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에 감염된 양성멧돼지의 남쪽으로의 이동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문경시와 불과 2.6km 떨어진 지점까지 근접한 것으로 확인되어 경북으로의 ASF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 6일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월악산 국립공원' 내에서 수색팀에 의해 36개월 수컷 멧돼지가 죽은 체 발견되었는데 9일 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1906번째 ASF 양성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런데 해당 양성멧돼지 발견지점은 역대 양성멧돼지 발견지점 가운데 최남단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에 남쪽에 위치한 경북 문경시와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문경읍 동로면 명전리)과의 거리는 불과 2.6km 입니다. 해당 발견지점과 문경시 경계 사이에 차단울타리는 없습니다. 따라서 확산을 막을 뾰족한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그나마 확산되더라도 광역울타리 내라는 점이 유일한 위안입니다. 한편 현재(9일 기준)까지 ASF 양성멧돼지 발견건수는 전국적으로 경기·강원·충북 등 3개 광역시도 23개 시군에서 1913건입니다. 경북은 아직까지 양성멧돼지가 확인된 바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 문제
지난해 ASF 양성멧돼지가 경기·강원·충북 등 23개 시군에서 모두 964건 발견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964건은 '19년 55건, '20년 856건 대비 모두 증가한 결과입니다. 지난해 정부와 지자체의 집중적인 멧돼지 포획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양성멧돼지가 증가한 이유는 지역적으로 확산되면서 발견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경기도는 연천과 파주, 포천, 가평 등 4개 시군에서 모두 206건 발견되었는데 연천이 105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포천 62건, 가평 37건, 파주 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는 다른 광역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성멧돼지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파주의 경우 지난해 4월, 포천은 지난해 7월 이후 추가 양성멧돼지 발견이 없는 상황입니다. 연천의 경우도 최근 6개월간 발생건수가 불과 3건에 그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새롭게 확산된 시군이 없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강원도는 경기도와 비교해 매우 대조적인 상황입니다. 지난해 영양, 강릉, 홍천, 평창, 속초, 정선, 횡성, 삼척, 원주, 동해 등 도내 10개 시군으로 양성멧돼지가 확산되어 전체 18개 시군 가운데 태백을 제외한 17개 시군이 양성지역으
강원도 동해에서도 ASF 양성멧돼지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 16일 강원도 동해시 만우동 소재 야산에서 환경부 수색팀에 의해 발견된 6개월령 암컷 폐사체의 시료에 대한 뒤늦은 검사에서 30일 최종 ASF 양성(#1866)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멧돼지는 발견 다음날인 17일 매몰처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양성멧돼지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곳은 태백 한 곳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에서 발견된 양성멧돼지 발견숫자는 17개 시군 1165건입니다. 전국적인 발견숫자 1871건 가운데 62.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ASF 야생멧돼지 확산 차단을 위한 정부의 5단계 광역울타리 설치가 약 한 달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최근 완료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달 19일 충북 단양에서 첫 양성멧돼지가 확진되자 당초 11월 중 설치 계획이었던 5단계 광역울타리 공사 일정을 앞당겨 긴급하게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5단계 광역울타리는 총 길이 224.8km 길이, 이중 형태의 5-1, 5-2 등 두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1단계 광역울타리는 단양~문경~영주~울진을 잇는 104.8km 구간이며, 5-2 단계 광역울타리는 괴산~상주~영덕으로 연결되는 120km 구간입니다. 각각 지난달 18일과 25일 착공되어 이달 24일과 25일 완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단양 월악산 국립공원 발견 지점 주변 25.5km 길이의 2차 울타리도 지난 27일 설치를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즈음에서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환경부가 설치한 멧돼지 확산 차단용 울타리 길이는 얼마일지 궁금해집니다. 또 예산은 어느 정도 들어갔을지가 궁금해집니다. 관련해 외부에 발표된 혹은 알려진 집계 자료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지는 올해 5월경 환경부에 정보 공개
