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9.9-12)을 맞아 ASF 추가 발생 및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추석 대비 ASF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은 농장 대상의 차단방역 강화입니다. 아쉽게도 멧돼지에 대한 대책은 없습니다. 중수본은 올해 ASF에 감염된 야생맷돼지 폐사체가 경기·강원·충북·경북 등에서 지속 발견되는 등 오염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 기간에는 차량과 사람의 이동 증가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 양돈농장의 ASF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추석 ASF 발생 비고 '21년 10.1 강원 화천 2개 농가(10.8, 10.10) 예찰 과정서 의심축 발견 '22년 9.21 강원 인제 1개 농가(10.5) 출하 전 검사서 양성 확인 중수본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2년간을 살펴보면, 추석 이후 1∼2주 사이에 양돈농장에서 ASF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20년과 '21년 추석 이후 각각 화천과 인제 농가에서 ASF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중수본은 올해 추석 연휴 전 1개
지난달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하였습니다. 이것이 좋은 소식인지, 나쁜 소식인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자료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새로 발견된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모두 15건입니다. 이는 전달(18건)뿐만 아니라 전년동기(55건)와 비교해 유의적으로 감소한 수준입니다(관련 기사). 또한, 국내서 ASF 감염멧돼지가 처음 발견된 '19년 10월 이래 가장 적은 발견건수입니다. '19년 11월의 발견건수와 같지만, 발견시군을 감안하면 현격히 낮은 수준입니다. '19년 11월 당시 발견시군은 불과 3곳이었습니다. 현재는 모두 28곳입니다. 감염멧돼지 15건은 28곳 발견시군 가운데 6곳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삼척과 단양이 각 4건, 제천과 충주, 문경이 각 2건, 나머지 1건은 정선 등입니다. 단양 4건 가운데 2건은 소백산 국립공원서 나왔습니다(관련 기사). 또한, 15건 가운데 정부의 수색반 및 포획단에 의해 발견된 건수는 7건에 불과합니다. 절반 이상인 8건은 주민에 의해 발견·신고되었습니다. 지난달 수풀이 더욱 우거지고, 폭염과 장마 등 악조건이 있었다 하더라도 정부의 7건 실적은 초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ASF 관련 농장 살처분 범위를 조정하는 구체적인 지침(이하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습니다. 조건부이지만, 사실상 '축소 조정'이어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간 한돈산업과 전문가, 지자체 등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현행 ASF SOP('21년 10월 개정)에 따르면 사육돼지에서 ASF 발생이 확인되면 발생농장은 물론 발생농장 반경 500m 내(관리지역)의 농장과 역학농장(소유자 소유 다른 농장, 접촉 의심 농장 등)은 잠정 살처분 대상입니다. 다만, 검역본부장이 발생상황, 역학적 특성 등을 고려해 살처분 범위 축소를 건의한 경우에는 예외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농식품부의 살처분 범위 조정 가이드라인은 관리지역 내 살처분 범위를 축소할 수 있는 고려사항과 그 평가 절차를 구체화한 것입니다. 해당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농장에서 ASF 의심축이 발생하면 검역본부와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살처분 범위 조정을 위한 평가를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평가 기한은 확진 후 48시간 내입니다. 평가반은 현장에서 위험도 평가지표 등을 활용해 분석하고, 그 결과를 보고해야 합니다. 위험도 평가지표는 지역
소백산 국립공원에서 처음으로 ASF 감염멧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멧돼지는 지난 18일 충북 단양군 영춘면 동대리 내 소백산 국립공원에서 주민에 의해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2개월령 어린 개체였으며 폐사한지 하루가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20일 검사 결과 최종 ASF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백산 국립공원에서의 첫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2645). 소백산 국립공원은 충북 단양과 경북 영주·봉화에 걸쳐 위치해 있습니다. 단양에서는 지금까지 88건의 감염멧돼지가 발견되었습니다. 영주와 봉화에서는 아직까지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바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소백산 감염멧돼지 발견으로 영주와 봉화로의 확산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국립공원은 일반적인 수색 및 포획 활동이 정상적으로 불가해 멧돼지 입장에서 안심구역인 셈입니다. 