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와사람'은 지난달 23일 재입식 한 달을 돌아보는 기사를 통해 재입식 진행이 더딘 이유를 짚어봤습니다(관련 기사). 새해에도 이러한 상황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해 11월 24일부터 경기·강원 북부 및 강화지역 ASF 희생농가의 돼지 재입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대상 농가수는 전체 살처분·도태 261농가 가운데 재입식 의사를 표명한 207농가입니다. 지역별로는 각각 강화 20, 고양 1, 김포 19, 연천 80, 철원 15, 파주 75농가입니다. '돼지와사람'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현재(7일 기준)까지 이들 재입식 대상 농가 가운데 먼저 재입식을 위한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등 정부 합동 점검·평가(농식품부/도·시군/민간전문가)를 통과한 농가는 불과 24개 농가(연천 22, 파주2)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재입식이 된 농가는 17개 농가(돼지 7,491두)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의 6.5% 수준입니다. 전광석화 같았던 살처분·도태 속도에 비하면 재입식 속도는 낡은 완행버스처럼 더디기만 합니다. 3일에 한 개 농장 꼴로 재입식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속도라면 산술적으로 전체 희생농가의 재입식에 필요한 기간은 548일이라는 계산(45일 17개
육군8군단 소속 특공대대가 지난 7일부터 강원도 양양 일대 ASF 멧돼지 폐사체 수색 지원에 나섰습니다. 작전기간은 오는 19일까지입니다. 양양에서는 지난 4일 서면 내현리 산자락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에 방역당국은 ASF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발생지점 주변 3km와 인근 양돈단지 주변 50km에 달하는 멧돼지 차단 울타리를 설치 중입니다. 한편 10일 현재까지 양양에서 추가 감염 멧돼지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참고] 국내 ASF 실시간 현황판(바로가기)
지난 5일 오후 늦게 ASF가 강원도 양양에까지 멧돼지를 통해 확산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양양까지 퍼진 돼지열병…설악산 넘었나(2021.01.06/뉴스데스크/MBC) 이에 일반 신문과 방송들은 다음날인 6일 '설악산이 뚫렸다?', '또, 광역울타리 밖', '동해까지 남하', '영월에 이어 전국 확산 위기' 등의 내용을 담아 관련 소식을 기사로 전하였습니다. 일부 신문은 번번이 뚫리는 울타리에 대해 무용론을 제기하며 정부의 ASF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주무부처인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별도의 보도자료 없이 침묵했습니다. 앞서 화천과 가평, 포천, 인제, 영월 등 광역울타리 경계 너머에서 ASF 멧돼지가 발생했을 때 발 빠르게 대응책을 담은 보도자료를 내왔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영월에 이어 양양 ASF 멧돼지 확산에 대해 환경부가 대책을 내놓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번 영월과 양양 확산의 원인이 '멧돼지에 대한 대대적인 수렵'이 의심되고 있는 가운데 광범위한 지역에 대한 울타리 설치가 현실적으로 정말 효과가 있냐는 문제 제기 때문입니다. 5일 중앙일보는 농식품부 관계자의 말을
ASF 야생멧돼지가 어디까지 확산한 것일까요? 이번에는 강원도 양양에서 감염 멧돼지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멧돼지는 지난 4일 오후 2시 30분경 양양군 서면 내현리 산자락에서 주민에 의해 폐사체(8개월령 암컷)로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5일 오후 늦게 검사 결과 ASF 바이러스 양성(#924)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이로써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발생 시·군은 양양을 포함해 현재까지 12개로 늘어났습니다. 폐사체 발견지점은 광역울타리 경계 밖으로 설악산국립공원과 오대산국립공원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가장 가까운 기존 양성개체 발견지점과는 35km 거리입니다. 멧돼지가 울타리를 어떻게 넘었고, 감염경로가 설악산을 관통했을지, 혹은 우회했는지 등은 역학조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듯합니다. 멧돼지 발견지점 인근 반경 3km 내에는 양돈농가가 없습니다. 하지만, 반경 10km 내에는 양양 양돈단지 등 8농가(사육두수 20,310두)가 있습니다. 이들 농가에 대해서는 방역대 농장으로 묶여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정밀검사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그간 정부는 설악산국립공원을 ASF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마지노선으로 보고 울타리와 포획 장비, 수색 인원을 보강하고, 폭죽을
