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야생멧돼지를 대상으로 흉막폐렴, 써코, 살모넬라, PRRS 등 일반 가축전염병에 대한 감염 여부를 조사했는데 흥미롭게도 일반 돼지와 마찬가지로 양성률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멧돼지 사이에 이들 질병이 순환감염되고 있다는 얘기여서 일선 농장의 차단방역 차원에서 주목됩니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연구팀은 지난 2020년 한국가축위생학회지에 '경기도 북부지역 야생멧돼지 전염성 질병 감염 실태 조사'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논문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고양과 남양주,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가평 등에서 포획 및 폐사된 멧돼지 혈액 시료 500점을 가지고, 주요 돼지 전염성 질병 9종에 대한 멧돼지에서의 감염률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담고 있습니다. 검사한 질병 9종은 CSF(돼지열병)과 FMD(구제역) 등 국가 재난 가축전염병 2종과 PRRS, PCV2(써코), 유행성폐렴(MH), 흉막폐렴(APP), 살모넬라(Sal. spp.), 파스튜렐라 멀토시다 A형(PMA), 글래서씨병(HP) 등 일반 전염병 7종입니다. CSF는 혈액 239점을 대상으로 검사가 시행되었고 나머지 질병은 혈액 500점을 검사하였습니다.
출하돈에서 폐렴 병변이 없다고 하더라도 절반 이상은 병원체(원인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의 '21년 출하단계 돼지의 호흡기 질병 조사 결과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총 60개 농가를 대상으로 도축돈 303두에 대한 검사에서 121두(39.9%)는 육안상으로 폐렴 증상이 확인되었으며, 나머지 182두(60.1%)는 육안병변이 없는 정상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우선 폐렴은 기관지폐렴이 62두(20.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기관지-간질성폐렴이 31두(10.2%), 흉막염 11두(3.6%), 간질성폐렴 8두(2.6%), 흉막폐렴 5두(1.7%), 기관지폐렴+흉막염과 기관지-간질성폐렴+흉막염이 각각 2두(0/7%) 등의 순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들 폐렴 병변을 보이는 개체 121두에서는 대부분 원인체(97두, 80.1%)가 검출되었습니다. 단독 감염이 26두, 혼복합 감염이 71두로 파악되었습니다. 원인체는 일반적인 써코 바이러스인 PCV2뿐만 아니라 변이종인 PCV3, PRRS, 흉막폐렴균(APP), 파스튜렐라균(PM), 연쇄상구균(SS),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라이니스(MHR), 유행성폐렴균(MHP) 등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신발 소독조에 대한 올바른 사용 방법을 공유했습니다. 신발 소독조는 신발을 통한 축사 내 오염균 유입 및 전파를 막는 역할을 합니다. 작업자는 축사로 들어가기 위해 내부 장화로 갈아 신기 전에 기존 장화는 신발 소독조에서 소독해야 합니다. 먼저 작업자는 장화가 분변 등 유기물로 오염된 경우 미리 물로 깨끗이 씻어 낸 다음 신발 소독조에 담가야 합니다. 이때 신발 소독조에 장화를 담그고 제자리에서 걸으면서 장화가 소독액에 충분히 잠기게 해야 오염균을 충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장화를 소독하기 전과 소독하고 난 후의 대장균 검출률을 분석한 결과, 오염된 장화를 한번 담갔다 뺀 경우에는 7.4%의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반면 장화를 담그고 제자리걸음을 5회 실시한 후 뺐을 때는 대장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신발 소독조의 소독액이 유기물에 오염되면 소독 효과가 낮아집니다. 이 경우 소독액을 즉시 새것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신발 소독조의 소독 효과를 높이려면, 소독제 제조사의 권장법에 따라 소독액의 희석배율과 교체 주기 등을 적절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4℃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는 소독 효과가 떨어지
국내 연구진이 가축의 사육과 질병 상황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ICT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향후 상용화된다면 개별 농장에서는 '질병의 조기 발견'에, 방역정책에서는 '통합 방역 관리'에 활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SDF융합연구단은 축산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 가축의 질병 현황을 전 주기에 걸쳐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아디오스(ADiOS)’와 이에 필요한 관련 기술들을 최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단이 개발한 플랫폼 '아디오스'는 질병관리와 방역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먼저 가축이 질병에 걸렸을 때 내는 비정상적 소리(발성음)와 행동 변화 등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이상징후 또는 조기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알림 기술을 담았습니다. 또한, 기존 상용화된 기술보다 감도가 10배 높고 검사 시간은 절반 이하로 단축시킨 구제역 고감도 진단 키트를 개발했습니다. 진단 정보는 바로 ‘아디오스’로 송출됩니다. 질병이 발생한 농가를 중심으로 출입한 차량과 사람들의 정보 관리를 도울 전자 소독 필증, 영상 인식 기술, 비콘 모듈 및 앱 활용 기술 등도 함께 개발했습니다. 축산업
