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경북농관원)은 대구의 한 정육점 업주가 돼지고기 원산지 및 한우 등급 등을 상습적으로 위반한 혐의로 최근 구속되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경북농관원에 따르면 해당 업주는 지난 '20년 4월부터 올해 9월까지 외국산 돼지고기 약 11톤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했습니다. 또한, 한우 약 1.6톤을 등급을 높여 판매하고, 냉동식육 약 18톤을 해동해 냉장식육으로 유통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총 4억4천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얻었습니다. 법원은 앞서 지난 7월에는 업주의 건강 문제와 반성 의사를 들어 농관원의 구속 청구를 반려했습니다. 이후 단속을 통해 같은 위반 행위를 반복한 것이 드러나자 이번에는 구속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네덜란드에서 돼지 파보바이러스(parvovirus)의 전혀 다른 임상증상이 관찰돼 양돈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돼지 파보바이러스는 주로 번식장애를 일으키는 병원체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에는 자돈에서 눈이 돌출되고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붉어지는 독특한 증상이 보고되었기 때문입니다. 네덜란드 동물진단기관 'Royal GD(Gezondheidsdienst voor Dieren)'는 2024년 말부터 자사 상담창구 ‘VeeKijker’에 일부 자돈의 안구가 튀어나오고 눈의 위치가 비뚤어지는 이상 사례가 접수되기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들 자돈 가운데 일부에서는 피부가 과도하게 붉어지고 털이 빠지면서 주름지는 변화도 함께 관찰되었습니다. GD는 역학조사와 해부·조직검사, 미생물학적 검사 등 광범위한 진단을 진행한 끝에, 돼지에서 이전에 보고된 적이 없는 새로운 파보바이러스 변이체(parvovariant)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현재까지 이같은 임상증상이 보고된 양돈장은 네덜란드 동부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약 50개 농장에 이릅니다. 전체 가운데 20~70%의 일부 자돈에서만 증상이 나타나지만, 치명적이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부터 ‘도드람 훈제 안심’이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난 9월 30일 지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도드람은 이를 계기로 제품 개발을 통해 2026년까지 고령친화우수식품 라인업에 도드람 제품 2종 이상을 추가해 시니어 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정부는 고령층의 섭취 편의와 영양 보충, 소화·흡수를 보완할 목적으로 물성과 형태, 성분을 조절해 고령층에 적합하게 만든 식품을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도드람 훈제 안심은 부드러운 식감과 높은 단백질 함량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관하는 고령친화우수식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도드람푸드가 올해 하반기 출시한 도드람 훈제 안심은 간편함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 지난달에는 온라인에서 1만 7천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인기 상품입니다. 비결은 최신 식품 트렌드에 맞춰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데 있습니다. 도드람 훈제 안심은 적은 지방과 담백함이 특징인 도드람한돈 안심을 훈연해 부드러운 식감을 지녔습니다. 또한, 한 팩(200g) 기준 단백질 40g을
내년 4월부터 연면적 1만㎡ 이상 양돈농장은 ‘기계설비법’에 따라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반드시 선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현행 기계설비법에 따르면, 올해 4월 18일부터는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에 기계설비가 설치된 경우 건축물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선임하거나 유지관리 업무를 외부에 위탁해야 합니다. 내년 4월 18일부터는 관련 국가기술자격을 보유한 전문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의무적으로 두도록 규제가 한 단계 더 강화됩니다. 한돈산업 추산에 따르면 이 요건에 해당하는 양돈농가는 약 115호, 전체 양돈농가의 2.21%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규모가 크고 시설이 집약된 농가일수록 법 적용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현장에서는 “사육 규모가 클수록 규제 리스크도 커지는 역설적인 상황”이라는 반응이 나옵니다. 애초 법 제정·시행 단계부터 양돈농가의 반발은 이어져 왔습니다. 대형 축사의 경우 건축물 연면적은 크지만 실제 설치된 기계설비는 환기팬, 급이기, 간단한 급수·환기 시스템 등 비교적 단순한 경우가 많은데, 대형 쇼핑몰·병원·업무시설 등 복잡한 설비를 갖춘 일반 대형 건축물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현실을 외면한 규제”라는 지적
