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정부의 ASF 양성 멧돼지 발생건수, 사실상 폐사체 발견건수가 전달에 비해 1/5 수준으로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환경부 보고에 따르면 5월 야생멧돼지 ASF 발생건수는 모두 19건입니다. 지역별로 춘천이 6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양구 5, 영월 3, 연천 2, 화천·포천·인제 각 1건 등입니다. 모두 폐사체 형태로 발견되었습니다. 기존 발생지역인 철원·파주·고성·가평·양양·강릉·홍천 등 7개 지역에서는 발생 보고가 전혀 없습니다. 5월 19건은 전달(119건)에 비해 84%나 감소한 수준입니다. 전년동기(46건)와 비교하면 -59%로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지난해 5월(7개 지역)과 올해 5월(14개 지역)의 양성멧돼지 발생지역을 감안한다면 19건의 발견 실적은 더욱 작아 보입니다. 이렇게 5월 들어 ASF 양성 멧돼지 발견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과 관련해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알려진 바 없습니다. 지난 27일 최근 영월 흑돼지 농장 ASF 발생과 관련한 정부의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강화 대책 추진' 보도자료에서도 이에 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비공식적으로는 지난달 잦은 비로 인해 폐사체 수색에 어려
정부가 ASF 방역 관련 방목사육 및 발생지 입산 금지에 이어 이번에는 풀사료(청예사료) 급이도 행정명령을 통해 금지시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각 지자체에게 '전국 양돈농장 대상 야생멧돼지 발생 시·군 산(産) 청예사료(풀사료) 급여를 중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공고를 지난 24일까지 완료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홍보 후 오는 26일부터 별도 통보 시까지 시행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실제 주요 시군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행정명령을 공고하고 바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조치는 지난 5일 확진된 영월 흑돼지 농장 사례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확진 이틀 뒤에 나온 농식품부 방역수칙 주요 내용에서는 '풀사료 급여 금지'가 포함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이를 행정명령으로 보다 강화한 것입니다. 앞서의 방목사육과 발생지 입산 금지와 마찬가지로 위반 시 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한편 현재 야생멧돼지 발생 시군은 14개로 가평, 연천, 파주, 포천, 철원, 화천, 양구, 고성, 인제, 춘천, 영월, 양양, 강릉, 홍천 등입니다. 일반적이지 않지만, 발생 시군 이외 풀사료 급
5월 들어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발생이 전달에 비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안심보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5월 현재(19일 기준)까지 멧돼지에서의 ASF 양성개체(폐사체, 포획)는 모두 15건입니다. 하루 1건도 채 되지 않습니다. 지역별로는 춘천이 5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양구 4, 영월 3, 연천 2, 포천 1건 등의 순입니다. 이는 전달인 4월과 비교하면 1/4 정도로 크게 감소한 수준입니다. 4월은 모두 119건으로 하루 약 4건 꼴로 양성개체가 확인되었습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일부는 '그간의 멧돼지의 포획 노력의 결과'로 보는 의견도 있지만, 다른 일부는 '봄에 왕성하게 자란 수풀로 인해 찾지 못하는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실제 정부도 지난달에 밝힌 ASF 상황 진단에서 "봄철 출산기(4~5월) 이후 멧돼지 개체수 급증과 이동으로 감염 개체가 경기남부 등의 양돈농장 밀집지역 등까지 확산될 우려가 높아진 위험한 상황이다"면서 "4월부터는 수풀이 우거지면서 멧돼지 폐사체 수색이 어려워진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또한, 봄철 기온이 올라가면서 부패 속도가 빨라 더욱 발견을 어렵게 하는 요인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돼지와사람'은 얼마 전 고병원성 AI, ASF 등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대응 관련 살처분 정책을 아시아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우리나라와 대만·일본을 서로 비교 분석한 기사를 낸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에는 세 나라의 관련 정보 공개 현황 및 투명성 정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우리나라는 정보 깜깜이 그리고 부실 그 자체입니다. 'K-방역'의 현 주소입니다. 먼저 우리나라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현재 인터넷 홈페이지 상에 ASF, 고병원성 AI, 구제역, 광우병 등을 한데 묶어 하나의 별도 홈페이지(바로가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홈페이지에서 ASF를 중심으로 공개된 자료를 살펴보면 먼저 현재 ASF 정부대응 위기단계가 '심각'인지 의심케 할 정도의 수준입니다. 발생현황은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야생멧돼지는 올해 4월 1일 자료가 마지막이며, 여행자 휴대품에서의 ASF 유전자 검출 보고는 지난해 9월이 최신의 자료입니다. 최근 영월 농장 발생 관련 일부 보도자료가 올려져 있으나 정부의 대응방안 일색입니다. 국내 발생 관련 구체적이고 정리된 정보는 없습니다. 