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에서 환풍기 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돈사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28일 오후 5시34분경 당진시 신평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 20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샌드위치패널 돈사 9동 가운데 4동(1,578㎡)과 컨테이너 1동, 주택 일부가 불에 타고, 돼지 1천700여 마리(모돈 130, 자돈·비육 1570)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5억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불이 환풍기 팬에서 발화되어 우레탄폼 천정으로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보다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재입식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빠르면 다음달 12일 첫 재입식 농장이 나올 전망입니다. 하지만, 재입식 허가 승인이 그리 만만해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22일 현장양돈수의사·지자체·검역본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교육과 협의를 겸한 모의 재입식 농장 평가가 경기도 연천 소재 북부유전자(대표 이준길)에서 있었습니다. 앞서 전날 북부유전자를 비롯해 에코팜, 디디팜, 노른터농장, 일학농장 등의 5개 농가들이 처음으로 재입식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23일 군청 1차 점검을 거쳐 28일 합동평가에 이어 다음달 12일 재입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재입식 합동점검 사전 협의회'는 일선 공무원들에게 점검 사항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 모의 평가를 진행하면서 평가의 기준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행사에 앞서 교육장을 마련해 준 ASF 대책위 이준길 위원장은 "재입식 농가들의 시설이 미흡하더라도 방역에 문제가 없는 시설이라면 농가의 방역의지를 보아 주시면 좋겠다"라며 "방역의지만 있다면 시설의 부족한 면은 충분히 상쇄시킬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기도청 정봉수 팀장은 참석자들에게 재입식 절차를 비교적 소
지난 '17년 경북재래돼지와 일반돼지 사이에 확연히 구분되는 특이 유전자를 찾았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 '경북재래돼지'가 마침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고유 품종으로 등재되었습니다. +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는 '경북재래돼지', ‘재래돼지 경북계통’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고유 유전자원으로 등재되었다고 지난 17일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지난 1996년부터 ‘한국재래돼지’ 유전자 고정작업 착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산학연 공동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이번 FAO 등재에 앞서 최근 경북재래돼지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으로부터 엄격한 실사 및 심사를 거쳐 우리나라의 고유 축종으로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FAO에 고유 품종으로 등재되면 소비자에게 종축 또는 유전자원을 공급할 의무와 로얄티를 받을 권리가 부여됩니다. 연구소는 경북재래돼지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사육규모 확대, 육종, 사양 및 가공기술 연구 등의 다양한 시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북축산기술연구소 이정아 소장은 “이번 경북재래돼지의 FAO 등재는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종자 전쟁 시대에 후손들에게 물려줄 귀중한 유전자원을 확보했다는데
지난해 ASF 발생 이후 하루아침에 생계 터전을 잃고 대책없는 1년여를 보냈던 ASF 희생농가들이 빠르면 오는 10월쯤부터는 재입식이 가능할 것이라는 소식이 공식적으로 정부로부터 나왔습니다. ASF 발생 후 13개월만의 일입니다. 그러나 재입식을 앞둔 ASF 희생농가들의 상황은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에서 보상금으로 지급한 돈은 그간 대부분 사라졌고, 13개월 동안의 빚과 앞으로의 빚으로 살아가야 할 ASF 희생농가들에게 재입식은 선택이 아닙니다. 어떻게든 삶을 이어가겠다는 의지입니다. 최근 정부의 공식적인 재입식 허용과 관련하여 이들 희생농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최광연 대표(미림농장, 경기 김포) 코로나 방역정책과 비교가 많이 됐다. 장사하시는 분들이 한 달만 장사가 안되어도 힘들다고 나라에서 돕는데, 양돈농가들은 정부의 정책으로 생계를 멈춘 채 1년 넘게 잊혀져왔다. 지금 ASF 희생농가들은 너무 힘들다. 앞으로 재입식 과정에서 혹은 이후 부도나는 농장들이 많이 생길 것이다. 지자체는 민원 때문에 양돈농가들을 싫어한다지만, 농식품부는 국가 양돈정책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을 것으로 믿고 싶다. 이창번 대표(디디팜, 경기 연천) 재입식이
경북 영주 양돈장에서 야간 화재로 돼지 수백 마리가 죽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17일 밤 9시 49분경 영주시 상망동 소재 양돈농가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50여분만에 진화되었으나, 이 과정에서 돈사 1개 동(220㎡)이 불에 타고 모돈과 자돈 220 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4천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지난 월요일 충북 청주에서 원인 모를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14일 오후 4시 14분경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소재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6천9백만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0여분 만에 꺼졌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2동(366㎡)이 전부 혹은 일부 불에 타고, 건물 안에 있던 돼지 300마리가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화재 신고는 농장 관계자가 돈사 안을 들렀다가 불을 발견하고 119에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달 들어 돈사 화재 소식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의성에서 큰 불이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7일 오후 5시 3분경 의성군 사곡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신고는 인근 주민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시간여 만에 가까스로 진화되었습니다. 이 불로 돈사 3개 동(1천7005㎡)이 불에 타고 돼지 1천57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3억5천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입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3일 경북 김천과 4일 강원 횡성에 이어 3번째 돈사 화재 입니다. 올해 누적으로는 109번째 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강원도 횡성에서 용접 작업 과정에서 불이 발생했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4일 낮 12시 6분경 횡성시 우천면 소재 양돈장에서 용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블록 스레트 돈사 1동(198㎡)이 불에 타고, 돼지 114마리가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확한 화재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최근 2030 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의 새로운 푸드 아이콘으로 돼지기름, 라드(Lard)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라드는 높은 발연점 덕분에 튀김에 적합하고, 특유의 고소한 풍미로 베이킹과 한식 요리에 깊이를 더합니다. 이런 특징으로 단순한 조리용 기름을 넘어, 라드는 요리의 클래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식재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2030 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 등 차세대 소비층에게 라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알리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이번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의 첫 프로젝트는 ‘하반기 디지털 영상 시리즈’ ‘LARD BY GIBANG-SSI(라드 바이 지방씨)’입니다. 영국 국영방송 BBC가 선정한 세계 8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재조명받고 있는 돼지기름 ‘라드’를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처럼 재해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디지털 영상에서는 화이트 수트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델들이 일상적인 공간 속에서 라드를 진지하게 소개합니다. 패션 화보를 연상시키는 장면 구성과 과감한 조명, 리듬감 있는 전개 속에 주변 인물들의 당황스러운 반응을 교차로
