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 신설은 혈세 낭비!!" "부산대 수의대 신설 결사 반대!!" 전국의 수의사와 수의대생 1천 5백여 명(주최 추산)이 22일 어제 기록적인 한파를 뚫고 국회 앞 도로에 모여 '전국 수의사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행사 2시간여 동안 한 목소리로 '부산대학교 수의과대학 신설 반대'를 외쳤습니다(관련 기사). 이날 결의대회는 경과보고와 함께 결의문 낭독, 부산대 규탄 자유 발언,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대한수의사회(이하 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은 대회사에서 "부산대에서는 지난 3년간 3천여 명의 학생이 자퇴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자기 학생들도 지키지 못하고 있는 부산대가 어떻게 수의과대학을 설립하려 하느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대학교 차정인 총장과 안병길 의원(부산 서구동구, 국민의힘)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같은 시각 차정인 총장과 안병길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부산대학교 수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을 주장하는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수의사회는 토론회 참석을 요청 받았으나, 항의 차원에서 공식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대신 전국 수의사회 지부 및 산하단체, 수의대생 등의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전달하고 강력
21일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이하 수의사회)가 부산대학교 수의과대학 신설 저지를 위한 국회 앞 1인 시위를 3일째 이어갔습니다(관련 기사). 이날은 1월부터 사단법인 한국돼지수의사회를 이끌 최종영 위원장(수의사회 농장동물진료권특위, 도담동물병원)이 수의계의 목소리를 대변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우리나라에서) 농장동물 수의사로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어렵다"며, "수의대 증설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수의사회는 22일 오늘 국회 인근에서 전국 수의사 및 수의대생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합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2022년도 축산데이터 분석·ICT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이 지난 15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 세종홀에서 열렸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경진대회는 축평원이 제공하는 공공데이터에 대한 대국민 관심도를 높이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각종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축평원의 축산물품질평가·축산물이력관리·축산물유통정보조사 등 주요사업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축평원은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데이터 분석 14건, ICT활용아이디어 27건을 접수했습니다. 제출작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QR코드 도입 등 최신기술을 활용하거나, 경제·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데이터를 융합하는 창의적인 분석 방법과 아이디어가 주를 이뤘습니다. 축평원은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서면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총 4건의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축산데이터 분석 부문에서는 ‘후보돈 초교배일령과 일생 동안 생산성적 및 경제성 분석’ 주제로 발표한 김정희 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시계열 축산물 이력제 데이터를 활용한 단기 한우 두수 예측’ 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우공지능팀(정건우, 허자국)이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ICT활용 아이디어 부
안녕하세요.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입니다. 내년 돼지와사람에서는 '오픈 칼럼'라는 제목으로 공개 칼럼글을 모집합니다. 평소 하고 싶은 말이나 주장하고 싶은 의견이 있다면 글로 정리해 '돼지와사람'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이 '확성기'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칼럼 응모는 누구나 가능합니다. 글이 채택되신 분에게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돼지와사람 '오픈 칼럼 52' 1. 주제: 반드시 한돈산업과 돼지와 관련된 내용(정책, 질병, 사양, 분뇨, 품질, 유통, 소비, 이야기 등)이어야 합니다. 아울러 필자의 생각과 주장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단순 정보를 전달하는 글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칼럼 예 - 8대 방역시설 이의 있습니다 - 올바른 정책이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 불티 온도 1000~2000도! 용접 화재 주의하세요!! 2. 분량: 원칙적으로 제한은 없습니다. 가급적 2,000자 이내(공백 제외 1,000~2,000자)가 권장됩니다. 사진 및 도표는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3. 접수 기간: '22년 12월부터 '23년 12월까지(연장 가능) 4. 접수 방법: 이메일(pigpeople100@gmail.com)로 응모