※ 사육단계별 돼지 설사병 원인체의 분포양상 조사 - 양돈장(n=33)에서 사육구간별로 분변(1,072건; 설사=605, 정상=467)을 채취하여 세균/바이러스/기생충성 설사 원인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사 원인체가 728건(67.9%; 설사=444건, 정상=284건)에서 검출되었음 - 설사 원인체가 검출된 728건 중 원인체가 1종 검출된 시료는 398건(54.7%)이었으며, 2종 검출된 시료는 243건(33.4%), 3종 검출된 시료는 69건(9.5%)이었음. 따라서 분변 시료의 88.1%가 설사 원인체 1종 또는 2종만 검출되었음 - 사육구간별 주요 검출 원인체를 조사한 결과, 포유자돈 구간에서는 C. perfringens(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가 가장 우세 하였고 Rotavirus(로타바이러스), C. difficile(클로스트리듐 디피실) 순이었으며, 이유자돈구간은 Cryptosporidium(크립토스포리디움), 병원성 대장균, Rotavirus 순으로서 기생충성 원인체의 증가가 나타났음. 육성/비육구간에서는 Cryptosporidium, 돼지 회충 등 기생충성 원인체 검출이 높았음 - 분변시료 1,072건 중 218건에서 바이러스성 원인체가 검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에 의뢰된 돼지 가검물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호흡기 질병으로 진단되었고, 4개 가운데 1개는 PRRS 단독 또는 복합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역본부의 '20년도 포유류 질병진단 실적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의뢰된 돼지 가검물은 모두 154건으로 유사산 검사(32건)을 제외하면, 122건에 대한 분석 결과(중복 포함) 호흡기(49.2%), 소화기(23.0%), 전신성(18.9%), 기타(24.6%) 질병 순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PRRS 단독 또는 복합감염이 26.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의뢰된 가검물 숫자가 많지 않아 전체 돼지 질병의 경향을 대변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세부 병원체 검출 등 진단 결과는 상당 참고할 만하겠습니다. 참고로 가검물 152건의 의뢰자는 동물병원이 111건(73.0%)으로 대부분이며, 이어 관련단체(16), 진단기관(15), 개인(10) 순입니다. 포유자돈 포유자돈 가검물은 모두 27건으로 이 가운데 소화기 질병(로타바이러스, 대장균 감염)이 9건으로 가장 많이 진단되었고, PRRS와 삼출성표피염이 단독 또는 복합감염으로 각 4건 진단되었습니다. 로타바이러스 설사병도 꾸준히 발생해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전형적인 잠복 감염을 일으키는 ‘허피스 바이러스(헤르페스 바이러스, herpes virus)’가 돼지 체내에서 면역감시 반응을 어떻게 피하고, 감염을 유발시키는 것과 관련한 유전자와 작용 기전을 밝혔다고 지난 1일 밝혔습니다. 허피스 바이러스는 사람과 가축을 숙주로 하는 DNA 바이러스로, 사람에게는 입 주위에 포진을 발생시키고 한번 감염되면 평생 재발합니다. 돼지에서는 국내에서는 박멸된 '돼지 오제스키병'이 대표적으로 잠복감염 상태에서 스트레스 시 바이러스를 배출, 병이 확산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돼지 체내에 침투한 허피스 바이러스는 면역회피 유전자인 ICP47를 발현시켜 숙주가 항원의 침입을 알아채지 못하게 합니다. 일반적으로 숙주(돼지)의 TAP유전자는 면역세포에게 바이러스의 항원 펩타이드를 전달해 감염된 세포를 죽게 합니다. 이 때 ICP47유전자는 TAP유전자를 가로막아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인식하는 과정을 방해합니다. 다시 말해, 허피스 바이러스의 ICP47유전자를 제거하면 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ICP47유전자의 면역회피는 사람에게서 확인된 사례가 있으며, 현재 암세포를 제거하는
동물용 백신은 대상 동물에 접종을 통해 특정 질병 혹은 병원체에 대한 면역을 일으켜 감염 자체를 예방하거나 감염이 되더라도 폐사를 막고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사용되는 의약품입니다. 돼지와 같은 농장동물에서는 질병 감염 후 병원체의 배설량 및 배설 기간을 줄여 개체 간 전파 위험을 줄이고, 일당증체 또는 사료효율 향상 등의 경제적 효과까지 추가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백신의 경우 앞서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최종 사용 전까지 백신이 요구하는 적정 온도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농장의 경우 적정 온도 유지 보관에 가장 취약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농장에서의 백신 보관 방법과 주의할 점에 대해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신 관리 담당자 지정 일정 규모 이상의 농장의 경우 백신의 재고관리, 현황, 보관 등 전반적인 관리를 위한 '백신 관리 담당자'를 지정합니다. 이를 통해 모든 백신이 올바르게 보관되고 취급되는지 확인토록 합니다. 담당자는 냉장고의 1일 최대·최소 온도를 확인하고 기록합니다. 백신의 입고 및 재고 관리 백신 입고 시 인수자는 콜드체인이 유지된 상태로 백신이 운송되었는지 확인하고, 수령 즉시 냉장고에 보관합