지금까지 ASF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국립공원은 설악산, 오대산, 월악산, 속리산, 소백산 등 모두 5곳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사육돼지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00% 폐사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부 바이러스의 병원성이 약해지면서 벌어지는 것인데 이미 중국 및 베트남 등에서 보고된 바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사육돼지에서도 이와 같이 일들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폐사율이 100%가 아니라는 얘기는 일선 농장에서 발생을 쉽게 알아채기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우리 방역당국은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할 때마다 법에 의거, 농장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정밀진단 결과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항원(바이러스)이 검출되었다는 것 외에 몇 마리에서 어떤 돼지에서 항원이 검출되었는지, 특히 항체가 검출된 개체가 있는지 등의 정보는 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돼지와사람'은 국내 사육돼지에서 ASF 항체가 검출된 바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까지 22곳의 발생농장 가운데 2곳에서 모두 4건(마리)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발생일 확인두수 발생 장소 비고
전국의 광역지자체가 속속 ASF 자체 진단 체제를 완료하고 있습니다. 충북도와 제주특별자치도는 각각 도 동물위생시험소가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로부터 ASF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ASF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이 되면 경북 김천에 위치한 검역본부의 진단 의뢰 없이 자체 검사 결과로 확진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보다 빠른 방역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ASF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과 검사시설, 장비 등을 확보해야 하며, 검역본부의 엄격한 실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현재까지 ASF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받은 광역시도는 경기와 충남, 전남, 강원, 경북, 세종, 충북, 제주 등 8곳으로 파악됩니다. 한편 14일 기준 ASF 감염멧돼지 누적 발견숫자는 4개 도(경기, 강원, 충북, 경북), 28개 시군에서 2,644건입니다.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은 지난 5월 26일 강원도 홍천 22번째 사례가 마지막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정부가 ASF 감염멧돼지 수색에 점차 소극적으로 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자료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추가 발견한 감염멧돼지 숫자는 불과 18건에 그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18건은 전달(41건) 발견 숫자보다 23건이나 감소한 수준입니다. 하루 평균 한 건도 발견하지 못한 셈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20건)보다도 적습니다. 시기적으로 수풀이 우거지고 장마로 수색에 어려움이 있다지만, 1년 사이 확산지역이 14개 시군에서 현재 28개 시군으로 두 배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지난달 결과는 쉬이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발견건수 정점을 찍은 지난 2월(228건)과 비교하면 더욱 그러합니다. 6월 감염멧돼지 18건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모두 8개 시군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보은에서 가장 많은 8건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어 삼척 3건, 가평 2건, 그리고 춘천·강릉·정선·제천·충주 등이 각 1건씩입니다. 화천, 영월, 평창, 홍천, 횡성, 단양, 상주, 울진, 문경 등 다른 20개 기존 발견시군의 실적은 없습니다. 또한, 2건(수렵)을 제외하고 모두 폐사체 형태로 발견되었습니다. 폐사체 발견시점은 16건 가운데 10건이 한
국내 ASF 누적 발생('19.9.17-'22.6.12 기준) 2,645건(야생멧돼지 2,623건, 사육돼지 22건) 지난 12일은 ASF가 국내에 유입된지 1000일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현재 ASF는 야생멧돼지를 중심으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등 4개 지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매년 사육돼지에서의 발생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ASF는 정부(지자체)뿐만 아니라 양돈농가, 산업 모두에게 기약없는 희생과 지속적인 비용 지출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권역화 및 방역시설 강화 등의 산업 환경 변화를 강제하고 있습니다. 국내 ASF는 명백히 상재화 단계입니다. 이제 전국화, 토착화 단계로 향하고 있습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 16일 강원 원주에 위치한 돼지문화원에서 'ASF 좌담회'를 가졌습니다. 지난 ASF 1000일을 함께 되돌아보고, 앞으로 한돈산업이 ASF 극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배상건 회장(대한한돈협회 강원도협의회), 강권 회장(한국양돈연구회), 장성훈 대표(금돈), 박선일 교수(강원대학교) 등이 함께 했습니다. 좌담회는 기조 발표 없이 5가지 '키워드(핵심 단어)'를 중심으로 2시간 동안 활발한 논의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