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7.8 기준)까지 재입식에 성공한 접경지역(경기북부, 철원 및 강화) 돼지농장 숫자는 재입식 허용 8개월째 전체 대상 농장의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여전히 더딘 속도로 정부의 대처와 지원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접경지역 재입식 대상 농장 200호 가운데 실제 돼지를 입식한 농장은 84호입니다. 비율로 보면 42.0%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재입식이 8개월째에 접어든 가운데 매월 10곳 정도의 농장이 새로 입식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지난 4월 초에 파악된 재입식 농장 숫자(56호)와 비교하면 3달 사이 불과 28호가 늘어났습니다(관련 기사). 재입식 속도가 증가하는게 아니라 외려 떨어진 것입니다. 이들 84호를 지역으로 살펴보면 연천이 47호로 가장 많고, 이어 파주가 21, 강화 7, 김포 6, 철원 2, 고양 1 등의 순입니다. 대부분이 후보돈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돼지 숫자로는 대략 4만 두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2019년 ASF 관련 살처분·수매 농가는 261호(파주 96, 연천 88, 강화 39, 김포 22, 강화 15, 고양 1 등 44만6천 두)입니다. 이들 가운데 재입식 의사를 밝힌 농가는
정부의 멧돼지 폐사체 수색이 하절기 날씨와 우거진 수풀 등으로 미진한 가운데 지난달 ASF 감염 멧돼지 마릿수는 전달과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시군은 없습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6월 ASF 양성 멧돼지 발견건수는 모두 20건입니다. 전달(19건)에 비해 1건 늘어난 것이며, 전년 같은 기간(24건)과 비교하면 4건 줄어든 수준입니다. 20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건(#1428, 포획트랩)을 제외하고 모두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발견지점이 모두 정부의 확산 차단 울타리 내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11건, 강원도에서 9건입니다. 경기도에서 더 많은 양성 멧돼지가 나온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년 만입니다. 시군별로는 포천이 6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연천 5, 인제 4, 양구·춘천 각 2, 화천 1건 순입니다. 이 가운데 주목되는 곳은 인제입니다. 인제의 경우 4건 가운데 3건은 설악산 국립공원 내입니다. 설악산에서는 현재 포획없이 폐사체 수색만 진행되고 있으며, 정확한 실태 파악이 불가한 실정입니다. 또한, 20건 가운데에서 2건은 민통선 안에서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ASF 양성 멧돼지의
지난 27일(관련 기사)에 이어 29일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추가 ASF 양성 멧돼지(#1414, 14개월령 암컷 폐사체)가 확인되었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내에서의 양성 멧돼지로는 역대 다섯 번째이며, 이달에만 세 번째 사례입니다. 설악산은 국립공원으로서 야생멧돼지 포획과 수렵이 불가합니다. 폐사체 수색도 여의치 않습니다. 또한, 백두대간을 통해 전라, 경상 등 남쪽 지역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설악산에서의 잇따른 감염 멧돼지 발견은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그 어느 언론에도 기사로 다루지 않습니다. 