전에 사용된 유두에 접근하기 위해 더 많이 싸우게 된다. 분만 후 12~14시간 동안 유두를 빨아먹는 것만으로는 모돈의 포유를 시작하고 유지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그러나 현재는 1산차 포유 기간 동안 48시간 동안의 젖 빨기가 2산차 포유 시 모유의 생산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기에 충분하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이 정보는 특히 중요하다. 생산자는 포유 2일차 이후에 매우 마른 초산모돈의 산자수를 줄여 이후 모유 생산량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모돈의 연산성을 연장할 수 있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Review: Mammary development in lactating sows: the importance
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하이포크’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돈육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9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팜스코는 지난 6일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하이포크가 돈육 브랜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이 국내 시장에서 하이포크가 축적해 온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약 45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고, 359만 건 이상의 투표가 반영된 대규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습니다. 하이포크는 높은 브랜드 평점을 기록하며 주요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이를 발판으로 ‘10년 연속 수상’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하이포크는 국내 최초 냉장 돈육 브랜드로, 30년 이상 엄격한 품질 기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품질 관리에 더해 기술력 확장에도 나서며 국내 프리미엄 돈육 시장에서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남욱 팜스코 대표이사는 “하이포크가 9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
도드람양돈연구소 고문 정현규 박사가 태국 국립 콘캔대학교(Khon Kaen University) 수의과대학에서 정식(풀타임) 교수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정 교수는 그동안 현지에서 연구실을 배정받아 파트타임 형태로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나, 이번 학기부터 상근 계약직 교수로 임용돼 ‘양돈 방역’,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 임상’ 과목을 맡았습니다. 콘캔지역은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지역으로, 태국에서는 5번째 큰 도시이며 농업과 의료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콘캔대는 학생이 약 4만 명인 대형 대학이고, 수의대는 6년제에 학년당 80명 규모로 운영되며 교수는 총 64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산업동물 분야 교수는 18명이며, 대학원 과정에는 유학생이 많은 편”이라며 “이곳에서 2년을 지낸 뒤 이번에 상근 교수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강의를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이번 임용의 의미에 대해 “동남아(아시아권)에서 산업동물(축산) 수의 분야를 시간강사가 아닌 정식(풀타임) 교수로 맡아 강의하는 한국인 수의사는 자신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콘캔대 수의대 졸업생들의 진로 흐름도 전했습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이 19일부로 창간 9주년을 맞이해, 하룻 동안 휴간합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 2016년 12월 첫 기사를 낸 이후,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기록해 왔습니다. 특정 기관이나 단체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인터넷신문을 지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돈산업의 소중한 일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전하는 매체가 되고자 합니다. 항상 ‘돼지와사람’을 아끼고 찾아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10년을 향한 다음 걸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정상적인 기사 업데이트는 오는 21일 오후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가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자립 모델 마련을 위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이하 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농특위는 지난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1년간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의 사회적 합의 기반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 위원에는 칠성에너지영농법인 최동석 본부장(여양농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농특위에 합류한 지유팜 김선일 순천지부장에 이어 한돈농가 2인이 농특위 산하 핵심 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농어촌 에너지 전환 추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축산 현장의 목소리가 한층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농특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특위는 주민참여형(영농형) 태양광, 가축분뇨·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농어촌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중점 논의합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복돼 온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조정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의 민·관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