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천, 철원, 김포 등의 양돈농장에서 연달아 ASF가 발생하면서 상대적으로 감염멧돼지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듯 보입니다. 하지만, 지난달에도 감염멧돼지는 발견두수가 늘었을 뿐만 아니라 발견지역도 동서남 방향으로 추가 확산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러한 양상은 이달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기도 여주와 매우 가까운 지점까지 확산하였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정산리 야산에서 야생멧돼지 암수 성체 2마리가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2일 검사 결과 ASF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되었습니다. 그런데 해당 감염멧돼지 폐사체 발견지점은 역대 여주와 가장 가까운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불과 4km 거리입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여주가 경기 남부 최초의 ASF 바이러스 오염 시군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여주 다음은 이천과 안성 차례입니다. 충북에서도 감염멧돼지의 확산이 새롭게 확인되었습니다. 감염멧돼지가 탄금호를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탄금호는 충주에 남북으로 걸쳐 있는 호수입니다. 남쪽으로는 충주호와, 북쪽으로는 남한강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간 감염멧돼지는 탄금호 동쪽 지역
새해 첫 달인 1월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가 또 증가했습니다. 지역 확산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1월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총 46건입니다. 이는 전달(12월)보다 4건 증가한 수준입니다.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입니다. 1월 감염멧돼지 46건은 전국적으로 9개 시군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충주가 13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원주 12건, 상주 5건, 문경·봉화 각 4건, 삼척·단양 3건, 영월·예천 각 1건 등의 순입니다. 예천은 처음으로 발견되어 역대 33번째 감염멧돼지 발견시군이 되었습니다. 감염멧돼지의 지역 확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원주와 충주를 중심으로 서진 중입니다. 상주와 예천에서는 동남진 중입니다. 이에 따라 경기 여주와 이천, 충북 음성, 충북 안동과 의성 등으로의 확산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양상입니다. 하지만, 최근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한 바 있는 양구, 김포, 파주, 춘천, 포천, 철원 등에서는 이번 1월에도 감염멧돼지가 단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관련 기사). 미스터리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농가의 불안과 우려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한편 지금까지 전국적인 누적 감염멧
'돼지와사람'은 지난주 '20년부터 '22년까지 3년간 ASF 발생농가 14곳 가운데 재입식에 성공한 농가는 달랑 한 곳에 불과하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 발생농가 7곳을 제외하면 7농가 가운데 1곳입니다. 나머지 6농가는 최소 1년 이상 돈사를 그대로 비워두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해당 소식에 한돈산업 관계자는 "몰랐다", "놀랍다", "왜 재입식이 안되었느냐" 등의 다양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주목되는 반응은 "누가 신고하겠냐?"라는 의견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산업 관계자는 '돼지와사람'과의 통화에서 정부가 발생농가에 대해 규정대로 재입식을 제때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현행 ASF SOP에 따르면 발생농장의 경우 이동제한 해제일로부터 40일이 경과하고 60일간의 입식시험에서 이상이 없는 경우 재입식이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다면 이동제한 해제 후 4개월이면 충분합니다(관련 기사). 해당 관계자는 "발생농가는 살처분 명령으로 인한 사실상 일시적인 농장폐쇄뿐만 아니라 보상금 감액 처분 등의 불이익을 받았다"라며, "최근에는 8대 방역시설까지 완비한 마당에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재입식을 규
'20년부터 '22년까지 최근 3년간 ASF가 발생했던 14개 농장들 가운데 재입식에 성공한 농장이 불과 1개 농장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지난 3년간 농장주들과 지역 축산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농장방역 수준을 높이면서, 국내 ASF는 주로 야생멧돼지에서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하면서 더이상 농가들의 방역만으로 막아내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재입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돼지와사람'은 발생농장 재입식 관련 대다수 발생농장이 위치한 강원도청에 문의해 보았습니다. 강원도청 담당자에 따르면 "2020년 이후 ASF 발생 농장 중 2022년 6월 14일 재입식 승인된 내역 외는 아직 없다"라며 "나머지 농가들은 평가 및 시험 중에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2020년 이후 유일하게 재입식이 승인된 강원도 화천군 소재 농장주는 "8대방역 시설이 강화되면서 방역시설을 설치 강화하고, 돈사마다 4~10두 시험사육을 하는데 겨울을 피해 시험사육을 하다보니 재입식이 더 늦어졌다"라며 "최근에는 시험입식이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농장은 발생 이후 21개월
지난 5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기도 포천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하자 환경부 장관에게 "경기도 및 주변지역에 설치한 울타리를 신속히 점검·보완하고, 폐사체 수색과 포획활동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것"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이 같은 한 총리의 긴급지시는 지난해 8월과 9월 강원도 양구와 춘천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했을 때도 나왔습니다. 당시 한 총리는 "환경부 장관은 발생농장 주변뿐만 아니라 경기·강원도에 설치한 울타리를 신속히 점검하고, 야생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폐사체 수색과 포획활동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최근 지시와 동일합니다. 한 총리의 긴급지시는 발생농장 주변 혹은 발생지역 내 감염멧돼지가 있을 것을 염두해 둔 것으로 보입니다. 역학조사에서도 필수적이며, 추가 감염·확산을 예방하는데도 필요한 조치입니다. 지난해 정부가 발간한 ASF 방역백서에서도 이 점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사육돼지와 야생멧돼지 ASF 발생 양상을 비교한 결과, 2020년 이후 사육돼지 ASF 발생은 야생멧돼지 ASF 검출지역에서만 발생하였고, 모든 사육돼지 ASF 발생이 해당지역 야생멧돼지 ASF 검출 이후에 발생하였다는 공통점을 확인하였음.