유이케미칼(대표 김성철)의 소독제 ‘순삭솔루션(SOONSAK soution)’이 ASF 바이러스에 대한 소독 효과를 베트남 공인 연구기관 시험으로 공식 입증받고, 이를 토대로 베트남 수출 계약까지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나라 소독제가 ASF 바이러스 불활화 효력을 해외 정부 산하 연구기관에서 인정받고 수출 계약으로 이어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유이케미칼에 따르면,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Vietnam National University of Agriculture, VNUA) 산하 수의생명공학 핵심연구소(Key Laboratory of Veterinary Biotechnology)는 지난 4월 ‘순삭솔루션’의 ASF 바이러스(ASFV) 불활화 효력 시험 결과 보고서를 발행했습니다. 이번 시험은 돼지 폐포 대식세포(PAM cell)를 이용해 ASF 바이러스(VNUA.ASFV.01)를 접종한 뒤, 순삭솔루션 처리 전후의 바이러스 역가를 HAD50/ml(Reed–Muench 방법)로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시험 결과, 순삭솔루션을 1:250(250배 희석) 농도로 사용했을 때 저온(2~8℃)과 실온(25±3℃) 조건 모두에서 1분 접촉만으
본 연구의 목적은 코팅된 CuSO₄(황산구리) 및 ZnO(산화아연)를 저용량으로 급여했을 때 이유자돈의 성장 성능, 설사 발생 빈도, 영양소 소화율, 면역 반응 및 분변 미생물군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무작위 완전 블록 설계(블록: 초기 체중) 하에 총 96두의 이유돈[Landrace × Yorkshire) × Duroc; 평균 초기 체중 7.29 ± 0.69 kg)을 4가지 사료 처리군(돈방당 4두, 처리군당 6반복)으로 배정하였다: (1) 옥수수와 대두박을 기반으로 한 기본 이유식 사료(CON), (2) CON에 표준 산화아연 2,500 ppm을 첨가한 사료(T1), (3) 사료 1kg당 100mg 코팅된 황산구리 및 100mg 코팅된 산화아연을 보충한 CON (T2), (4) 사료 1kg당 200mg 코팅된 황산구리 및 200mg 코팅된 산화아연을 보충한 CON (T3). 사료 T2 및 T3 급여군은 CON 그룹 대비 첫 2주 및 전체 실험 기간 동안 평균 일일 증체량 증가(p < 0.05)를 보였다. 또한 황산구리 및 산화아연을 보충한 그룹은 설사 발생 빈도가 감소하는 경향(p < 0.10)을 보였다. 사료 T2 및/또는 T3
BGF 리테일은 편의점 CU를 통해 '아이스 삼겹살 모양바'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딸기 퓨레 시럽과 밀크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진 제품으로, 딸기 시럽이 마블링된 형태의 아이스크림입니다. 마치 삼겹살의 지방과 살코기 결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이 특징입니다. 오는 11월 말~12월 초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입니다. 이색적인 재미를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지난달 3개월 만에 다시 출현한 ASF 감염멧돼지가 이제는 거의 매일 추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20일에도 한 마리 새롭게 확인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감염멧돼지는 24개월령 암컷으로 지난 14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소재 야산에서 수색을 통해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폐사한지 5일이 경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일 검사 결과 ASF 양성개체로 확진되었습니다(#4289). 이로써 지난 10월 28일 이래 ASF 감염멧돼지 발견 마릿수는 모두 32마리(화천 24, 춘천 7, 원주 1)로 늘어났습니다. 하루 1.3마리꼴입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본지 사정으로 인해 2026년 3월 23일(월)자 기사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24일(화)부터 정상 발행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제주 토종 흑돼지의 유전자를 품은 명품 돼지 ‘난축맛돈’이 제주도를 넘어 전국 소비자들의 식탁을 공략합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주 재래흑돼지를 기반으로 개발한 ‘난축맛돈’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단계 산업화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습니다. ◈ ‘맛있는 돼지’ 난축맛돈, 마블링 함량 일반 돼지의 3~10배 ‘난축맛돈’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만든 맛있는 돼지’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제주 재래흑돼지의 뛰어난 육질과 검은 털(흑모색) 유전자는 유지하면서도, 성장이 느린 재래종의 단점을 보완해 생산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근내지방(마블링) 함량입니다. 일반 돼지의 마블링이 보통 1~3% 수준인 데 반해, 난축맛돈은 평균 10% 이상을 기록해 풍미가 뛰어납니다. ◈ 제주 넘어 내륙으로… ‘난축맛돈 연구회’ 중심 품질 관리 난축맛돈의 확산세도 가파릅니다. 2019년 제주 지역 1곳에 불과했던 사육 농가는 지난해 기준 전국 14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최근에는 경남 산청 농가에도 종돈이 보급되며 내륙 사육 기반을 다졌습니다. 산업화의 핵