최근 부산대학교로 인해 수의계가 난리입니다. 부산대학교가 수의과대학 설립요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고 정부와 국회, 언론, 시민사회 등을 상대로 설득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관련해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이하 수의사회)는 지난 15일 분당 수의과학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의계의 입장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습니다. 수의사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수의과대학은 10곳입니다. 국립대 9곳과 사립대 1곳 등에서 매년 580여 명의 졸업자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95~97%)는 국가시험을 통해 수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대학교가 한 학년 40명 정원으로 국내 11번째 수의과대학을 개설하고자 나선 것입니다. 교육부가 승인만 하면 개설이 가능합니다. 다만, 교육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거쳐야 합니다. 부산대학교는 ▶전국 10개 거점 국립대학 가운데 부산대만 유일하게 수의대가 없다는 점 ▶부산지역 가축방역관의 수가 부족하다는 점(60%로 전국 최하위) ▶동남권 의생명·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전문인력으로서의 수의인력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들어 수의과대학 설립의 당위성을 알려나가고 있습니다. 간담회에서 수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산하 '농장동물진료권쟁취특별위원회(위원장 최종영, 이하 특위)'가 지난달 28일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년간의 1기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였습니다. 특위는 2기 활동 계획을 설명하고 언론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습니다. '농장동물진료권쟁취특위'는 지난해 3월 농장동물 동물병원 수의사가 주축이 되어 출범했습니다. 소, 돼지, 가금 등 농장동물을 대상으로 만연해 있는 불법진료 행위를 근절하고 해당 진료권을 동물병원 수의사에게 돌려주자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를 통해 동물용의약품의 오남용을 줄이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을 생산할 것을 천명했습니다. 첫 활동은 '자정캠페인'으로 시작했습니다. 수의사 면허를 갖고 있지만, 법적으로 진료행위를 할 수 없는 수의사 동료에게 부검과 채혈 등 불법진료를 하지 말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들 수의사는 대부분 동물용의약품 기업 소속입니다. 해당 기업에게는 무료 병성감정서비스 제공을 하지 말 것도 정식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병성감정서비스 실시 기관에게는 본연의 업무인 '병성감정' 외에 농장을 대상으로 한 질병에 대한 상담이나 처방 등의 진료 행위를 하지 말 것도 주문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이 오는 15일 축평원 대강당에서 '2022 축산유통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입니다. 급변하는 축산유통 환경을 이해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의 혁신이 가져올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대전환의 시대, 2023 축산유통을 전망한다’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합니다. 행사 당일 ‘고물가·고환율 시대, 2023년 축산전망(NH투자증권 최성종 애널리스트)’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축산유통 ICT와 소비 트렌드 관련 발표가 이어집니다. 조병관 교수(충남대학교)가 'ICT 혁신과 축산유통의 미래'를, 노승만 본부장(대전충남양돈농협)이 '지능형 도축장(스마트 팩토리)'를, 차경진 교수(한양대학교)가 '데이터 기반 디지털 경험 회신'을, 노은정 교수(동국대학교)가 '2023년 소비트렌드 전망'을, 황철용 MD(카카오)가 '축산물 유통과 e커머스'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합니다. 모든 발표 후 김민경 교수(건국대학교)를 좌장으로 패널토론이 진행됩니다. '2022 축산유통포럼'은 사전 신청(바로가기)을 통해 누구나 직접 참관할 수 있습니다. 축평원 공식 유튜브 채널(바로가기)을 통해 생방송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은 ‘축평원(KAPE) 국민참여혁신단’을 모집합니다. ‘KAPE 국민참여혁신단’은 국민과 공감할 수 있는 맞춤형 축산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혁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축산업과 혁신에 관심이 있는 18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총 50명을 선발하며, 이들은 1년간 정기회의와 자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축평원 경영 및 혁신 계획에 대한 모니터링 및 의견 개진 등의 활동을 하게 됩니다. 활동 기간에는 사보, 조사보고서 등 각종 간행물과 홍보자료를 정기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모집기간은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이며, 희망자는 축평원 누리집(바로가기) 공지사항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됩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국민으로 구성된 KAPE 국민참여혁신단 운영으로 기관 혁신 활동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축평원은 국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경영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14일 치러진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에서 이기홍 후보가 최종 당선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로써 이기홍 당선인은 앞으로 4년간 한돈협회를 이끌며 산업 발전과 회원 권익 증진을 책임지게 됩니다. 이날 이기홍 당선인은 조영욱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후 인삿말에서 감사의 말과 함께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전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저를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으로 선택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여러분의 성공과 믿음 덕분에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었다.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회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저를 지지했었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힘을 모아주신 많은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히, 한돈협회장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준비해 주시고, 전국 9개 지역을 순회하며 후보 간 토론회를 주관해주신 조영욱 선거관리위원장과 선거관리위원 모두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끝까지 공정하게 경쟁해 주신 구경본, 한동윤 후보님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기홍 당선인은 "지난 100여일 선거운동 기간 동안