발생지도 역시 부실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양돈농가 대상 이른바 '강화된 8대 방역시설' 설치 이행기간 종료일이 기존 5월 15일에서 6월 30일까지로 연장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모든 농장에 일괄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관할 지자체에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농가에 한합니다. 이번 연장 조치는 당초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목표와 달리 8대 방역시설 설치 완료가 저조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점방역관리지구 18개 시군(살처분 4개 시군 제외, 강화·김포·파주·연천) 대상 농가 360호 가운데 설치를 완료한 농가는 209호로 설치율은 현재 58.0%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아직 농가 3곳 가운데 1곳은 여전히 설치 진행 중이라는 얘기입니다. 당초 농식품부는 이달 말까지 설치 완료를 독려하도록 지자체에 요청했으나, 17일 이를 6월 말까지로 재차 연장한 것입니다. 이번 연장에도 불구하고 기한 내 모든 농가가 8대 방역시설 설치를 완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당장 설치 공사에 필요한 관련 인력뿐만 아니라 일부 시설 자재, 특히 폐사축 냉장보관고 등을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일부 영세 위탁농장의 경우는 사실상
지난 13일 강원도 영월에서 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1416). 해당 멧돼지는 전날인 12일 정부 수색팀에 의해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 산자락, 2차 울타리 내에서 폐사체, 정확히 얘기하면 뼈만 남은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환경부는 폐사한지 60일이 경과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미 3월 중순에 죽었다는 의미입니다. 앞서 5일 영월 흑돼지 농장(#17)에서의 ASF 발생 이후 지난 10일(2건, #1410, 1411)에 이어 추가 발견입니다(관련 기사). 농장과의 거리는 불과 1.6km입니다. 이번 영월 농장의 ASF 발생 사례는 지난해 10월 화천 사례와 마찬가지로 농장이 100% 완전히 밀폐된 시설이 아닌 이상 멧돼지에서의 ASF 근절 없이는 농장에서 언제고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정부의 멧돼지 통제 관리의 한계 속에 농장에서의 ASF 발생은 완벽히 막을 수 없다는 구조적 문제가 또 다시 드러난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지적하는 일반 언론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사실 영월 발생 농장 인근서 감염멧돼지가 발견되었다는 것조차 보도되지 않습니다. 5일 영월 농장에서 ASF가 확진되자마자 셀 수 없을 정도의 많은 기사
전 세계가 ASF 위기 탈출을 위한 백신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백신의 대량 생산에 필요한 '세포주(Cell line) 배양'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백신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입니다. 미국 농무부(USDA) 산하 농업연구서비스(ARS)는 현재 개발 중인 'ASF 백신 후보주(ASFV-G-ΔI177L)'가 세포주에 성장하도록 적응되었다고 지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해당 백신 후보주는 살아있는 돼지로부터 얻은 신선한 돼지 세포(1차 대식세포)에서만 배양이 가능해 대규모 생산에 있어 한계로 지목되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실험실 내에서도 세포주를 통해 백신 후보주 생산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대규모 백신 생산의 문을 연 것입니다. 연구팀은 세포주를 통해 만든 백신이 기존 신선한 돼지 세포로 생산된 원래 백신과 동일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또한, 일반 돼지를 대상으로 접종한 결과 ASF 바이러스로부터 돼지를 보호하면서 안전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부정적인 영향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최신 Journal of Virology 논문(바로보기)에 게재되었습니다. 한편 미국의 ASF 후보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대응 관련 우리 정부의 살처분 정책은 과도하다 못해 시대에 뒤떨어진 대응법이라는 비난이 있습니다. '집착'이라는 표현을 달 정도입니다. 정작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을 못하게 하는 국경방역보다는 농가방역에만 치중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실제 '돼지와사람'이 우리나라와 함께 아시아의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대만, 일본과 비교해 보았더니 앞서의 문제점이 더욱 여실히 드러납니다. 그 결과가 자못 충격적입니다. '돼지와사람'은 우리나라, 대만, 일본 등 3국의 고병원성 AI와 ASF 관련 발생사례와 살처분 농장, 살처분 두수를 조사해 분석했습니다. 먼저 고병원성 AI 관련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이들 3국은 공통적으로 지난해와 올해 모두 발생했으며, 최근 들어서 발생이 멈춘 상태입니다.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누적 발생건수를 보면 우리나라가 109건, 대만이 66건, 일본이 89건입니다. 우리나라가 가장 많습니다. 살처분 수수를 보면 우리나라가 2,993만 4천 수로 거의 3천만 수에 달하는 반면 대만은 65만 5천 수, 일본은 987만 수에 불과합니다. 살처분 수수를 발생건당으로 보면 우리나라 27만 5천, 대만 1만, 일본 19만 수입니다.