멧돼지에서의 ASF 발생이 일상이 된지 오래된 이유도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이같은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느덧 양돈농장에서의 ASF 발생은 뉴스가 되고, 멧돼지에서의 ASF 발생은 뉴스가 되지 않은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강원도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추가 ASF 양성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환경부 내부 보고에 따르면 이번 폐사체는 지난 25일 아침 인제군 북면 한계리 도로에서 출근 중이던 공원 관계자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2개월령 새끼 암컷으로 폐사한지 하루가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27일 정밀검사 결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어 역대 1440번째 양성 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금일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변 수색에 따라 어미와 함께 다른 새끼의 폐사체가 추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ASF 멧돼지가 확인된 것은 지난 4월 21일이었습니다. 백담계곡에서 9개월령 폐사체(#1327)로 발견되었습니다. 이어 25일 인근에서 추가 감염 멧돼지(#1387)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달 2일에는 계곡 상류 지점에서 세 번째 양성 폐사체(#1424)가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이번에 발견된 폐사체는 설악산 국립공원 내에서 확인된 네 번째 양성 멧돼지입니다. 앞서 세 건의 양성 멧돼지 폐사체와 가장 가까운 거리는 7.1km입니다. 한편 현재(6.27일 기준)까지 ASF 양성 멧돼지는 전국적으로 1440건입니다. 지역적으로는 연천 413, 철원 36 파
[(업데이트)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18개 시군(살처분 4개 시군 제외) 양돈장에 대한 8대 방역시설 설치기한은 추가 연기없이 6월 30일부로 종료되었습니다. 1일 기준 348호 중 14호(포천·양주)가 미완료 상태로서 이들 농가에는 계고장이 전달되었으며, 조속한 완료를 독려 중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2021.7.4] 정부가 지난달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강화된 8대 방역시설' 설치 이행기간 종료일을 기존 5월 15일에서 6월 30일까지로 연장했으나(관련 기사), 여전히 세 농가 중 한 농가는 아직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또 다시 기한을 연장해주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될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중점방역관리지구 18개 시군(살처분 4개 시군 제외) 내 양돈농가 중 이달 말까지 8대 방역시설 설치 대상은 모두 348호입니다. 그런데 현재(21일 기준)까지 238호(68%)만이 설치를 완료했고, 나머지 110호 농가는 여전히 설치 진행 중입니다. 110호 농가를 지역별로 보면 포천이 81호로 가장 많고, 이어 철원 10, 양주 6, 춘천 4, 동두천·고양 3, 가평 2, 춘천 1호 등입니다. 이들
지난 2019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ASF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가 처음으로 공식 확인되었습니다. 정부 공식 문서가 아닌 논문 형태이지만,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축산차량 농장 진입 통제 및 강화된 방역시설 정책 등의 배경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해당 논문(바로가기)은 최근 Emerging Infectious Diseases 저널에 '2019년 한국의 ASF 전파 역학(Transmission Dynamics of African Swine Fever Virus, South Korea, 2019)'이라는 제목으로 실렸습니다. 저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3개 대학 공동 연구팀입니다. 연구팀은 '19년 14곳(파주5, 연천2, 김포2, 강화5)의 발생농장에 ASF 바이러스(이하 ASFV)가 전파되는데 있어 이동차량 및 멧돼지의 역할을 평가했습니다. 이를 위해 농장과 멧돼지의 ASF 발생 사례와 전국적인 차량 GPS 자료(연구기간 8.28-10.16)를 결합하여 분석하였습니다. 연구기간 동안 모두 208대의 차량이 발생농장을 방문한 후 12,671곳의 농장(발생농장 포함)을 방문하였습니다. 156대의 차량은 발생농장 방문 후 3일 이내에 2,824곳의 농장을 거쳐갔습니다.
