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가 하절기 가축질병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가축질병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를 이달 16일부터 3개월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신고센터는 질병진단반, 방역지원반, 소독지원반 3개 전문팀으로 구성되어 신고 접수 시 현장 출동, 시료 채취 및 질병 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합니다. 이어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합니다. 자체 방역 역량이 부족한 소규모 농가나 가축 밀집단지는 소독을 지원합니다. 돼지를 비롯한 주요 가축 사육농가와 생산자단체, 전문가(현장수의사, 학계)로 구성된 '가축방역소통 실무협의체'도 내실화합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도내외 질병발생 동향을 수시로 공유하면서 예방 중심의 자율방역 체계를 강화합니다. 아울러 신종 가축전염병의 유입 차단을 위해 하절기에 활발히 활동하는 유해해충을 채집하고, 럼피스킨, 블루텅, 아프리카마역, 소모기매개 바이러스 등 10종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예찰활동도 보다 철저히 실시합니다. 김은주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여름철에는 폭염·폭우 등 날씨로 인한
연일 농촌공간정비사업 추진 관련 양돈장 철거 소식입니다(관련 기사). 이번에는 경남 합천입니다.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1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 2차 공모에 '청덕면 가현지구'가 선정되어 사업비 34억을 확보해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청덕면 가현지구는 정비형 사업입니다. 92가구 132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가현마을은 정비대상시설(운영축사 2개소 등)로부터 200m 이내에 위치한 악취 피해가 심각한 지역이며, 약 9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청덕면사무소를 이용하는 청덕면 주민 전체에게까지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군은 그동안 악취로부터 고통받은 주민들에게 재래식 축사(돈사 1, 우사 1)를 철거하고, 토양정화를 거쳐 주민들에게 청정 생태숲으로 되돌려준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합천군은 이번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2024년 4월 마을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조직인 '가현마을 순찰대'를 구성하였고, 2025년 1월 주민위원회 구성, 5월 경남도 컨설팅, 6월 농식품부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지로 확정되었습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오래된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지난 5월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2025 선진 양돈 전략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양돈 농가가 직면한 복합적인 경영 위기를 점검하고,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전략적 해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영남 지역 양돈 농가와 대리점 관계자, 선진 임직원 등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국내 양돈 산업은 ASF 재확산, 사료비 상승, 고온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악재로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비육돈의 섭취량과 증체 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지면서 농가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선진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CT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사양관리 체계부터, 빠른 출하일령을 지원하는 사료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선진의 대표 사료 제품인 ‘발란스’와 ‘초이스’를 새롭게 리뉴얼한 ‘발란스 PRO’와 ‘초이스 UP’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제품은 지금까지 약 10년간 농가에서 꾸준히 선택받아 온 사료로, 안정적인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왔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 제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
한동안 잠잠했던 돈사 화재 사고가 이틀 연속 일어났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13일 오후 4시 23분경 문경시 문경읍 소재의 한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53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강파이프조 돈사 1개 동(324㎡) 일부가 소실되고 자돈 5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9백7십만원(잠정)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12일 경기 양평(관련 기사)에 이어 이달 들어 두 번째 돈사 화재 사례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양평 돈사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1억2천9백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돼지와사람] 간밤 경기도 양평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2일 오후 9시 12분경 양평군 양평읍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미확인 단락)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43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3개 동(367㎡)이 불에 타고 돼지 300여 마리가 폐사하였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분만사 배전반에서 불꽃을 보았다는 농장 측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양평 화재는 이달 들어 첫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양평에서는 지난달 23일에도 돈사 화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역시 배전반이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 서승원, 이하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2025 PRRS College’를 개최했습니다. 'PRRS College'는 국내외 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PRRS에 대한 최신 진단, 동향, 그리고 실질적 관리 방안을 공유하는 연례 학술행사입니다. 참가자들로 하여금 PRRS를 좀더 잘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처해 산업의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PRRS College에서는 국내 양돈산업 현장 최전선에서 매일 활동하고 있는 40여 명의 동물약품 대리점 관계자들이 주로 참석하였습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이들에게 PRRS 질병의 사례별 진단 및 동향, 그리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5단계 실습 프로그램, 관련 제반 경험 및 전문 지식을 전달하였습니다. 첫 날 강의에서 참석자들은 PRRS의 경우 백신을 포함해 모든 바이러스가 서로 다른 바이러스라는 것과 최근 전국적으로 농장에 큰 피해를 주고 있어 관심이 높은 '리니지 1 바이러스'가 모두 고병원성이 아니라는 것에 새삼 놀라워했습니다. 농장에 구체적인 PRRS 컨트롤 방법을 제시할 수
최근 지속가능한 산업과 윤리적인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축산물 선택 기준이 한층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축산식품 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과 협력을 확대하며 동물복지 돼지고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 주목됩니다. 선진은 선진포크한돈 동물복지 제품을 갖고 쿠팡 ‘로켓프레시 프리미엄존’에 입점한 후 삼겹살, 목살 등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부위의 판매를 시작으로 ▲항정살 ▲갈비찜 ▲등갈비 ▲앞다리 ▲등심 등 다양한 부위로 제품군을 확장해 동물복지 라인업을 강화했습니다. 쿠팡 내 선진포크한돈 동물복지 전 제품은 신선식품 배송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며, 소비자는 프리미엄 축산물을 더욱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2015년, 선진 제일종축 농장은 국내 1만마리 이상 대규모 양돈농장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하며 업계 선도적인 면모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2025년 5월 기준 선진은 13개 동물복지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돈농장 약 21,200두, 돼지고기 유통을 위해 실제 출하를 담당하는 비육농장 약 24,200두 규모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편리한 알약으로 주입기 없이 후보돈 관리와 그룹 관리 하세요! 휴대와 보관이 편리 정확하고 간편한 급여 액상과 동일한 효능·효과
