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충남 홍성 양돈장에서 올해 들어 24번째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4일 오전 4시 27분경 홍성군 광천읍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한 시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5개 동(1,485㎡) 가운데 4개 동(890㎡)이 불에 타고, 모돈 25마리와 자돈 275마리 등 돼지 3백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조사 중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돈사 전기 안전 관리 요령(바로가기)
2월 첫날 강원도 철원에서 돈사 화재로 모돈 3백 두가 폐사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1일 오후 5시 28분경 철원군 서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돈사 내부 발화에 의해 시작된 이번 화재는 철골조 돈사(470㎡)를 태우고, 모돈 300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 7천 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달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21건으로 전년 동기(19건)보다 2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누적 피해 규모는 약 16억 원입니다. ※돈사 전기 안전 관리 요령(바로가기)
오늘 새벽 전북 익산에서 올들어 20번째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26일 오전 4시 46분경 익산시 함라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10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돈사 1동(490㎡)이 전소되고 돼지 200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4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돈사 전기 안전 관리 요령(바로가기)
충남 홍성에서 돼지 8백 두가 폐사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홍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21일 오후 3시 44분경 홍성군 장곡면 소재 양돈장에서 발생해 1시간 10여 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인명 피해가 없었습니다만, 돈사 4동 가운데 1동(375㎡)이 전소되고, 키우던 돼지 800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1억 6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서 측은 일단 화재 원인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액 조사 중입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17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누적 재산피해액은 13억 원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돈사 전기 안전 관리 요령(바로가기)
경기도 이한규 행정2부지사가 지난 12일 연천군 소재 ASF 멧돼지 발견 현장과 울타리, 거점소독시설 등을 방문하는 등 경기북부 접경지역 ASF 차단방역 상황을 현장 점검하고 담당자를 격려했습니다. 이날 이 부지사는 최근 재입식을 연천 관내 '동산농장(오명준 대표)'도 찾아 농장의 강화된 방역시설도 살펴보았습니다. 이한규 부지사는 “그간 물샐틈없는 방역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양돈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야생맷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 검출되고 있는 만큼, 민관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10일 기준 ASF 희생농가 재입식 대상 207농가 가운데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등 민관 합동평가를 통과한 농가는 29호(연천25, 파주4)이며 실제 재입식이 이루어진 농가는 17호(7,491두)입니다(관련 기사). 이런 가운데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발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9년 9월 이래 4개 시·군으로 확산하여 누적 454건(연천 313, 파주 98, 포천 34, 가평 9)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전국 곳곳이 한파와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 오후 경남 창녕에서 양돈장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11일 오후 4시 27분경 창녕군 장마면 소재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발생해 50여분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분만사 건물(520㎡)이 소실되고 돼지 600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3천 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해 들어 10번재 돈사 화재입니다. 누적 재산피해액은 약 5억 6천만 원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돈사 전기 안전 관리 요령(바로가기)
돈사 화재의 원인 가운데 전기에 의한 것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전기 기기로는 배전반(분전반)에서 가장 많이 발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최근 도내 5년 동안 총 94건의 돈사 화재를 분석하고, 일선 양돈농가에 겨울철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돈사는 보온 및 단열을 위해 대부분 밀폐된 구조로 축사 내 습도를 높이고 먼지 퇴적을 유발해 전기화재에 취약합니다. 도포된 우레탄폼은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를 가져와 막대한 재산피해를 발생시킵니다. 이에 따라 보온등 및 전열기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에 전기화재 위험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돈사 화재는 시기별로 기온이 낮은 겨울철(11월~3월) 기간에 전체 돈사화재의 60.6%(57건)가 발생했습니다. 돈사 화재의 발생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50%(47건)로 가장 높았습니다. 전기적 요인의 화재를 일으키는 기기로는 배전반(분전반)이 36.2%(17건)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옥내배선용 전선 19.1%(9건), 보온등 14.9%(7건), 환풍기 10.6%(5건) 등 순이었습니다. 주요 원인은 노후로 인한 절연열화 단락 등