이베리코를 허위·과장 광고로 고발한다! 농식품부는 철학이 없고, 협회는 전략이 없다 생석회 벨트의 과장된 효과 고발합니다! "발생농장 재입식 어렵다면 누가 제때 신고하겠나?" '돼지와사람'이 관찰한 한돈산업의 5가지 특징 한돈산업을 둘러싼 수많은 뉴스와 정보, 그 안에서 정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언론은 많습니다. ‘돼지와사람’은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돼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농장과 사람, 산업과 제도, 기술과 생명 사이에서 매일같이 벌어지는 생생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가끔은 불편한 진실도 전해야 했고, 때로는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드러내는 일이 필요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건 단 하나였습니다. “우리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자.” 그래서 정부, 공공기관, 한돈자조금, 협회 등 산업의 이해당사자들로부터는 광고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대신, '돼지와사람'의 가치에 공감하고 한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함께하는 몇몇 기업들의 광고 후원으로 신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돼지와사람’이 독립성과 현실 사이에서 내린 선택입니다. 우리는 산업을 무작정 감싸는 언론이 아니라, 산
충남 공주시 우성면(면장 이용건)은 지난 5일, 금강축산(대표 송일환, 공주시지부장)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96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강축산은 매년 우성면 내 저소득층 3가구에 매월 20만 원씩 후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대상 가구를 4가구로 확대해 연간 총 960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기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 가구의 계좌로 직접 입금될 예정입니다. 이번 후원으로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일환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용건 우성면장은 “금강축산의 따뜻한 후원은 우리 지역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더불어 사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모범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 제21대 회장 선거일(10.14)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한자리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도별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대한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욱) 주관으로 열리며, 오는 9월 4일 충남(예산)을 시작으로 ▶5일 제주(제주) ▶9일 경북(대구) ▶15일 전북(전주)·전남(나주) ▶16일 경기(이천) ▶17일 강원(원주) ▶19일 경남(김해) ▶23일 충북(괴산)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됩니다. 각 지역 대의원(선거인)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대의원이 아니더라도 선거에 관심이 있는 회원농가라면 누구나 참관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생중계는 없습니다(관련 기사). 각 발표회는 ▲참석자 소개 및 인사말(15분) ▲후보자 소견 발표(20분) ▲공통질문 및 지명질문(60분) ▲기념촬영 및 폐회(5분) 순으로 약 1시간 40분간 진행됩니다. 이번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는 단순한 후보자별 정책 소개 자리를 넘어, 선거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최대의 승부처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접전 구도에서는 발표회에서의 '한 방'이 승부를 가를 수 있으며, 선거 전체 흐름을 바꾸는 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2025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 리그 ‘더 드림 리그(The Dream League)’의 시상식과 폐막식을 끝으로 이번 리그전을 성황리에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이번 ‘더 드림 리그’는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빙상 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돈자조금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영 리더(IOC Young Leader)가 후원하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대회입니다. 2022년 6개 팀 약 150명의 선수로 시작된 ‘더 드림 리그’는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리그는 대만 U18 대표팀이 참여한 국제리그가 새롭게 신설되며 더욱 주목을 받았고, 국내외 총 21개 팀, 3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이번 리그전은 국내리그 2개의 디비전과 국제리그로 구성돼 치열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우선, 디비전 1그룹에서는 수원특례시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아이스타이거스와 화이트샤크스A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디비전 2그룹에서는 핑크베놈이 1위, 화이트샤크스B가 2위, 코메츠가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
최근 러닝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며,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5~10km 달리기 이후에는 체내 에너지 소모와 피로감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운동 후 적절한 단백질·비타민·미네랄 보충이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운동 후 필요한 영양을 채워주는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들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러닝 행사 ‘한돈런’을 오는 9월 21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돈런’은 매년 10월 1일 열리는 ‘한돈데이’를 앞두고 마련된 전초 행사로, 한돈자조금은 ‘한돈런’ 을 시작으로 한돈데이에는 서울 도심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돈 시식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입니다. 한돈런 신청 접수는 이달 1일부터 ‘한돈런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총 3,000명(10km 부문 2,000명, 5km 부문 1,000명)을 사전에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를 비롯해 한돈 굿즈 및 한돈 도시락 등이 증정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