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세계식량 가격에 불확실성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3월 글로벌 돼지고기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로 인해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80.0포인트) 대비 4.3% 하락한 172.2포인트 입니다. 전년 동월(167.6포인트) 대비 해서는 2.7% 상승한 수준입니다. 품목별로는 육류를 포함해 곡물, 식물성유지, 유제품, 설탕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3월 육류는 2월(177.0포인트) 대비 0.6% 하락한 176.0포인트 입니다. 3개월 연속 하락입니다. 양고기와 쇠고기 가격은 물류 관련 장애로 수입이 감소, 하락세를 유지했습니다. 가금육 가격은 수요-공급 균형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돼지고기 가격은 시장이 전반적으로 긴축되면서 상승했는데, FAO는 코로나19로 국내외 수요가 급등했고, 물류 및 노동자 이동 제한이 육류 가공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이같은 경향은 돼지와사람이 종돈회사 Genesus의 시장보고서를 통해 분석한 자료에서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등 일부 국가를
인도네시아에 이어 인접한 남태평양의 섬 국가인 '파푸아뉴기니'에서도 ASF가 처음으로 발병했습니다. 파푸아뉴기니 정부는 지난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ASF가 첫 발병했다고 정식 보고했습니다. ASF가 확인된 곳은 서던하일랜드 먼디 내 4개 마을 입니다. 지난달 5일부터 방목 중이던 돼지가 갑작스럽게 폐사하는 일이 발생해 정부 조사팀에 의해 11일 ASF로 가진단 되었습니다. 그리고 25일 실험실 결과에 따라 최종 ASF로 확진되었습니다. 전체 돼지 700두 가운데 396두가 폐사했으며, 발병 경로나 원인은 알려진 바 없습니다. 여하튼 이제 파푸아뉴기니는 아시아-태평양 국가로는 12번째 ASF 발병국입니다. 파푸아뉴기니는 동쪽으로 인도네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남쪽으로 호주와 인접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2월 ASF 발병을 뒤늦게 전세계에 공식 알렸습니다(관련 기사). 호주는 아직까지 비발생 상태입니다.
현재 전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커다란 인명피해를 낳고 있는 코로나19가 돼지에는 감수성이 없다는 연구 결과(바로보기)가 나와 주목됩니다. 아직 정식 논문은 아닙니만, 관련되어 확인된 첫 공식 실험 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비말이나 접촉을 통해 사람에 감염되면 발열, 기침, 호흡곤란, 폐렴 등의 호흡기 감염증을 유발, 심하게는 사망을 일으킵니다. 정식 명칭은 SARS-CoV-2(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2) 바이러스 입니다. 현재까지 사람에 주로 감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19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도 감염이 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인지에 대한 염려가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감염되는 경우 사태 해결이 더욱 복잡해지며, 산업동물의 경우는 해당 축산산업에 심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하얼빈 수의연구소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람 외 다른 동물에 감수성이 있는지 실험실적으로 밝혀내는 연구를 벌였습니다. 중국 정부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아 엄격하게 통제된 차단실험실(Level 4)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대상 동물은 페럿과 고양이, 개,
미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미 정부가 수의원격진료를 잠정 허용해 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달 24일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상황 기간 반려동물과 산업동물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의사의 원격진료(Veterinary Telemedicine)를 활용할 수 있도록 특정 요구 사항을 일시적으로 적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서 특정 요구란 'Veterinarian-client-patient relationship(VCPR, 수의사-보호자-환축 관계)'을 말하며, 수의사가 진료를 위해서 동물을 신체적으로 직접 검사하거나 동물이 있는 곳으로 방문을 반드시 해야하는 규정 입니다. 간단히 말해 '대면 진료, 동물을 직접 보고 진료'하라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수의사는 해당 동물을 직접 보지 않고 원격으로 검사 또는 진단이 가능하며, 처방전 발행도 가능합니다. 미 식품의약국은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국 및 전세계로 확산되는 것을 제한하는데 중요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이며, 동시에 대유행 동안 수의사들이 동물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
코로나19 사태로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등 국내 주요 축산 관련 행사가 연기 혹은 취소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같은 분위기는 뒤늦게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유럽, 남미 등 전세계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주요 양돈 관련 대형 행사가 연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올림픽마저 연기 얘기가 나오는 마당에 어찌보면 당연한 조치 입니다. 먼저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 스위스 번(Bern)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ESPHM(유럽양돈수의사대회)이 행사를 불과 한 달하고 보름 남겨놓은 상태에서 지난 14일 전격 연기되었습니다. 행사가 내년 4월 14~16일, 1년 뒤로 미뤄진 것입니다. ESPHM은 지난해에는 중국 등 아시아와 동유럽의 ASF 확산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네덜란드에서 행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에 빠르게 확산되며 많은 사망자를 내고 있어 이번 행사 연기는 당연한 선택입니다. ESPHM과 비슷하지만, 더 큰 행사인 IPVS(세계양돈수의사대회) 행사 역시 연기되었습니다. 2년마다 열리는 이번 IPVS는 오는 6월 2~5일 4일간 브라질의 리오데자네리오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만, 17일 전격적으로 행사 일정을
북한의 '로동신문'에서 최근 ASF 등과 관련해 연일 '방역'을 강조해 그 배경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먼저 가까운 3일 '축산에서는 방역이자 곧 생산'이라는 기사를 통해 북한은 '수의방역사업은 생명과 같다'고 강조하면서 '어느 한 나라에서는 ASF로 인해 수많은 돼지들이 죽고 발생지역 반경 수km 안에 있던 수십만 마리의 돼지들 소각처리하였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각 시·군에서는 수의방역기관을 잘 운영하고 진단 및 검사기구, 시약들을 충분히 갖추어야 하며, 수의방역과 관련한 문제에서는 절대로 양보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달 21일자 'ASF를 철저히 막자'라는 기사에서는 더욱 구체적이었습니다. 기사는 앞서의 다른 나라의 피해사례를 소개하면서 ASF에 대한 구체적인 임상증상과 전파경로 및 속도, 바이러스의 특성 등의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그러면서 '돼지들 중에 이상한 증상, 갑작스러운 죽음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수의방역기관에 통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또한, '도살 또는 판매하려는 돼지는 철저히 수의학적 검사를 받고 구매 시에는 수의검사증이 있는 경우에만 구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돼지를 야외에 풀어 기르지 말고,
