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사육돼지에서 ASF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역대 농장 발생건수가 누적 49건으로 늘어났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확진 직후인 오후 6시 30분경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빠르게 전했습니다. '경기도 양주시 소재 양돈농장(5,500여마리 사육)에서 돼지 폐사 등에 따른 신고가 있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략) ASF가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과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야생멧돼지 출몰지역 입산 및 영농활동 자제, 축사 출입 시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 여전히 발생 정보 제공 자체가 제한적이고 불친절합니다. 발생농장과 스탠드스틸 발령 대상지역만 달랐지 이전 발생 보도자료와 내용이 비슷합니다. 사실상 거의 복사-붙여넣기 수준의 반복입니다. 기계적으로 대응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번 경기도 양주 사육돼지 ASF 발생 사례는 여러 면에서 생각해 볼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돼지와사람이 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9년 첫 발생 이후 사육돼지 발생
[2보] 경기도 양주 가축전염병 발생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최종 ASF로 확진되었습니다. 양주에서 첫 양성 사례이며, 지난달 강원도 홍천(11.3)에 이어 43일 만에 추가 발생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올해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건수는 모두 11건으로 늘어났습니다(역대 누적 49건). 방역당국은 16일 오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 양주와 인근 6개 시군(경기 연천·포천·동두천·의정부·고양·파주)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양주 발생농장 반경 10km 내 양돈장 45호(7만1천 마리)에 대해서는 방역대 농장으로 지정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16일부터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하였습니다. [1보] 오늘(16일) 오전 9시경 경기도 양주시 남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5500두 규모 일관사육)으로부터 ASF 의심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해당 농장은 어제와 오늘 이틀간 모돈 4마리가 연달아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2시경 부검과 함께 시료채취가 진행되었으며, 정밀검사 결과는 오후 6시경 나올 예정입니다. 양주에는 지금까
충격적인 12.3 비상계엄 사태로 대한민국 전체가 대혼란 국면에 빠진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5일 김제, 13일 영천), 럼피스킨(4일 보은, 9일 여수)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ASF의 경우는 바이러스 오염·전파 매개체인 감염멧돼지에 대한 발견 소식이 지난 5일 이후 최근 열흘간 전무한 상태여서 사육돼지로의 전파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이달 현재(15일 기준)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5건으로 전달 25건, 지난해 12월 92건에 비해 턱없이 적은 수준입니다. 농장 주변 바이러스 감염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의미입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정부가 지난 9일부터 ASF 발생 위험 시기나 지역에 따라 위기 단계를 차등해서 발령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편한 것(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환영 성명서를 11일 발표했습니다. 협회는 '그동안 일률적으로 적용된 심각 단계로 인해 한돈농가는 과도한 이동제한 조치와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였다'라며, '이번 개편으로 인해 한돈농가와 방역 현장이 겪어온 어려움을 해소하고, 방역의 실효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돼지와사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심각단계 해제와 합리적 개편을 환영한다 농식품부의 현장 중심 정책 결정으로 한돈산업의 새로운 전기 기대 1.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위기단계 발령 체계 개편을 적극 환영한다. 이번 결정은 지난 5년간 지속된 ‘심각’ 단계 발령으로 인해 한돈농가와 방역 현장이 겪어온 어려움을 해소하고, 방역의 실효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 이번 개편은 발생 위험 시기와 지역에 따라 위기단계를 차등 발령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한 것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실제 위험 지역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ASF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하여 양돈농장에서 준수해야 할 방역기준'을 9일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공고했습니다. 이번에 공고된 방역기준은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필증 확인 및 보관 ▶양돈농장 출입 차량에 대한 소독 강화(2단계 소독) ▶소독시설과 방역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양돈농장 부출입구로 진입 통제 ▶전실이 설치되지 않은 축사의 뒷문 등으로 출입 금지 ▶양돈농장 내로 농장 내 진입이 금지된 차량의 진입을 허용하지 말 것 ▶농장 내 시설 등 공사 시 사전에 지자체에 신고 후 방역수칙 준수 등 모두 6가지입니다. 앞서 지난해 4월 공고한 내용과 100% 동일합니다(관련 기사). 사실상 '재공고'입니다. 다만, 방역기준 시행기간을 'ASF 위기 경보 심각 단계 해제 시까지'에서 '별도 준수기간 및 준수사항 변경 등 공고 시까지'로 변경하였습니다. 