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 이하 양돈수의사회)가 오는 6월 11일 충북 C&V센터에서 '수의양돈포럼'을 개최합니다. 올해 첫 학술행사 입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ASF와 수의처방 등 크게 두 가지 주제를 갖고 토론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ASF는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발병하고 있으며, 올해 2월부터 수의사 전자처방전 발급이 의무화되었습니다. 행사 당일 먼저 오전에는 오유식 학술부회장(베링거인겔하임)을 좌장으로 해 정현규 박사(도드람양돈연구소), 김현일 대표(옵티팜), 김현섭 회장(양돈수의사회), 조호성 교수(전북대), 농식품부(미정) 등이 '국내 ASF 상황과 양돈수의사의 역할'에 대해 열띤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본격 토론에 앞서 서는 조호성 교수가 '국내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상황과 대책'을 발표하고, 농식품부에서 'ASF 규정과 향후 SOP' 등을 소개합니다. 오후에는 '양돈수의사 진료 시스템 변화'를 주제로 토론이 이어집니다. 토론의 좌장은 엄길운 임상부회장(피그월드 동물병원)이 맡고, 패널로는 선주섭 원장(홍익동물병원)과 이주용 원장(내포동물병원)이 참여합니다. 역시 심도깊은 토론을 위해 토론 전 대한수의사회에서 수의사 전자처방전에 대
사단법인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김태봉)가 '2020년 한국양돈대상' 후보자를 7월 15일까지 공개 모집합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한국양돈대상'은 매년 양돈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을 발굴하여 공적을 기리고, 앞으로 더 많은 양돈전문가가 배출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제정된 상으로 '대한한돈협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후원합니다. '한국양돈대상'은 생산자 부문과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며, 추천된 후보자들은 산(産), 학(學), 연(硏), 관(官)을 대표하는 실무 단체의 대표자들과 양돈 농가 및 컨설턴트 등을 망라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에 의해 수상자로 선정되어, 10월에 개최될 『전국양돈세미나』 행사장에서 시상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생산자 부문에 우정규 대표(명성농장)와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에 이철영 교수(국립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수상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올해도 동일한 방식으로 생산자 부문과 연구 및 관련 사업 부문 각각 1명씩 선정됩니다. 생산자 부문은 '농장의 경영 성적이 우수하고, 항상 새로운 기술을 추구하고 선도하여 양돈 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장주 또는 농장'이 선정 대상입니다.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수의사회)가 제26대 '국가수의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임명·구성했습니다. '국가수의자문회의'는 수의사회 내부 공식 자문기구로서 구제역, ASF 등 악성가축전염병과 주요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방역, 동물의료체계 수립 등에 대한 대정부 자문과 함께 차세대 미래 수의 발전을 위한 회 운영에 조언 역할을 합니다. 이번에 구성된 자문위원에는 박용호(서울대 수의대) 의장을 비롯해, ▲강종구(충북대 수의대), ▲강종일(충현종합동물병원), ▲김곤섭(경상대 수의대), ▲김연화(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영찬(파주유우진료소), ▲김우주(고려대 구로병원), ▲류영수(건국대 수의대), ▲서승원(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신상철(솔젠트), ▲윤충근(아시아동물병원), ▲이수두(식품의약품안전처, 간사), ▲이풍규(노웨어바이오), ▲조영식(바이오노트) 등이 임명되었습니다. 수의사회는 이번 자문위원으로 수의사가 아닌 전문가를 포함시켜 기존 관행을 깨뜨리는 시도를 단행했습니다. 이들은 소비자단체에서 오래 활동해 온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감염병 전문가이자 의사인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신약 개발 등과 관련된 신상철 솔젠트 회장,
사단법인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김태봉, 이하 양돈연구회)가 오는 6월 17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제22회 신기술양돈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2월 19일에 열린 '양돈기술세미나'에 이어 양돈연구회의 올들어 두 번째 세미나 입니다. 양돈 경영자, 농장 현장 관리자 및 양돈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성공하는 농장은 다르다!'라는 주제로 창업과 공동 경영에 있어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행사 당일 모두 5개의 사례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구체적으로 ▶조합 직원에서 농장 대표까지 창업 사례(김만래 대표, 화진농장) ▶건축 전문가에서 양돈 경영자가 되기까지(박계양 대표, 신덕산 농장) ▶파이프스톤 모델의 실현(김경진 원장, 돼지와건강) ▶새로운 도전 벤쳐팜, 평생 직장을 꿈꾸다(한경수 대표, 새이리팜) ▶농협종돈 PSY 30두 농장 관리 시스템(최성운 박사, 종돈개량사업소) 등 입니다. 사례 발표에 앞서서는 농식품부의 양돈 관련 정책 설명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세미나 참가는 누구나 가능하며, 사전 등록을 통해 참가비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참가 접수 마감은 6월 12일까지이며 관련 신청 및 문의는 양돈연구회 사무실로 연락하면 됩니다. 