일본이 향후 ASF 발병시 주변 양돈장에 대해 강제 안락사 처분을 내릴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하였습니다. 30일 일본 참의원은 본회의를 열고 ASF 확산 방지책의 일환으로 ASF 감염이 확인되면 발생농장 또는 감염멧돼지 발견 장소로부터 반경 최대 3km 내 양돈장의 건강한 돼지도 안락사 시킬 수 있는 '가축전염병예방법'을 가결·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주무부처인 농림수산성은 이달 5일까지 세부적인 개정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락사 실시 범위는 ASF 발생 상황에 따라 최소 반경 500m에서 최대 3km가 될 예정입니다. 일본은 최근까지 예방적 살처분은 구제역을 제외하고 돼지열병과 같은 전염병의 경우 발생농장으로 극히 한정되어 실시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ASF도 구제역과 마찬가지로 확산 방지 차원의 광범위한 안락사 처분이 가능하도록 한 것입니다. 나아가 야생멧돼지에서의 발생에도 살처분 실시가 가능토록 개정한 것입니다. 일본의 이러한 개정 배경에는 이웃한 우리나라에서의 ASF 발생 상황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최근 통제에 실패한 돼지열병(CSF) 사태가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ASF 발생상황을 실시간
지난해 평균 세계식량가격지수 가운데 육류가 전년인 2018년보다 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세계식량가격지수의 평균 증가 수치 1.8%('18년 168.4, '19년 171.5)보다 더 높은 수치이며, 다른 함께 상승한 품목(설탕 1.6%, 유제품 3.0%)과 비교해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바로가기), 육류가격지수의 가파른 상승은 돼지고기 가격이 주도했습니다. 중국의 ASF 여파 입니다. 돼지고기 가격이 가장 크게 상승하였고, 더불어 소고기, 가금육 가격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양고기 가격은 전년대비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육류가격지수는 191.6포인트로 전월대비 0.3% 상승해 안정세를 보였으나 '18년 12월과 비교하면 18%나 높습니다. 돼지고기 가격은 국제 시장의 충분치 않은 공급량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유럽과 브라질 등 일부 주요 공급국에서 연말축제를 앞두고 국내 수요가 늘었고, 아시아 지역의 강한 수입 수요도 지속되었기 때문입니다. 양고기 가격은 오세아니아로부터의 수출 공급 제한으로 인해 수입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9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가금육 가격 역시 브라질의 공급 부족으로
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하이포크’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돈육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9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팜스코는 지난 6일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하이포크가 돈육 브랜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이 국내 시장에서 하이포크가 축적해 온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약 45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고, 359만 건 이상의 투표가 반영된 대규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습니다. 하이포크는 높은 브랜드 평점을 기록하며 주요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이를 발판으로 ‘10년 연속 수상’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하이포크는 국내 최초 냉장 돈육 브랜드로, 30년 이상 엄격한 품질 기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품질 관리에 더해 기술력 확장에도 나서며 국내 프리미엄 돈육 시장에서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남욱 팜스코 대표이사는 “하이포크가 9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
도드람양돈연구소 고문 정현규 박사가 태국 국립 콘캔대학교(Khon Kaen University) 수의과대학에서 정식(풀타임) 교수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정 교수는 그동안 현지에서 연구실을 배정받아 파트타임 형태로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나, 이번 학기부터 상근 계약직 교수로 임용돼 ‘양돈 방역’,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 임상’ 과목을 맡았습니다. 콘캔지역은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지역으로, 태국에서는 5번째 큰 도시이며 농업과 의료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콘캔대는 학생이 약 4만 명인 대형 대학이고, 수의대는 6년제에 학년당 80명 규모로 운영되며 교수는 총 64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산업동물 분야 교수는 18명이며, 대학원 과정에는 유학생이 많은 편”이라며 “이곳에서 2년을 지낸 뒤 이번에 상근 교수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강의를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이번 임용의 의미에 대해 “동남아(아시아권)에서 산업동물(축산) 수의 분야를 시간강사가 아닌 정식(풀타임) 교수로 맡아 강의하는 한국인 수의사는 자신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콘캔대 수의대 졸업생들의 진로 흐름도 전했습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이 19일부로 창간 9주년을 맞이해, 하룻 동안 휴간합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 2016년 12월 첫 기사를 낸 이후,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기록해 왔습니다. 특정 기관이나 단체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인터넷신문을 지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돈산업의 소중한 일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전하는 매체가 되고자 합니다. 항상 ‘돼지와사람’을 아끼고 찾아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10년을 향한 다음 걸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정상적인 기사 업데이트는 오는 21일 오후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가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자립 모델 마련을 위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이하 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농특위는 지난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1년간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의 사회적 합의 기반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 위원에는 칠성에너지영농법인 최동석 본부장(여양농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농특위에 합류한 지유팜 김선일 순천지부장에 이어 한돈농가 2인이 농특위 산하 핵심 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농어촌 에너지 전환 추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축산 현장의 목소리가 한층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농특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특위는 주민참여형(영농형) 태양광, 가축분뇨·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농어촌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중점 논의합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복돼 온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조정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의 민·관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