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포천에서 만 39일만에 추가 ASF 야생멧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포천서 역대 4번째이며, 포천은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양돈밀집 지역으로서 정부가 야생멧돼지 확산 차단을 위해 중점 관리하는 곳 가운데 하나 입니다. 환경부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ASF 야생멧돼지가 확인된 곳은 '포천시 창수면 신흥리의 산자락' 입니다. 지난 17일 이곳 산자락에 설치된 포획트랩에 4년생 수컷 멧돼지가 잡혔고, 정밀검사 결과 19일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되었습니다. 포획트랩이 설치된 지점은 다행히 기존 양성개체 발견지점 주변에 설치된 '2차 울타리'와 최후 방어선 격인 '광역울타리' 사이 입니다. 광역울타리와는 2.4km 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간 30여 건 가까이 ASF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의 '남쪽' 지점이라는 점에서 적잖이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앞서 포천 3건의 ASF 야생멧돼지는 모두 부곡리 '서쪽'에 위치한 '창수면 중리'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신흥리와 가장 가까운 중리 발견지는 8.4km 거리입니다. 더불어 이번 추가 확인건으로 방역당국과 포천 양돈농가의 걱정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신흥리 발견지점 인근 5km 거
7~8월 여름이 지나고 9~10월 가을이 되면 ASF 야생멧돼지 발견건수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와 벌써부터 살처분 농가의 재입식에 부정적인 변수로 작용될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11일 열린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 주최 수의양돈포럼 ASF 관련 토론회에서 나왔습니다. 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국립생태원 김영준 실장은 최근 ASF 야생멧돼지 발견건수가 감소했지만, 오는 9월과 10월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밝혔습니다. 국립생태원은 환경부 산하 기관이며, 이번 멧돼지 통제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 실장은 최근에 ASF 야생멧돼지뿐만 아니라 폐사체 발견건수가 많이 감소했는데 실제 포획에 의해 전체 숫자도 감소했지만, 시기적으로 지금 시기가 멧돼지 숫자가 가장 적을 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관련 기사). 김 실장에 따르면 멧돼지 개체수는 보통 일년에 2~3배 오르락내리락 하는데 지금은 멧돼지가 2~3월 춘궁기를 거치면서 많이 죽어 전체 숫자가 감소하는 시기라는 것입니다. 또한, 요즘 시기는 암컷 멧돼지의 경우 출산한 새끼를 데리고 먹이가 풍부한 산중턱 위로 올라가 산 아래로 잘 내려오지도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ASF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에 위치정보시스템(GPS) 기술을 도입합니다. 환경부는 현재 ASF 야생멧돼지 발생지역 및 인근 지역 10개 시·군에 약 250명을 수색 전담팀으로 고용하여 매일 폐사체 수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야생멧돼지 개체수 감소와 함께 우거진 수풀로 폐사체 발견건수가 감소하는 등 수색 효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폐사체 수색 인원에게 GPS 장비를 지급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폐사체 수색팀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수색팀에 지급되는 GPS 장비는 수색인력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정보시스템에 전송하여 수색팀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수색범위 및 감염범위를 명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먼저 양성개체 발생이 많은 연천군과 화천군의 폐사체 수색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연천 56, 화천 50)하고 이를 점차 확대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또한, 장마철을 대비해 15일부터 19일까지 울타리 일제점검도 실시합니다. 점검을 통해 지반이 약화된 곳이나 손상구간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보강하며, 울타리 구간 현장관리원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울타리 관리에 허점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최근 일주일(6,3~9)간 경기도 연천에서 ASF 야생멧돼지가 2건 추가로 확진된 가운데 3월과 4월과 비교, 매우 적게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4월의 주간 평균 발견건수는 34건 입니다. 5월 10.4건과 비교해서도 크게 감소한 수준입니다. 월별 발견건수는 3월 189건을 정점으로 4월 115건, 5월 46건으로 역시 감소하고 있습니다. 6월은 앞서 2건이 전부 입니다. 9일 기준 현재까지 누적 총 ASF 야생멧돼지 수는 633건 입니다. 환경부는 또한, 수색인원 확대 등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런 가운데 전체 멧돼지 폐사체 발견건수의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3월 326건, 4월 273건, 5월 139건 등 입니다. 6월(6.3~9)은 44건 입니다. 환경부는 최근 양성개체 발견건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멧돼지 개체수 감소 및 출산 이후 이동성 저하 등이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최근 개체수 조사 결과, 2019년 10월과 비교해 2020년 5월에 광역울타리 내에서 약 46%, 2차 울타리 내에서는 약 76%의 멧돼지 개체수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발생지
