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다산성 모돈(Hyper-prolific sow)'은 일반 다산성 모돈보다 번식능력 면에서 보다 개량된 모돈을 말합니다. 가용 유두수 이상의 실산이 특징입니다(평균 15두 이상). 극다산성 모돈 도입을 통해 번식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에 맞는 관리가 필수입니다. 때로는 기존 사고(패러다임)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합니다. 극다산성 후보돈은 근육보다 지방에 촛점을 맞춰 육성합니다. 임신 초기 충분한 사료 급여는 배아생존율, 생시균일도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분만 전까지 사료 급여량 유지는 원활한 분만에 도움이 됩니다. 유도분만을 하는 경우 임신기간이 115일보다 길다는 점에 유의합니다. 체미돈의 기준과 처리를 재고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본 연구는, 돼지에서 ▶무침 피내접종 0.5ml(이하 무침피내) ▶무침 근육접종 2ml(이하 무침근육) ▶일반주사기를 이용한 근육접종 2ml(이하 주사근육) 등의 구제역 백신접종에 따른 스트레스, 증체, 구제역 백신 항체가(항체양성률)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 먼저 무침 분사식주사기를 이용하여 구제역 백신을 근육 혹은 피내에 접종하고 12주 동안 체중변화를 관찰한 결과, 기존 일반주사기를 이용하여 접종한 경우와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는 증체효과가 관찰되었다. 항체 역가는 주사근육 및 무침근육 그룹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무침피내 그룹은 주사근육 그룹에 비교하여 1차와 2차 접종한 경우 모두 항체가가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낮게 나타났다(p<0.05). 구제역 백신 접종 후 5일차 및 7일차 혈청 코티솔 농도는 무침근육·무침피내 그룹 모두 주사근육 그룹과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감소하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로부터, 무침 분사식 주사기를 이용한 구제역 백신의 근육접종은 일반주사기를 이용한 접종과 비교하여 항체 형성에 있어서 차이가 없었으며, 돼지의 백신접종 스트레스의 감소 및 증체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스톨 등 좁은 공간에 갇힌 임신한 암퇘지는 종종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목적이 없는 행동인 '정형행동(stereotypic behavior)'을 보인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장기간 격리된 모돈의 행동, 생리학 및 면역의 변화를 조사하고, 정형행동이 스트레스 증가의 징후이며 모돈이 불리한 환경에 대처하거나 적응하는 데 기여하는지 예측하는 것이다. 건강한 3산차 임신모돈 50마리(Large White × Landrace)를 임신스톨(210cm × 57.5cm × 97.5cm)에 개별적으로 수용하고 사료와 물통을 제공했다. 임신 초기, 중기, 후기의 행동을 관찰하고 여러 생리적·면역학적 매개변수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임신이 진행됨에 따라 옆으로 누워 있는 행동은 크게 증가한 반면, 서 있는 행동과 엎드려 누워 있는 행동은 크게 감소했다(p < 0.05). 가짜 씹기(Sham-chewing), 막대기 물기(bar-biting), (사료)통 물기(trough-biting), 파헤치는(rooting behavior) 행동은 크게 감소했다(p < 0.05). 또한, 임신 기간에 생리적, 면역적 수준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p > 0.05). 가짜 씹기 행
저혈당증(Hypoglycemia)은 신생자돈 사망 원인 중 하나입니다. 주로 생후 첫 주 이내 신생자돈이 추운 상태에 놓이거나 충분한 모유를 섭취하지 못하면서 에너지원인 체내 '글리코겐(glycogen)' 저장량이 고갈되면서 나타납니다. 첫 징후로 활력 저하, 약한 울음소리, 비틀거리는 걸음걸이, 차가운 피부, 눕는 행동 등이 나타납니다. 비어있는 배는 감지하기 어렵지만, 중요한 증거입니다. 이후 빠르게 패들링(허공에 다리 젓기), 입에서 거품나기, 혼수상태 등의 증상으로 이어집니다. 방치하면 폐사합니다. 온도 관리 및 수유 보조, 모유 보충 등이 도움이 됩니다. ※ 영상 출처: pig333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이 연구에서는 귀 혈종(ear hematoma)을 관리하기 위한 두 가지 치료 옵션을 비교하고 혈종이 성장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혈종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이 혈종을 절개하여 축적된 혈액을 배출하는 것보다 더 바람직하다고 사료된다. 절개한 귀는 절개하지 않은 귀보다 감염될 확률이 높았다. 하지만 혈종이 사라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차이가 없었다. 귀를 절개한 돼지는 절개하지 않은 돼지보다 첫 1-2주간 ADG(일당증체)가 더 낮았다. 따라서, 귀를 절개하면 혈종으로 인한 통증이 줄어들고 그 결과 돼지가 더 많이 먹게 된다는 기대는 입증되지 않았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Management of ear hematomas in pigs, Cate Dewey(Population Medicine, University of Guelph), Journal of Swine Health and Production, 2018] 번역 및 편집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신생 포유자돈의 'Splayleg(스플레이 레그)', 이른바 '다리벌림증(사지경직증)'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농장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선천적인 질환입니다. 근섬유가 미성숙인 상태로 태어나면서 다리가 양옆으로 벌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주로 뒷다리). 증상을 보이는 자돈은 이동을 잘 하지 못해 젖꼭지 경쟁에도 쉽게 밀리거나 압사 사고 위험이 높아 태어난 후 48시간 이내 죽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포유를 도와주고 압사 사고로부터 보호해주면 대개 1~2주 내 회복합니다. 다리를 고정해주면 이동 능력이 좋아져 생존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다리 고정에는 테이프, 밴드, 끈 등이 쓰이는데, 간단하게 '케이블타이'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영상 참조). 고정 시 너무 꽉 조이지 않도록 합니다. 이후 자돈이 스스로 다리를 지탱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바로 제거해 줍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고온으로부터 발생한 스트레스는 축산 동물에 경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돼지에서 고온 스트레스의 노출은 생산성 저하와 폐사 및 질병 발생률을 증가시키고 도체특성(단백질 함량 감소 및 지방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온도와 습도를 고려한 THI(온습도 지수; temperature-humidity index) 지수를 기반으로 외부의 환경과는 독립적으로 일정하게 2주 동안 실험 진행을 통하여 생산성과 생리적 변화를 조사하였다. 실험에서 교잡된 120두의 비육돈[(Landrace × Yorkshire) × Duroc; 초기체중 = 49.62 ± 1.15 kg]을 2가지의 각 환경에 따라 펜당 5마리씩 12반복으로 나누어 14일 동안 완전임의배치법으로 진행되었다. 환경 조건은 이전 연구를 근거로 온도 중립 조건(THI 68: 23°C, 35%)과 고온 스트레스 조건(THI 87: 33°C, 80%)을 설정하였다. 연구 결과 THI 87 처리구는 실험 기간 동안 THI 68 처리구에 비하여 직장온도가 상승하였다. 이는 고온 스트레스를 받은 돼지의 일반적인 반응으로 이전 연구 결과들과 일치하게 나타났다. 또한,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포유자돈의 생존율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생시체중, 체온, 초유 등의 관리가 중요하며, 대리모 활용과 이유일령 증가, 철분주사 보강, 대용유 급이 등을 통해 이유체중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 분만사 사고의 원인과 개선 방법 인트로(강의 소개) 1강: 건강한 정예 번식돈군을 구축하라 2강: 분만 전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라 3강: 분만 지연과 사산을 줄여라 4강: 분만 후 자돈의 생존율을 높이자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