대한수의사회 산하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호성, 이하 동물감염병 특위)가 최근 강원도 영월 ASF 발생과 관련해 환경부 및 농식품부, 한돈협회 등에 ASF 재발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한 의견을 4일 밝혔습니다. 동물감염병 특위는 먼저 영월 멧돼지 양성 사례를 계기로 국내 ASF 상황이 접경 지역에서의 단순 확산에서 전국적 확산의 기로에 있다고 전제하고, 이를 막기 위한 모든 대응책을 강구하고, 적극적으로 이행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위는 "지금까지 추진되었던 ASF 확산 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에 대한 평가는 현재 상황에는 적절하지 않으며, '야생멧돼지에 의한 확산 방지 대책'과 '양돈장 유입을 막는 차단방역 강화'의 두 축은 유지되어야 하는 원칙 아래서 개선된 방역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야생멧돼지에 의한 확산 방지 대책 동물감염병 특위는 환경부의 멧돼지 관리를 '접경지역에서의 확산 방지'에서 영월지역을 포함한 '비발생 지역에서의 양돈장 중심의 확산 방지'로의 전환을 주문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양돈농가를 중심으로 바깥 방향으로의 멧돼지 포획 ▶포획 멧돼지 시료의 전수 검사(현행 5% 샘플 검사) ▶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로 도내 북부지역에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31일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 일원에서 발견(12. 28.)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긴급하게 내린 조치입니다. 충북도와 제천시는 당일 긴급방역의 일환으로 10km 방역대내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제천4호)하고 정밀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방역대내 농장입구 통제초소 설치, 농장 및 주변도로 공동방제, 제천ㆍ단양 양돈농가 전화 일일예찰(17호) 등 차단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양돈농장 내 전파차단을 위해 축산차량 출입시설 개선, 야생동물 기피제 재설치, 4단계 농가 소독강화, 방목사육 금지, 치료 목적외 외부인 농장 출입 금지, 축산관계자 발생지 방문 자제 등 현장 방역대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5일까지 매일 도내 전 양돈농가 일제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고, 시군 및 농협 보유 생석회 긴급 배포로 생석회벨트를 구축하는 등 ASF 차단을 위한 농가방역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입니다. 도 대책본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서는 양돈농가, 관
강원도 영월에서 야생멧돼지 ASF 발생이 추가로 다수 확인되었습니다. 12월 초 이전부터 이미 확산하였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사체도 나왔습니다. 환경부의 보고에 따르면, 2일 영월군 주천면 최초 발생지점 인근(관련 기사)에서 추가로 감염 멧돼지 폐사체 6건(#912-917)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들 멧돼지는 1일 환경부의 긴급 폐사체 수색 활동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암컷과 수컷, 각각 3마리 6~24개월령으로 어린 개체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모두 최초 발생지점과 불과 1km 거리 내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불과 하루 만에 찾아낸 것입니다. 여기서 해당 발생지점에서 주변으로 이미 광범위하게 감염이 이루어졌다 의심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여기에 더욱 우려를 더 해주는 것은 '폐사추정일'입니다. 이들 감염 멧돼지의 폐사추정일은 가장 빠른 것이 7일이며, 가장 늦은 것은 20일(#916, 24개월령 암컷)입니다. 농식품부가 주장하는 ASF 잠복기(4~19일)를 고려한다면 12월 초 이전에 이미 감염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부가 뒤늦게 등산객을 신고로 한참 후에 전파·확산 알았다는 얘기입니다. 더욱 정확한 영월 ASF의 상황은 환경부의 역학 조사 및 폐사
강원도 영월 ASF 멧돼지 양성 개체 발견과 관련해 정부가 1일 첫 대응책을 내놓았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실망스럽게도 기존 대응책의 '복사-붙여넣기' 수준입니다. 근본적인 대책이 아닌 '시간벌이용'입니다. 그렇다면 제2, 제3의 영월 사례가 나올 것은 뻔한 수순이 될 전망입니다. 여전히 정부 대책안의 핵심은 '농장 중심 방역 조이기'입니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이번 영월 ASF 발생지점이 제천, 평창, 치악산국립공원 등과 인접해 있어 주변 지역으로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영월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긴급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발생지점 주변에 차단 울타리(약 16km)를 신속히 설치하고, 영월군, 야생생물관리협회, 국립공원공단 등의 수색 인력 120명과 수색견 5개 팀을 발생지점 주변에 투입하여 조기에 폐사체를 제거합니다. 또한, 발생지점 반경 약 10km 지역과 평창군 등 광역수렵장에 대해 총기포획을 유보하고, 대신 포획 덫 등 포획도구를 설치하여 야생멧돼지를 포획합니다. 환경부는 이번 영월군 사례와 같이 기존에 감염이 확인되지 않던 지역에서 양성 개체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하여 비발생 지역에 대해서도 ASF에 대한 관심과 대비를 강화할 것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