정부가 ASF의 확산 및 농장 재발병을 막기 위해 주로 양돈농가의 차단방역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로부터 추가 바이러스 유입 위험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정부가 더이상 '국경검역'은 쉬쉬한 채 농가만 옥죈다는 지적이 나올 법 합니다. '돼지와사람'이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해외 유래 축산물 대상 ASF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 '18년부터 최근(5.18일)까지 해외축산물에서 ASF 유전자가 확인된 사례는 모두 43건(휴대축산물 40, 기타 3)으로 확인되었습니다(관련 세부 정보). 연도별로 살펴보면 '18년이 4건, '19년이 33건, 올해는 6건 입니다. 중국 유래 축산물이 40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베트남 3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바이러스와 같은 유전형 2형이며, 다행히 감염력은 모두 없었습니다. 품목별로는 소시지가 26건으로 가장 많고, 육포 6건, 순대 4건, 기타 돈육가공품 7건(만두, 피자, 햄버거, 훈제 등) 입니다. 올해는 모두 6건이 확인되었는데 특이할 만한 점은 국제우편물 2건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발견되었
정부가 전국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차단방역실태 일제점검 결과를 공개하고, 일선 농장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 이하 ASF 중수본)는 지난 4월과 5월 전국 6,066호 양돈농장 가운데 휴폐업 상태의 농장(303호)를 제외한 5,763호에 대해 ’ASF 주요 전파요인인 매개체·차량·사람 차단’을 위해 필요한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중점 점검하였다고 4일 밝혔습니다. ASF 중수본은 지난 3월 ASF의 일반농가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농장단위 방역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점검결과 방역수칙 미준수 등 미흡사례가 확인된 농장이 2,076호였으며, 건수로는 3,289건였습니다. 이 가운데 차량소독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법령 위반농장도 24호가 확인되었습니다. 구체적인 미흡사례를 살펴보면 퇴비장 차단망(1,046건)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외부울타리(1,021), 돈사틈새·환기구 차단망(325), 돈사전용장화·손씻기 시설(238), 멧돼지 기피제(227), 사람소독시설(187), 차량소독시설(81), 생석회 도포(45) 순으로
○‘18년 이후 현재(5.18)까지 해외 유래 축산물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건수는 모두 57건임(휴대축산물 54, 기타 3) ▷휴대축산물 검출건수(54건): 중국 48, 베트남 3, 미얀마3 ▷기타 검출건수(3건) : (19년) 외국식료품점 1건(중국), (20년) 국제우편물 2건(중국2)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모두 중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같은 유전형 2형이며, 감염력(생존여부)을 가진 사례는 없었음 ※국내 해외 유래 축산물 ASF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세부 정보('18년~'20년 5월 18일, 출처: 농림축산검역본부) ※여행자 휴대품(돈육가공품) 모니터링 검사 ASF 유전자 검출(54건, '20년 9월 25일 기준)
ASF 야생멧돼지 발생건수가 최근 크게 감소한 가운데 이들 가운데 감염항체가 발견되어 향후 추가 검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ASF 항체가 생길 동안 죽지않고 살아남은 것입니다. 감염동물에서 항체 발견은 국내 첫 사례 입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달 6일 강원 고성에서 포획틀로 잡은 ASF 야생멧돼지(#606)의 혈액에 대해 최근 항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 야생멧돼지는 고성군 민통선 안에서 포획된 개체로 바이러스(항원)가 확인되어 5월 8일 606번째 감염 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실시한 항체 검사에서 1차 검사(ELISA)뿐만 아니라 2차 검사(IPT)에서도 항체가 검출된 것입니다. 고성군의 바이러스는 기존 다른 지역의 바이러스와 다르게 새로 북한으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사육돼지뿐만 아니라 야생멧돼지에서 ASF 항체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관련 기사). 환경과학원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 2일까지 분석한 총 3,026건(수렵 1,629건, 포획틀 1,275건, 폐사체 122건)의 야생멧돼지 혈액시료 가운데 유일합니다. 대부분의 야생멧돼지는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