양돈연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16일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을 일부 고시 개정을 위한 행정예고(바로가기)를 하고 내달 6일까지 의견 접수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 이하 양돈수의사회)가 이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었습니다. 양돈수의사회는 "현재 우리 축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한 축산물의 생산이고,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 수의사들은 축산농가와 함께 가축질병의 예방과 동물의 건강을 위해 밤낮 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번 개정안에 대해 약을 판매하는 측의 과도한 대응은 우리 양돈수의사들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이며, 이익집단의 이해관계 보다는 사람·동물·환경의 건강이 분리되지 않은 하나-원헬스의 관점에서 약품을 다루는 보건의료인의 책무를 공유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양돈수의사는 책임있는 동물약품의 사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처방대상 동물약품이 행정예고대로 추가되어 축산물의 안전성 향상과 국민 신뢰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행정예고에서는
두 명의 젊은 양돈 전문 수의사(김정희 수의사, 도드람양돈 동물병원·양승혁 수의사, 발라드 동물병원)가 '닥터 스와인 2020'이라는 제목의 돼지 질병 관련 책을 발간했습니다. 저자들은 그간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철저히 과학적 사실과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경험한 사례와 실험 결과를 매우 깔끔하고 읽기 편안한 편집으로 담아냈습니다. 이번 책은 크게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내외 양돈산업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PRRS'를 하나의 장으로 묶고, 농장에서 여전히 간과해서는 안되는 '유행성폐렴'을 다른 장으로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그외 PCV2, 흉막폐렴, AR, 회장염 등의 질병 사례를 마지막 장으로 엮었습니다. 첫 번째 장인 'PRRS' 편에서는 주로 백신과 관련된 사항들을 담았습니다. 먼저 PRRS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뒤돌아보고, 백신을 통한 음성 후보돈 순치법, PRRS 자가 백신의 효과, 백신에 대한 모돈의 면역반응, PRRS 안정화·음성화 사례 등을 정리했습니다. 두 번째 장인 '유행성폐렴' 편에서는 농장에서 간과하는 실제 피해 사례를 들고, 포유기간 동안 자돈에게 유행성폐렴 감염을 일으키는 위험요소들과 외국의 청정화 사례, 국내 백신과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를 새롭게 이끌어갈 수장에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이 추대됐습니다. 축단협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소속 축산단체 대표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1차 축단협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으로 하태식 회장을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하태식 신임 회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의 생산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고, 환경 개선으로 사랑받는 축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하 회장은 이를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축산업 위상 강화 ▶생산기반 확충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시스템 강화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수급 안정화 활동 강화 ▶가축분뇨 대책 관련 제도개선 활동 강화 ▶악성 질병 방역 및 안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하겠다고 구체화했습니다. 하태식 신임 회장은 “어깨가 무겁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국민과 함께하는 축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또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과 이홍재 회장(대한양계협회), 김용철 회장(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이 부회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2월 개정·공포된 가축전염병 예방법(관련 기사)의 후속 조치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를 3일 공고했습니다. 그런데 입법내용과 상관없이 입법논의 과정에서 대한한돈협회(이하 한돈협회)와 일부 유관 농가만 알고 있는 채 진행되어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시행령 개정안(바로가기)의 주요 내용은 ASF 관련 양돈농가에 대한 폐업지원 입니다. 폐업지원 사유 및 지원금 지급기준, 산출방법, 지급절차 등을 구체화 했습니다. ASF 발생으로 중점관리지역으로 묶인 지역의 농가 입장에서는 생존권이 달린 첨예한 이슈입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는 소독·방역시설 미이행에 대한 과태료도 신설되었습니다. 1회 위반시 500만원 입니다. 개정 후 이는 당장 이달부터 모든 농가에 적용됩니다. 시행규칙 개정안(바로가기)의 경우 ASF 야생멧돼지 관련 일반돼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의 기준과 절차가 구체화 되었습니다. ASF 야생멧돼지와 접촉 또는 접촉 의심되는 경우뿐만 아니라 특정 지역에서 ASF 야생멧돼지가 다수 발생할 경우 예방적 살처분·도태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ASF 야생멧돼지로 인한 살처분·도태 범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