오는 10월 14일, 제21대 한돈협회장 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한 단체의 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협회장이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을 겸직하게 됨에 따라 사실상 한돈산업의 정책 방향과 농가 이익을 동시에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최근 돈가가 연일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선거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가려지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돈가는 농가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이는 계절, 질병, 수입육, 정책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따라 언제라도 변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농가 입장에선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반면 농가를 대표하는 협회장은 산업 전반의 정책, 유통 구조, 질병 대응 등 전반에 대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권한을 가집니다. 한돈특별법 제정, 도매시장 활성화, 거래가격보고제 도입, ASF·PED 질병 대응 전략, 농촌공간정비사업 확대 등 굵직한 제도·정책 사안에서 협회장의 판단과 리더십은 농가 수익과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습니다. 이달 4일부터는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후보자 합동 소견 발표회가 개최됩니다(관련 기사). 대의원의 참석은 물론
오는 9월 21일(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리는 ‘2025 한돈런’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건강과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러닝은 이제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말마다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와 러닝 모임은 활기를 띠고, ‘러너스 하이’를 즐기는 이들은 건강과 성취감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개최하는 ‘2025 한돈런’은 ‘러닝 후 에너지 보충에는 한돈이 최고!’라는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달리기 대회를 넘어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습니다. 한돈런은 5km와 10km 코스로 진행되며, 전문 러너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까지 약 3,000명이 함께합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참가 접수가 진행중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완주 메달·한돈 굿즈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대회 후에는 ‘한돈 푸드트럭존’이 운영돼 신선한 한돈으로 조리한 불고기, 한돈 삼겹구이, 라드유 볶음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고강도 운동 뒤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을
최근 축사 시설 현대화가 큰 관심입니다. 하지만 시설 현대화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지금으로부터 66년 전인 1959년 제작된 영상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시 ‘이동식 돼지울’은 농가의 재산 1호였던 돼지를 잘 키워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1세대 한돈인의 노력이 담긴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최근 2030 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의 새로운 푸드 아이콘으로 돼지기름, 라드(Lard)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라드는 높은 발연점 덕분에 튀김에 적합하고, 특유의 고소한 풍미로 베이킹과 한식 요리에 깊이를 더합니다. 이런 특징으로 단순한 조리용 기름을 넘어, 라드는 요리의 클래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식재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2030 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 등 차세대 소비층에게 라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알리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이번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의 첫 프로젝트는 ‘하반기 디지털 영상 시리즈’ ‘LARD BY GIBANG-SSI(라드 바이 지방씨)’입니다. 영국 국영방송 BBC가 선정한 세계 8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재조명받고 있는 돼지기름 ‘라드’를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처럼 재해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디지털 영상에서는 화이트 수트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델들이 일상적인 공간 속에서 라드를 진지하게 소개합니다. 패션 화보를 연상시키는 장면 구성과 과감한 조명, 리듬감 있는 전개 속에 주변 인물들의 당황스러운 반응을 교차로
이베리코를 허위·과장 광고로 고발한다! 농식품부는 철학이 없고, 협회는 전략이 없다 생석회 벨트의 과장된 효과 고발합니다! "발생농장 재입식 어렵다면 누가 제때 신고하겠나?" '돼지와사람'이 관찰한 한돈산업의 5가지 특징 한돈산업을 둘러싼 수많은 뉴스와 정보, 그 안에서 정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언론은 많습니다. ‘돼지와사람’은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돼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농장과 사람, 산업과 제도, 기술과 생명 사이에서 매일같이 벌어지는 생생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가끔은 불편한 진실도 전해야 했고, 때로는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드러내는 일이 필요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건 단 하나였습니다. “우리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자.” 그래서 정부, 공공기관, 한돈자조금, 협회 등 산업의 이해당사자들로부터는 광고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대신, '돼지와사람'의 가치에 공감하고 한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함께하는 몇몇 기업들의 광고 후원으로 신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돼지와사람’이 독립성과 현실 사이에서 내린 선택입니다. 우리는 산업을 무작정 감싸는 언론이 아니라, 산
충남 공주시 우성면(면장 이용건)은 지난 5일, 금강축산(대표 송일환, 공주시지부장)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96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강축산은 매년 우성면 내 저소득층 3가구에 매월 20만 원씩 후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대상 가구를 4가구로 확대해 연간 총 960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기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 가구의 계좌로 직접 입금될 예정입니다. 이번 후원으로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일환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용건 우성면장은 “금강축산의 따뜻한 후원은 우리 지역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더불어 사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모범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