지난달 정부의 ASF 양성 멧돼지 발생건수, 사실상 폐사체 발견건수가 전달에 비해 1/5 수준으로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환경부 보고에 따르면 5월 야생멧돼지 ASF 발생건수는 모두 19건입니다. 지역별로 춘천이 6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양구 5, 영월 3, 연천 2, 화천·포천·인제 각 1건 등입니다. 모두 폐사체 형태로 발견되었습니다. 기존 발생지역인 철원·파주·고성·가평·양양·강릉·홍천 등 7개 지역에서는 발생 보고가 전혀 없습니다. 5월 19건은 전달(119건)에 비해 84%나 감소한 수준입니다. 전년동기(46건)와 비교하면 -59%로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지난해 5월(7개 지역)과 올해 5월(14개 지역)의 양성멧돼지 발생지역을 감안한다면 19건의 발견 실적은 더욱 작아 보입니다. 이렇게 5월 들어 ASF 양성 멧돼지 발견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과 관련해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알려진 바 없습니다. 지난 27일 최근 영월 흑돼지 농장 ASF 발생과 관련한 정부의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강화 대책 추진' 보도자료에서도 이에 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비공식적으로는 지난달 잦은 비로 인해 폐사체 수색에 어려
정부가 ASF 방역 관련 방목사육 및 발생지 입산 금지에 이어 이번에는 풀사료(청예사료) 급이도 행정명령을 통해 금지시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각 지자체에게 '전국 양돈농장 대상 야생멧돼지 발생 시·군 산(産) 청예사료(풀사료) 급여를 중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공고를 지난 24일까지 완료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홍보 후 오는 26일부터 별도 통보 시까지 시행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실제 주요 시군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행정명령을 공고하고 바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조치는 지난 5일 확진된 영월 흑돼지 농장 사례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확진 이틀 뒤에 나온 농식품부 방역수칙 주요 내용에서는 '풀사료 급여 금지'가 포함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이를 행정명령으로 보다 강화한 것입니다. 앞서의 방목사육과 발생지 입산 금지와 마찬가지로 위반 시 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한편 현재 야생멧돼지 발생 시군은 14개로 가평, 연천, 파주, 포천, 철원, 화천, 양구, 고성, 인제, 춘천, 영월, 양양, 강릉, 홍천 등입니다. 일반적이지 않지만, 발생 시군 이외 풀사료 급
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하이포크’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돈육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9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팜스코는 지난 6일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하이포크가 돈육 브랜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이 국내 시장에서 하이포크가 축적해 온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약 45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고, 359만 건 이상의 투표가 반영된 대규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습니다. 하이포크는 높은 브랜드 평점을 기록하며 주요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이를 발판으로 ‘10년 연속 수상’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하이포크는 국내 최초 냉장 돈육 브랜드로, 30년 이상 엄격한 품질 기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품질 관리에 더해 기술력 확장에도 나서며 국내 프리미엄 돈육 시장에서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남욱 팜스코 대표이사는 “하이포크가 9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
도드람양돈연구소 고문 정현규 박사가 태국 국립 콘캔대학교(Khon Kaen University) 수의과대학에서 정식(풀타임) 교수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정 교수는 그동안 현지에서 연구실을 배정받아 파트타임 형태로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나, 이번 학기부터 상근 계약직 교수로 임용돼 ‘양돈 방역’,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 임상’ 과목을 맡았습니다. 콘캔지역은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지역으로, 태국에서는 5번째 큰 도시이며 농업과 의료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콘캔대는 학생이 약 4만 명인 대형 대학이고, 수의대는 6년제에 학년당 80명 규모로 운영되며 교수는 총 64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산업동물 분야 교수는 18명이며, 대학원 과정에는 유학생이 많은 편”이라며 “이곳에서 2년을 지낸 뒤 이번에 상근 교수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강의를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이번 임용의 의미에 대해 “동남아(아시아권)에서 산업동물(축산) 수의 분야를 시간강사가 아닌 정식(풀타임) 교수로 맡아 강의하는 한국인 수의사는 자신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콘캔대 수의대 졸업생들의 진로 흐름도 전했습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이 19일부로 창간 9주년을 맞이해, 하룻 동안 휴간합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 2016년 12월 첫 기사를 낸 이후,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기록해 왔습니다. 특정 기관이나 단체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인터넷신문을 지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돈산업의 소중한 일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전하는 매체가 되고자 합니다. 항상 ‘돼지와사람’을 아끼고 찾아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10년을 향한 다음 걸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정상적인 기사 업데이트는 오는 21일 오후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가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자립 모델 마련을 위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이하 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농특위는 지난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1년간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의 사회적 합의 기반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 위원에는 칠성에너지영농법인 최동석 본부장(여양농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농특위에 합류한 지유팜 김선일 순천지부장에 이어 한돈농가 2인이 농특위 산하 핵심 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농어촌 에너지 전환 추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축산 현장의 목소리가 한층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농특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특위는 주민참여형(영농형) 태양광, 가축분뇨·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농어촌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중점 논의합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복돼 온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조정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의 민·관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