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하이포크’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돈육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9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팜스코는 지난 6일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하이포크가 돈육 브랜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이 국내 시장에서 하이포크가 축적해 온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약 45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고, 359만 건 이상의 투표가 반영된 대규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습니다. 하이포크는 높은 브랜드 평점을 기록하며 주요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이를 발판으로 ‘10년 연속 수상’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하이포크는 국내 최초 냉장 돈육 브랜드로, 30년 이상 엄격한 품질 기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품질 관리에 더해 기술력 확장에도 나서며 국내 프리미엄 돈육 시장에서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남욱 팜스코 대표이사는 “하이포크가 9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
도드람양돈연구소 고문 정현규 박사가 태국 국립 콘캔대학교(Khon Kaen University) 수의과대학에서 정식(풀타임) 교수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정 교수는 그동안 현지에서 연구실을 배정받아 파트타임 형태로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나, 이번 학기부터 상근 계약직 교수로 임용돼 ‘양돈 방역’,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 임상’ 과목을 맡았습니다. 콘캔지역은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지역으로, 태국에서는 5번째 큰 도시이며 농업과 의료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콘캔대는 학생이 약 4만 명인 대형 대학이고, 수의대는 6년제에 학년당 80명 규모로 운영되며 교수는 총 64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산업동물 분야 교수는 18명이며, 대학원 과정에는 유학생이 많은 편”이라며 “이곳에서 2년을 지낸 뒤 이번에 상근 교수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강의를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이번 임용의 의미에 대해 “동남아(아시아권)에서 산업동물(축산) 수의 분야를 시간강사가 아닌 정식(풀타임) 교수로 맡아 강의하는 한국인 수의사는 자신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콘캔대 수의대 졸업생들의 진로 흐름도 전했습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이 19일부로 창간 9주년을 맞이해, 하룻 동안 휴간합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 2016년 12월 첫 기사를 낸 이후,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기록해 왔습니다. 특정 기관이나 단체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인터넷신문을 지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돈산업의 소중한 일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전하는 매체가 되고자 합니다. 항상 ‘돼지와사람’을 아끼고 찾아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10년을 향한 다음 걸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정상적인 기사 업데이트는 오는 21일 오후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가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자립 모델 마련을 위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이하 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농특위는 지난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1년간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의 사회적 합의 기반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 위원에는 칠성에너지영농법인 최동석 본부장(여양농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농특위에 합류한 지유팜 김선일 순천지부장에 이어 한돈농가 2인이 농특위 산하 핵심 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농어촌 에너지 전환 추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축산 현장의 목소리가 한층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농특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특위는 주민참여형(영농형) 태양광, 가축분뇨·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농어촌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중점 논의합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복돼 온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조정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의 민·관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