이는 농식품부가 9일부로 ASF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 대해 위기단계를 '심각' 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할 수 있도록 위기단계 발령체계를 조정(관련 기사)함에 따른 후속조치입니다. 일선 농가에서 방역기준을 위반하는 경우 법에 따라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일부로 ASF 발생 위험 시기나 지역에 따라 위기 단계를 차등해서 발령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농장 발생이나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검출은 일부 지역에 국한되고 있지만 정부는 지난 2019년 9월 국내 양돈농장에서 ASF가 처음 발생한 이후부터 전국 단위 '심각'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ASF 관련 제도 개편으로 실제 발생 위험이 높은 기간이나 지역에 집중적으로 방역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위기 단계 발령 체계를 '평시'와 '위험시기'로 나누어 새롭게 운영합니다. 평시: 국내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 ASF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최근 3년간(2022∼2024)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시·군 ▶야생멧돼지 ASF 검출지역(발생+인접 시군)에 대해서는 '심각'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그 외 일반지역은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합니다. 다만, 심각 단계 지역이더라도 ▶3년 이상 농장에서 발생이 없거나 ▶야생멧돼지 방역지역(반경 10km)에 대한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가 해제된 시·군은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할 수 있도록 하였습
최근 닭과 오리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소에서는 럼피스킨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3일)만 하더라도 얼마 전 전남 강진과 세종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최종 '고병원성'으로 확진되었으며, 충북 보은과 경북 고령에서는 럼피스킨 발생이 추가되었습니다. 그야말로 가축전염병 대혼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돼지에서의 ASF는 지난달 3일 이후 한 달간 잠잠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생멧돼지에서의 ASF는 다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기존 발생지역에서 몇 달 만에 새롭게 발견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오늘은 문경과 안동에서 감염멧돼지가 각각 7개월, 3개월 만에 재확인되었습니다. 결국 현재 ASF도 위험하긴 마찬가지입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최근 ASF 감염멧돼지가 기존 발견지역을 중심으로 속속 재발견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달 경기 연천과 경북 영천·청송에 이어 이달에는 첫 날부터 대구 군위에서 감염멧돼지가 약 3개월 만에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멧돼지는 12개월령 암컷으로 앞서 지난 28일 대구 군위군 의흥면 원산리 야산에서 총기 포획되었습니다. 1일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확진되어 역대 4196번째, 올해 누적으로 708번째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ASF 바이러스 유입에 대응한 농장의 차단방역을 다시금 점검할 때로 보입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도영철)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2025 청년한돈인 선진지 견학’을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견학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청년 한돈인 40여 명이 참여해 수출 중심의 가공·유통 시스템부터 환경·냄새 관리까지 선진 양돈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상호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견학은 차세대 한돈산업을 이끌 청년들의 전문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축산시설 관련 냄새 민원과 환경규제 대응이 현안으로 자리 잡고 있어, 참가자들은 제주 한돈농가의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유지 전략’과 ‘악취 저감 관리 방안’에 대해 듣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첫날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을 방문해 김대철 원장으로부터 제주흑돼지 보존 및 관리 현황을 설명 듣고 연구시설을 견학하며 제주 고유의 흑돼지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둘째 날에는 제주양돈농협 회의실에서 제주 축산현황,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추진, 냄새 민원 대응, 제주형 친환경 양돈정책, 수출 현황 및 유통센터 운영 등 다각적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환경갈등