한돈미래연구소가 ‘한돈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신임 소장에 박건용 박사가 선임됐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3월 10일 개최된 관리위원회에서 연구소 명칭을 ‘한돈연구소’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하고, 박건용 박사를 신임 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박건용 신임 소장은 이달 3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박 소장은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 부회장과 구례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양돈 현장에서 활동해온 인물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연구 리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15년 동안 산수유 양돈 교육농장을 운영하며 양돈 기술 교육과 현장 실습을 진행해 온 경험을 갖고 있으며, 수의학 박사로서 학문적 전문성도 겸비했습니다. 이러한 현장 중심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한돈산업의 정책·산업 현안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연구소 운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건용 소장은 “한돈산업의 미래 전략 연구와 함께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정책·산업 현안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돈연구소는 기존 한돈미래연구소에서 명칭을 변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축산환경 분야 탄소중립 이행과 가축분뇨 적정처리, 축산악취 저감 등 현장 중심의 축산환경 개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6년 축산환경컨설턴트 2·3급’ 자격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3월 9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진행합니다. 축산환경컨설턴트는 축산환경개선 전문인력 양성 전담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이 운영하는 민간 자격제도로, 2021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132명(2급 46명, 3급 86명)의 현장 실무인력을 배출했습니다. 해당 자격 취득자는 축산농가 및 분뇨처리시설의 환경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비롯해 지방정부·공공기관·축산단체 대상 기술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자격시험은 연 2회 실시됩니다. 상반기 시험은 4월 4일 2·3급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5월 30일 실기시험이 치러집니다. 하반기에는 필기시험이 9월 중순, 실기시험이 11월 초 예정입니다. 시험과목은 △축산환경 정책 및 법규론 △축산환경 오염방지론 △가축분뇨 처리기술론Ⅰ(퇴비화·액비화) △가축분뇨 처리기술론Ⅱ(정화처리·에너지화) △축산악취방지론 등 총 5개 과목으로 구성됩니다. 필기시험은 4지선다형 100문항이며, 실기시험은 단답형 5문항과 축산환
농촌진흥청(이승돈 청장)은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돼지 머릿고기 특징과 구이와 수육 등 일상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부위별 조리법을 제시했습니다. 돼지의 머릿고기는 돼지 한 마리에서 약 1kg 정도만 얻을 수 있는 귀한 부위입니다. 볼살, 뒷머릿살, 턱살, 혀밑살, 콧살, 관자살 6개 부위로 나뉩니다. 출하체중 100~109kg 기준으로 생산량을 살펴보면, 턱살(약 323g)이 가장 많습니다. 이어 볼살(208g), 혀밑살(181g), 뒷머릿살(163g), 콧살(85g), 관자살(68g) 순으로 생산됩니다. 각 부위는 식감과 맛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뒷머릿살은 목심살과 이어진 부위로 식감이 쫀득해 ‘꼬들살’로도 불리며, 구이나 수육에 적합합니다. 턱살은 항정살과 이어진 부위로 지방 함량이 높아 구웠을 때 고소한 맛이 살아납니다. 볼살은 단면이 꽃처럼 보여 ‘꽃살’로 불리며 담백하고 씹는 맛이 좋다. 관자살, 콧살, 혀밑살은 지방이 적어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지방 함량에 따라 조리법을 달리하면 머릿고기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지방이 많은 뒷머릿살(100g당 약 12.3g)과 턱살(100g당 약 9.6g)은 구이용으로 추천합니다.
한국양돈연구회가 ASF 전국 확산 여파로 25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2026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동윤 육일농장 대표(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 지부장)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한동윤 신임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참 어려운 시기지만 회원님들과 소통하고, 회원님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겠다”며 “전임 선배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좋은 성과들을 본받아 연구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임하는 안근승 회장은 회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안 회장은 “(이번 ASF 사태로) 농장 사장님들이 많이 어려워하신다. 하지만 위기는 결국 극복하게 돼 있다”며 “희망을 갖고 계속 열심히 하면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임 회장님과 함께 연구회가 올 한 해도 힘 있게 활동해 주실 것을 믿는다"라며 "회원 여러분 모두 건강과 가정의 행운을 기원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양돈연구회는 올해도 예년 수준으로 조직 강화 사업과 교육 사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연간 주요 일정으로는 △5월 회원 단합대회 △6월 신기술 양돈 워크숍 △8월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