농촌진흥청이 선정하는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충남 공주의 송일환 금강축산 대표(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장)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송 대표는 양돈 마이스터와 신지식농업인에 이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까지, 농업계에서 상징성이 큰 세 타이틀을 모두 보유한 ‘3관왕’ 양돈인이 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3일 채소·과수·화훼·특작·축산 4개 부문 5개 품목에서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인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산·양돈 부문에서는 영농경력 36년의 송일환 대표가 명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송일환 명인은 36년간 양돈 농장을 운영하며 발효유 기반 액상사료를 포유 자돈에 급여해 설사 등 질병을 줄이고 폐사율을 낮추는 사양관리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여기에 양돈 자동화 시설과 ICT 기반 돈사 관리 시스템을 구축, 고품질 돈육 생산과 출하 성적 상위권 유지, 생산비 절감 성과를 동시에 이뤄낸 점이 이번 명인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송 명인의 ‘3관왕’ 이력은 한 번의 수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는 2013년 양돈 분야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로 지정된 데 이어, 2022년에는 발효유 급이 기술을 통해 양돈 생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주관하는 ‘2025 축산유통대전’이 이달 11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축산업계를 돌아보고 2026년을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됩니다. 주제는 ‘수요자를 읽는 인공지능(AI), 미래 축산을 열다’입니다. 1부에서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 시상과 같이 올해 축산 유통 발전에 힘쓴 축산 관계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집니다. 2부 포럼에서는 국민·산업·행정 관점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이 공유됩니다. 특히, 2026년 축산 트렌드 키워드 발표에서 ‘프라이스 디코딩’을 비롯한 부문별 키워드가 선정된 이유를 데이터에 기반하여 설명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미래 축산 트렌드와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전문가 패널토론을 통해 향후 축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참여 희망자는 12월 10일까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축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등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축산물품
제주산 돼지고기와 한우가 1일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2일 2025 APEC 정상회의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수출을 공식 합의한 지 한 달 만입니다(관련 기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 제주특별자치도청(도지사 오영훈, 이하 제주도청)과 공동으로 이날 오후 2시 제주항에서 제주산 돼지고기·한우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습니다. 선적식에는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송성옥 광주식약청장을 비롯해 수출업체, 생산자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특히, 수출 차량 앞에서 진행된 제막 행사에서는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수출작업장은 제주축협(도축장), 서귀포시축협(가공장), 제주양돈농협(도축장, 가공장), 대한에프엔비(가공장), 몬트락(가공장) 6곳이며, 초도 수출물량은 돼지고기·한우 4.5톤, 약 2억 8천만원 규모입니다(관련 기사). 싱가포르는 고소득 국가이면서 축산물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육류 시장 규모가 연평균 5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돈자조금 임원 선거 및 관리위원 보궐선거의 당선자를 확정하고 13일 오후 대전 BMK웨딩홀에서 당선증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당선자를 비롯해 한돈자조금 및 대한한돈협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부문별로 대의원회 의장에 오재곤(전남 함평·영광·장성), 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이기홍[군위(대구}], 대의원회 감사에 이병헌(충남 천안)·최영길(경기 포천), 경남지역 관리위원 보궐선거에 김진보(경남 김해·울산·부산), 전북지역 관리위원 보궐선거에 이성철(전북 장수·무주) 대표가 각각 당선됐습니다.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오재곤 의장은 “대의원회는 전국 한돈 농가와 한돈 산업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농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한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기홍 위원장은 “40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돈 농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부터 만들어가겠다”며 “도매시장 활성화, 방역 순치돈사 설치 지원 등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이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