지난 1981년 7월 30일 전국의 양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제1회 전국양돈인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양돈인들은 양돈성공 사례 발표에 이어 돼지와 돼지고기의 유통상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의논했습니다. 또한, 돼지고기의 유통 개선과 수요 공급의 조절을 통해서 고깃값을 안정시켜 생산자와 소비자가 다 함께 이득을 볼 수 있도록 축산물 도매시장의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는 오는 10월 11일(토)부터 19일(일)까지 9일간 서울 성수동에 있는 XYZ SEOUL에서 ‘2025 SUPER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돈데이(10월1일)’를 기념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9일간 ‘한계 없는 능력’을 가진 한돈의 1001% 슈퍼 에너지를 충전하고, 다양한 글로벌 한돈 요리를 즐기며 ‘슈퍼 한도니’가 되는 ‘체험형 팝업’으로 열립니다. ◈ 공간 전체가 체험이 되는 ‘슈퍼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 이번 ‘슈퍼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는 실내와 야외를 아우르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려졌습니다. 방문객이 한돈의 다양한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입니다. 실내 공간은 ‘슈퍼 한돈 에너지 타운’으로 꾸며집니다. 이곳에서는 △‘한돈 에너지 스토어 ZONE’과 △‘한돈 파트너스 스토어 ZONE’을 중심으로, 한돈이 지닌 영양학적 가치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파트너 브랜드와 함께 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우선, ‘한돈 에너지 스토어 ZONE’은 미션형 체험공간으로 △단백질 보충 정육점: 한돈 안심 무게 맞히기, △슈퍼푸드 라드유 서점: 올바른 라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이달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미래 축산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3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 ‘제3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경진대회’는 민간에서 개발 및 활용 중인 축산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과 솔루션 등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입니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산 현장 문제 해결’을 주제로 상용화 기술과 알고리즘 개발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악취 문제 해결, 탄소 감축 등 공익적 관점의 ESG(환경·사회·투명) 기술에 가점을 부여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1차 서면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본선에서 발표할 7팀을 선정하였고, 이달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현장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인공지능 관련 특별강연 △본선 진출팀 발표 △현장 투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상용화 기술 발표 시 해당 기술이 적용된 농가가 함께 발표해 농가가 체감하는 스마트 기술의 효과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오는 10월 14일, 제21대 한돈협회장 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한 단체의 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협회장이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을 겸직하게 됨에 따라 사실상 한돈산업의 정책 방향과 농가 이익을 동시에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최근 돈가가 연일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선거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가려지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돈가는 농가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이는 계절, 질병, 수입육, 정책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따라 언제라도 변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농가 입장에선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반면 농가를 대표하는 협회장은 산업 전반의 정책, 유통 구조, 질병 대응 등 전반에 대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권한을 가집니다. 한돈특별법 제정, 도매시장 활성화, 거래가격보고제 도입, ASF·PED 질병 대응 전략, 농촌공간정비사업 확대 등 굵직한 제도·정책 사안에서 협회장의 판단과 리더십은 농가 수익과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습니다. 이달 4일부터는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후보자 합동 소견 발표회가 개최됩니다(관련 기사). 대의원의 참석은 물론
오는 9월 21일(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리는 ‘2025 한돈런’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건강과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러닝은 이제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말마다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와 러닝 모임은 활기를 띠고, ‘러너스 하이’를 즐기는 이들은 건강과 성취감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개최하는 ‘2025 한돈런’은 ‘러닝 후 에너지 보충에는 한돈이 최고!’라는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달리기 대회를 넘어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습니다. 한돈런은 5km와 10km 코스로 진행되며, 전문 러너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까지 약 3,000명이 함께합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참가 접수가 진행중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완주 메달·한돈 굿즈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대회 후에는 ‘한돈 푸드트럭존’이 운영돼 신선한 한돈으로 조리한 불고기, 한돈 삼겹구이, 라드유 볶음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고강도 운동 뒤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