어제 일요일 오후 전남 신안의 양돈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7시 31분경 신안군 압해읍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시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1,000㎡가 소실되고, 돼지 1,300마리가 폐사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나마 인명사고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해 들어 8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
농촌진흥청이 선정하는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충남 공주의 송일환 금강축산 대표(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장)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송 대표는 양돈 마이스터와 신지식농업인에 이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까지, 농업계에서 상징성이 큰 세 타이틀을 모두 보유한 ‘3관왕’ 양돈인이 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3일 채소·과수·화훼·특작·축산 4개 부문 5개 품목에서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인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산·양돈 부문에서는 영농경력 36년의 송일환 대표가 명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송일환 명인은 36년간 양돈 농장을 운영하며 발효유 기반 액상사료를 포유 자돈에 급여해 설사 등 질병을 줄이고 폐사율을 낮추는 사양관리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여기에 양돈 자동화 시설과 ICT 기반 돈사 관리 시스템을 구축, 고품질 돈육 생산과 출하 성적 상위권 유지, 생산비 절감 성과를 동시에 이뤄낸 점이 이번 명인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송 명인의 ‘3관왕’ 이력은 한 번의 수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는 2013년 양돈 분야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로 지정된 데 이어, 2022년에는 발효유 급이 기술을 통해 양돈 생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주관하는 ‘2025 축산유통대전’이 이달 11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축산업계를 돌아보고 2026년을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됩니다. 주제는 ‘수요자를 읽는 인공지능(AI), 미래 축산을 열다’입니다. 1부에서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 시상과 같이 올해 축산 유통 발전에 힘쓴 축산 관계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집니다. 2부 포럼에서는 국민·산업·행정 관점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이 공유됩니다. 특히, 2026년 축산 트렌드 키워드 발표에서 ‘프라이스 디코딩’을 비롯한 부문별 키워드가 선정된 이유를 데이터에 기반하여 설명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미래 축산 트렌드와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전문가 패널토론을 통해 향후 축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참여 희망자는 12월 10일까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축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등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축산물품
제주산 돼지고기와 한우가 1일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2일 2025 APEC 정상회의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수출을 공식 합의한 지 한 달 만입니다(관련 기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 제주특별자치도청(도지사 오영훈, 이하 제주도청)과 공동으로 이날 오후 2시 제주항에서 제주산 돼지고기·한우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습니다. 선적식에는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송성옥 광주식약청장을 비롯해 수출업체, 생산자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특히, 수출 차량 앞에서 진행된 제막 행사에서는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수출작업장은 제주축협(도축장), 서귀포시축협(가공장), 제주양돈농협(도축장, 가공장), 대한에프엔비(가공장), 몬트락(가공장) 6곳이며, 초도 수출물량은 돼지고기·한우 4.5톤, 약 2억 8천만원 규모입니다(관련 기사). 싱가포르는 고소득 국가이면서 축산물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육류 시장 규모가 연평균 5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돈자조금 임원 선거 및 관리위원 보궐선거의 당선자를 확정하고 13일 오후 대전 BMK웨딩홀에서 당선증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당선자를 비롯해 한돈자조금 및 대한한돈협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부문별로 대의원회 의장에 오재곤(전남 함평·영광·장성), 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이기홍[군위(대구}], 대의원회 감사에 이병헌(충남 천안)·최영길(경기 포천), 경남지역 관리위원 보궐선거에 김진보(경남 김해·울산·부산), 전북지역 관리위원 보궐선거에 이성철(전북 장수·무주) 대표가 각각 당선됐습니다.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오재곤 의장은 “대의원회는 전국 한돈 농가와 한돈 산업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농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한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기홍 위원장은 “40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돈 농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부터 만들어가겠다”며 “도매시장 활성화, 방역 순치돈사 설치 지원 등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이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