강원도 원주에서도 ASF 양성멧돼지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로써 ASF 양성멧돼지 발견시군은 모두 22곳으로 늘었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보고에 따르면 원주 첫 ASF 양성멧돼지는 지난 24일 원주시 소초면 교항리 소재 산에서 폐사체 상태로 주민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36개월령 암컷 성체이며, 발견 당시 폐사한지 8일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그리고 27일 검사 결과 최종 ASF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1851). 해당 멧돼지 발견지점은 다행스럽게도 정부의 확산 차단용 광역울타리 내입니다. 하지만, 치악산 국립공원과 불과 2.2km 거리여서 국립공원으로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서쪽으로는 경기도 양평·여주와 20~30km 거리로 그간 양성멧돼지가 광역울타리를 번번이 넘는 사례를 볼 때 또한, 안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정부의 추가 수색 결과가 주목됩니다. 한편 ASF 양성멧돼지 발견건수는 현재(27일 기준)까지 전국적으로 3개 광역지자체, 22개 시군에서 1,875건입니다(관련 정보). 경기도가 4개 시군에서 654건, 강원도가 16개 시군에서 1150건, 충청북도가 2개 시군에서 50건이 각각 발견되었습니다. 강원
12월 ASF 양성멧돼지 발견건수가 100건을 넘어섰습니다. 정확히는 24일 기준 102건입니다. 양성멧돼지 발견건수가 월 100건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이후 8개월 만입니다. 지난 2년간의 추이를 본다면 내년 4월까지 매월 100건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장 최근 발견된 개체는 충북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 산에서 발견된 4개월령 수컷(#1849)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해 경기 및 강원 등의 멧돼지를 제외한 야생동물과 곤충 등을 대상으로 ASF 바이러스 유무를 조사했는데 단 한 건도 검출하지 못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정부의 8대 방역시설 전국 확대 추진 계획과 맞물려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관련 기사). 해당 조사는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환경부의 용역을 받아 '20년 3월부터 '20년 12월까지 9개월간 진행되었습니다. 협력단은 우선 샘플 대상 지역으로 경기도 2개 시군(파주, 연천)과 강원도 8대 시군(화천, 철원, 춘천, 양구, 인제, 고성, 홍천, 횡성)을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조사 대상은 너구리, 고라니, 족제비, 담비, 삵, 야생조류 등 37종의 야생동물(멧돼지 제외)과 모기, 파리, 진드기, 나방 등 4종의 곤충(농가 및 야생 채집), 멧돼지 서식지 일부 오염 추정 토양 등이었습니다. 협력단은 이들 시료가 감염멧돼지 및 폐사체와 연관하여 ASF 바이러스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채집한 시료는 모두 345개였습니다. 야생동물(구강 및 발 면봉 샘플 및 전혈, 조직) 248개, 곤충 83개, 토양 14개 등입니다. 그리고 이들 중 339개에 대해 바이러스 유전자 유무 검사가
행정안전부가 ASF 관련 올들어 네 번째 특별교부세를 지자체에 지급합니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 행안부)는 정부의 ‘야생멧돼지 ASF 확산 차단 추가 대책’에 따라 최근 확산 위험이 높아진 충북과 경북의 11개 시·군에 멧돼지 수색·포획 활동을 위한 특별교부세 11.66억 원을 긴급 추가 지원하기로 하였다고 지난 21일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 11개 시·군은 증평·진천·청주·보은·옥천 등 충북 5개 시·군과 의성·안동·영양·청송·영덕·구미 등 경북 6개 시·군입니다. 이들 시·군은 최근 긴급하게 '(멧돼지) 포획집중구역'으로 편입되었으며, 특별교부세를 통해 야생멧돼지 개체 수를 근원적으로 감소시킬 계획입니다. 전해철 장관은 “야생멧돼지 ASF가 인근 시·군으로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면서, “정부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현장 방역 활동이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특별교부세는 특별한 재정 수요가 발생하는 경우 지자체에 교부하는 지원금입니다. 행안부는 앞서 올해 3회에 걸쳐 69억6천만 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특별교부금을 합하면 지금까지 모두 81억 원에 달합니다. ASF 양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