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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불행히도 ASF가 발병했다..서유럽 일제 빨간불

10일 폴란드 인접 독일 동부 브란덴부르크주 멧돼지 사체에서 ASF 바이러스 첫 확인

유럽의 대표적인 돼지고기 생산·수출국가인 독일에서 ASF가 첫 확인되었습니다. 

 

 

독일의 연방식량농업부는 현지 시각 9일 동부지역 브란덴부르크주 내 폴란드 접경지역에서 수 Km 떨어진 지점에서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되었으며, 10일 오전 이에 대한 실험실 검사 결과 최종 ASF로 확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온라인을 통한 브리핑에서 독일 연방식량농업부 장관은 "멧돼지 폐사체에서의 의심 사례는 불행히도 ASF 양성으로 확진되었다"며, "해당 지역은 차단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독일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발병한 원인은 알려진 바 없습니다. 폴란드의 야생멧돼지가 직접적인 원인인지 혹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육제품 등이 누군가에 의해 야생멧돼지에 전달되었는지는 향후 조사를 통해 밝혀져야 합니다. 

 

독일은 유럽의 ASF 박멸 가이드에 따라 최근 체코나 벨기에와 마찬가지로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2중 3중의 울타리를 설치해 확산을 막으면서 멧돼지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박멸을 통한 청정화 조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기간은 수 개월에서 수 년이 걸릴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향후 감염 멧돼지 추가 발견 양상에 따라 달라질 듯 합니다. 

 

 

독일에서의 ASF 발병 가능성은 최근들어 우려할 정도로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인접 폴란드 서부지역에서 ASF 발병이 야생멧돼지에서 계속 확산되었기 때문입니다. 독일과 불과 십여 Km 떨어진 지역에서 감염 멧돼지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관련 기사). 

 

독일에서 ASF가 발병함에 따라 다른 EU 내 서유럽 국가들의 ASF 대응이 좀더 강화될 전망입니다. 특히나, 독일과 인접한 덴마크, 프랑스, 벨기에 등 양돈산업 비중이 큰 나라들이 특히 그럴할 듯 합니다. 

 

관련해 유럽의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독일의 ASF 발병 소식을 빠르게 뉴스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ASF까지...쉽지 않은 숙제가 유럽국가에 던져진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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