[2보] ‘왐(WAAM) 교육’ 일정 변경 및 추가 모집 안내 최근 정부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양돈농장 종사자의 모임 및 행사 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함에 따라, 당초 예정되었던 ‘왐(WAAM) 교육’ 일정이 부득이하게 변경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생 모집 기간을 오는 2026년 5월 15일(금)까지로 연장하며, 교육은 5월 28일(화)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월 1회씩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6월부터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정기 교육이 실시됩니다. [1보] 국내 양돈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양돈 경영자 교육 과정’이 새로운 수강생을 맞이합니다. 세계 선진농업 마스터 클래스(WAAM, World Advanced Agriculture Masterclass, 이하 ‘왐’ 클래스)가 이달 31일까지 6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왐’ 클래스는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과 중국의 스마트 양돈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한국형 미래 양돈 모델을 설계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양돈 전문 교육 과정입니다. ◈ 글로벌 벤치마킹과 실무 중심 커리큘럼의 조화 이번 6기 과정은 단순한 사육 기술 전수를 넘어 경
본지 사정으로 인해 2026년 3월 23일(월)자 기사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24일(화)부터 정상 발행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제주 토종 흑돼지의 유전자를 품은 명품 돼지 ‘난축맛돈’이 제주도를 넘어 전국 소비자들의 식탁을 공략합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주 재래흑돼지를 기반으로 개발한 ‘난축맛돈’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단계 산업화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습니다. ◈ ‘맛있는 돼지’ 난축맛돈, 마블링 함량 일반 돼지의 3~10배 ‘난축맛돈’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만든 맛있는 돼지’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제주 재래흑돼지의 뛰어난 육질과 검은 털(흑모색) 유전자는 유지하면서도, 성장이 느린 재래종의 단점을 보완해 생산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근내지방(마블링) 함량입니다. 일반 돼지의 마블링이 보통 1~3% 수준인 데 반해, 난축맛돈은 평균 10% 이상을 기록해 풍미가 뛰어납니다. ◈ 제주 넘어 내륙으로… ‘난축맛돈 연구회’ 중심 품질 관리 난축맛돈의 확산세도 가파릅니다. 2019년 제주 지역 1곳에 불과했던 사육 농가는 지난해 기준 전국 14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최근에는 경남 산청 농가에도 종돈이 보급되며 내륙 사육 기반을 다졌습니다. 산업화의 핵
한돈미래연구소가 ‘한돈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신임 소장에 박건용 박사가 선임됐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3월 10일 개최된 관리위원회에서 연구소 명칭을 ‘한돈연구소’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하고, 박건용 박사를 신임 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박건용 신임 소장은 이달 3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박 소장은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 부회장과 구례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양돈 현장에서 활동해온 인물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연구 리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15년 동안 산수유 양돈 교육농장을 운영하며 양돈 기술 교육과 현장 실습을 진행해 온 경험을 갖고 있으며, 수의학 박사로서 학문적 전문성도 겸비했습니다. 이러한 현장 중심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한돈산업의 정책·산업 현안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연구소 운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건용 소장은 “한돈산업의 미래 전략 연구와 함께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정책·산업 현안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돈연구소는 기존 한돈미래연구소에서 명칭을 변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축산환경 분야 탄소중립 이행과 가축분뇨 적정처리, 축산악취 저감 등 현장 중심의 축산환경 개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6년 축산환경컨설턴트 2·3급’ 자격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3월 9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진행합니다. 축산환경컨설턴트는 축산환경개선 전문인력 양성 전담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이 운영하는 민간 자격제도로, 2021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132명(2급 46명, 3급 86명)의 현장 실무인력을 배출했습니다. 해당 자격 취득자는 축산농가 및 분뇨처리시설의 환경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비롯해 지방정부·공공기관·축산단체 대상 기술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자격시험은 연 2회 실시됩니다. 상반기 시험은 4월 4일 2·3급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5월 30일 실기시험이 치러집니다. 하반기에는 필기시험이 9월 중순, 실기시험이 11월 초 예정입니다. 시험과목은 △축산환경 정책 및 법규론 △축산환경 오염방지론 △가축분뇨 처리기술론Ⅰ(퇴비화·액비화) △가축분뇨 처리기술론Ⅱ(정화처리·에너지화) △축산악취방지론 등 총 5개 과목으로 구성됩니다. 필기시험은 4지선다형 100문항이며, 실기시험은 단답형 5문항과 축산환
농촌진흥청(이승돈 청장)은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돼지 머릿고기 특징과 구이와 수육 등 일상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부위별 조리법을 제시했습니다. 돼지의 머릿고기는 돼지 한 마리에서 약 1kg 정도만 얻을 수 있는 귀한 부위입니다. 볼살, 뒷머릿살, 턱살, 혀밑살, 콧살, 관자살 6개 부위로 나뉩니다. 출하체중 100~109kg 기준으로 생산량을 살펴보면, 턱살(약 323g)이 가장 많습니다. 이어 볼살(208g), 혀밑살(181g), 뒷머릿살(163g), 콧살(85g), 관자살(68g) 순으로 생산됩니다. 각 부위는 식감과 맛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뒷머릿살은 목심살과 이어진 부위로 식감이 쫀득해 ‘꼬들살’로도 불리며, 구이나 수육에 적합합니다. 턱살은 항정살과 이어진 부위로 지방 함량이 높아 구웠을 때 고소한 맛이 살아납니다. 볼살은 단면이 꽃처럼 보여 ‘꽃살’로 불리며 담백하고 씹는 맛이 좋다. 관자살, 콧살, 혀밑살은 지방이 적어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지방 함량에 따라 조리법을 달리하면 머릿고기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지방이 많은 뒷머릿살(100g당 약 12.3g)과 턱살(100g당 약 9.6g)은 구이용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