총 투표 210표 기호 1번 구경본 75표 기호 2번 이기홍 76표 기호 3번 한동윤 59표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내일(14일)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치러집니다. 100일이 넘는 장기 선거전을 마무리하며 한돈농가는 새로운 리더를 맞이하게 됩니다. 지난 수개월간 세 후보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각자의 정책 비전과 리더십을 대의원들에게 강하게 어필했습니다.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후보들의 전력투구는 한돈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특징은 선거 기간과 대의원 구성의 변화에 있습니다. 기존 한 달이었던 선거 기간이 100일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후보들은 보다 충분한 시간 동안 대의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정책적 역량을 검증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기 선거전은 단순한 인지도 경쟁을 넘어 후보들의 전략적 비전과 문제 해결 능력이 표심에 직결되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대의원들의 세대 구성 변화도 주목할 만합니다. 젊은 대의원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후보 선택에서 ‘인물과 정책’을 중심으로 한 판단이 강화됐습니다. 지역적 연고나 개인적 이해관계보다 후보의 정책적 방향성과 리더십 역량이 표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양상입니다. 특히 추석을 전후로 안정된 듯 보였던 표심이 선거 막판에 급격히 집결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오는 14일 오후 1시, 대전 BMK컨벤션에서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출을 위한 대의원 임시총회가 개최됩니다. 투표인단 216명의 선택은 사실상 이미 끝났고, 누가 회장이 될지도 결정된 상태입니다. 다만, 최종 결과는 14일 당일에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간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세 후보는 각자의 정책과 비전을 내세워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새로운 회장이 누가 될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뽀식이 이용식과 함께하는 한돈 홍보 버스킹’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30일 충북 영동 와인터널 주차장 상설무대에서 열린 ‘한돈 홍보 버스킹’은 한돈 명예홍보대사인 방송인 이용식의 ‘뽀식이 유랑단’이 미스트롯 가수 원혁, 가수 배은정, 장구 치는 가수 임형규, 가수 백서현 등과 함께 총 2회에 걸쳐 열렸습니다. 이들의 흥겨운 공연과 관람객과 함께하는 이벤트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한돈시식 부스도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올해 1월 한돈자조금과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한돈과 국악의 결합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함께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관련 기사).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과 국악이라는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이 만나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말했습니다. 한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 받다’를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30일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도영철)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2025 청년한돈인 선진지 견학’을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견학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청년 한돈인 40여 명이 참여해 수출 중심의 가공·유통 시스템부터 환경·냄새 관리까지 선진 양돈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상호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견학은 차세대 한돈산업을 이끌 청년들의 전문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축산시설 관련 냄새 민원과 환경규제 대응이 현안으로 자리 잡고 있어, 참가자들은 제주 한돈농가의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유지 전략’과 ‘악취 저감 관리 방안’에 대해 듣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첫날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을 방문해 김대철 원장으로부터 제주흑돼지 보존 및 관리 현황을 설명 듣고 연구시설을 견학하며 제주 고유의 흑돼지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둘째 날에는 제주양돈농협 회의실에서 제주 축산현황,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추진, 냄새 민원 대응, 제주형 친환경 양돈정책, 수출 현황 및 유통센터 운영 등 다각적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환경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