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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ASF 감염멧돼지 6건 추가 발견...단기 박멸 쉽지 않을 듯

독일 연방식량농업부, 17일 ASF 야생멧돼지 누적 7건 발표...더 많은 감염체 예상

독일에서 ASF 야생멧돼지가 연달아 추가 발견되고 있어 통제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독일 연방식량농업부는 17일(현지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브란덴부르크주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최초 이후 6건 추가로 발견되어 모두 7건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연방식량농업부는 "ASF는 체액을 통해 멧돼지에서 멧돼지로 쉽게 전염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더 많은 감염체 발견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ASF는 여전히 일반돼지에서는 발병한 바 없고,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독일에서 감염 멧돼지가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문제의 첫 감염 멧돼지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ASF 야생멧돼지가 첫 발견된 것은 지난 9일의 일입니다. 해당 멧돼지는 폴란드 국경과 7km 떨어진 수확이 끝난 옥수수밭에서 발견되었고, 발견 당시 심하게 부패된 상태로 폐사한지 2~4주나 경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당기간 바이러스가 해당지역에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여하튼 독일은 ASF 감염 멧돼지가 나왔고 추가 사례가 나온 이상 ASF 바이러스 박멸을 통한 청정화까지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정화에 성공한 인근 체코의 경우 2년 가까이 소요되었고, 벨기에는 2년이 경과한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체코와 벨기에 모두 멧돼지에서만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한편 독일에서 ASF가 발병하자 우리나라에 이어 중국이 독일산 돼지고기에 대해 수입중단 조치를 취했습니다. 독일의 입장에서 가장 뼈아픈 소식입니다.  

 

독일은 지난해 기준 중국으로의 돼지고기 수출액이 무려 약 1.3조 원에 달합니다. 올해 수출액은 크게 증가해 4월까지 5천4백억 원에 달합니다. 이러한 추세가 그대로 이어졌다면 2조 원 상당의 수출도 가능했습니다.  

 

이 때문인가요? ASF 확진 다음날 독일의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14%가 떨어졌습니다(kg 당 1.47유로-->1.27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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