지난 22일 김포 양돈장 ASF 발생에 따라 방역당국은 발생농장을 방문했던 축산차량이 방문한 다른 양돈농장과 방역대(반경 10km) 농장 25호, 발생농장에서 출하한 도축장을 이용한 농장 148호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추가 감염 여부를 검사하였습니다. 발생농장과 관련된 축산차량에 대해서는 환경 검사도 실시하였습니다. 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추가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불안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홍보할 뿐입니다. 뾰족한 해법 제시는 없습니다. 이동제한으로 인한 농가의 고통과 피해는 날로 늘어갈 뿐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22일 경기권역(인천 및 철원 포함)에 내려진 48시간 일시 이동중지명령이 24일 오후 8시 30분부로 자동 해제되었습니다. 연장이 없었다는 얘기는 지금까지 추가 의심축 발생이나 의심 정황이 없었다는 얘기입니다.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여하튼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일시 이동중지명령은 지난 22일 김포의 한 농장(2,009두 규모)에서 ASF가 확진되면서 발령되었습니다(관련 기사). 해당 농장은 21일과 22일 모돈과 자돈 등 9마리가 폐사해 지자체에 신고하였습니다. 모돈의 경우 고열과 유사산, 사료섭취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하였습니다. 그리고 22일 오후 정밀 검사 결과 시료를 채취한 10마리(전혈 및 조직) 모두가 '양성' 반응을 보였고, 최종 '감염'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경기 및 인천 전역(철원 포함) 돼지 관련 시설 종사자 및 출입차량에 대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23일부터는 발생농장 돼지에 대해 본격 살처분에 들어갔습니다. 인접한 농장(2,689두 규모)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습니다. 해당 농장은 발생농장과 출입문과 진입로를
4개월 만에 김포 돼지농장에서 또 다시 ASF가 발생했습니니다. 철원 농장 발생 이후로는 11일 만에 추가 발생입니다. 이번에도 감염멧돼지와 연관성을 찾기가 어려운 사례여서 방역당국과 한돈산업의 원인 파악과 해결책 모색이 시급합니다(관련 기사). '돼지와사람'의 취재에 따르면 해당 농장(2500두 규모)은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해 있습니다. 21일과 22일 모돈 4마리와 자돈 5마리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연달아 폐사하자 22일 오전 지자체에 의심신고를 하였습니다. 모돈은 고열, 유사산, 사료섭취 저하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22일 오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 검사 결과 최종 양성(감염)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올해 들어 3번째, 역대 31번째(경기 13, 강원 13, 인천 5) 발생농장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해당 농장의 반경 10km 내에는 11곳의 농장(2만 7천 마리)이 있습니다. 500m 내 1곳, 500~3km 내 4곳, 3~10km 내 8곳 등입니다. 방역당국은 ASF SOP에 따라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실시와 함께 이들 11곳의 농장, 도축장 등 역학농장에 대해 긴급 이동제한 명령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반경 500m 내
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하이포크’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돈육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9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팜스코는 지난 6일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하이포크가 돈육 브랜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이 국내 시장에서 하이포크가 축적해 온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약 45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고, 359만 건 이상의 투표가 반영된 대규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습니다. 하이포크는 높은 브랜드 평점을 기록하며 주요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이를 발판으로 ‘10년 연속 수상’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하이포크는 국내 최초 냉장 돈육 브랜드로, 30년 이상 엄격한 품질 기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품질 관리에 더해 기술력 확장에도 나서며 국내 프리미엄 돈육 시장에서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남욱 팜스코 대표이사는 “하이포크가 9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
도드람양돈연구소 고문 정현규 박사가 태국 국립 콘캔대학교(Khon Kaen University) 수의과대학에서 정식(풀타임) 교수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정 교수는 그동안 현지에서 연구실을 배정받아 파트타임 형태로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나, 이번 학기부터 상근 계약직 교수로 임용돼 ‘양돈 방역’,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 임상’ 과목을 맡았습니다. 콘캔지역은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지역으로, 태국에서는 5번째 큰 도시이며 농업과 의료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콘캔대는 학생이 약 4만 명인 대형 대학이고, 수의대는 6년제에 학년당 80명 규모로 운영되며 교수는 총 64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산업동물 분야 교수는 18명이며, 대학원 과정에는 유학생이 많은 편”이라며 “이곳에서 2년을 지낸 뒤 이번에 상근 교수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강의를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이번 임용의 의미에 대해 “동남아(아시아권)에서 산업동물(축산) 수의 분야를 시간강사가 아닌 정식(풀타임) 교수로 맡아 강의하는 한국인 수의사는 자신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콘캔대 수의대 졸업생들의 진로 흐름도 전했습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이 19일부로 창간 9주년을 맞이해, 하룻 동안 휴간합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 2016년 12월 첫 기사를 낸 이후,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기록해 왔습니다. 특정 기관이나 단체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인터넷신문을 지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돈산업의 소중한 일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전하는 매체가 되고자 합니다. 항상 ‘돼지와사람’을 아끼고 찾아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10년을 향한 다음 걸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정상적인 기사 업데이트는 오는 21일 오후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가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자립 모델 마련을 위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이하 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농특위는 지난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1년간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의 사회적 합의 기반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 위원에는 칠성에너지영농법인 최동석 본부장(여양농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농특위에 합류한 지유팜 김선일 순천지부장에 이어 한돈농가 2인이 농특위 산하 핵심 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농어촌 에너지 전환 추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축산 현장의 목소리가 한층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농특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특위는 주민참여형(영농형) 태양광, 가축분뇨·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농어촌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중점 논의합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복돼 온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조정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의 민·관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