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이후 2주가 경과한 25일 현재까지 일반돼지에서의 ASF 추가 발생은 없습니다. 모든 검사에서 음성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새로 추가된 강원도 화천군의 ASF 야생멧돼지가 방역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 소재 산자락에서 화천군 역대 291번째 ASF 야생멧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이 멧돼지는 앞서 20일 환경부 수색팀에 의해 폐사체로 발견되었으며, 12개월 성체로 발견 당시 폐사한지 20일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이번 폐사체로 방역당국이 긴장하는 이유는 익히 언론에 알려졌듯이 인근 600m 거리에 양돈농가 한 곳이 위치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작 더 큰 문제는 해당 발견지점이 광역울타리 내 1.4km 거리이면서, 화천군의 남쪽 끝지점으로 인근에 화악산과 가깝다는 점입니다. 화악산은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의 화천군의 경계에 있는 높이 1,468m의 산으로 경기도에서 제일 높은 산이며, 남한에서 10번째 이내에 드는 높이를 자랑하는 험한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SF 감염멧돼지가 광역울타리를 넘어 화악산까지 진입한다면 경기도 가평군까지 발생지역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아가 남쪽으로 더욱
"포천과 화천에서 3농가가 희망 수매를 신청했으나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화천은 분뇨와 돼지 반출입이 금지된 상황에서 도대체 앞으로 어쩌란 말인지 모르겠다" - 화천의 한 양돈농가 지난 9일 강원도 화천 양돈농장에서 ASF 확진되면서 화천 양돈농가들은 돼지와 분뇨 반출입이 금지되었습니다. 환적장을 통한 사료 반입만 가능해졌습니다. 지난해 철원과 같은 고립화 상태에 처해 있습니다. 이들은 국가 방역을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방역에 앞장 서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경기·강원 북부 및 인접 14개 시군 양돈농가 395호에 대한 모든 검사에서 ASF 음성으로 나타났고, 실제 ASF 잠복기간이 5일 정도임을 감안해서 화천 양돈농가들은 정상적인 농장경영을 할 수 있도록 고립화를 풀어 달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구가 나오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화천 농가들의 어려움이 일찌감치 한계점에 다다랐기 때문입니다. 화천은 이미 오래 전부터 ASF 멧돼지를 이유로 이동 제한이 이루어진 지역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갑작스러운 집돼지의 ASF 발생에 따른 고립화 조치로 미처 처리하지 못한 분뇨가 쌓이는 열악한 환경이 조성되었
최근 화천 양돈농장에서의 ASF를 계기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계열화사업자' 관련 발언이 늘면서 다시금 '계열화사업자' 이슈가 부각될 전망입니다. 먼저 지난 16일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ASF 방역 상황회의에서 "지자체는 물론, 한돈협회와 계열화사업자들도 회원농장과 계약사육농장에 대해 방역과 관련한 철저한 지도·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어제인 20일에는 농식품부가 양돈 계열화사업자와 협업하에 농장 방역실태 점검, 소독 등 ‘자체 방역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계열화사업자의 소속 계열 농장에 대한 차단방역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모두 '축산계열화사업자'의 계약사육농장에 대해 방역 강화과 그에 대한 책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지난 7월 16일 '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하 축산계열화법)' 개정안이 발효되기 전만 하더라도 한돈산업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계열화사업자는 선진과 팜스코 등 수직계열화 기업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법 발효 임박이 되어서야 언론 기사를 통해 돼지를 사육위탁하고 있는 일반농장들도 축산계열화사업자로 등록해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당시 논란 속에 현재 이 법 시행은 한돈협회의 요청
현재 국회는 지난 7일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정부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이하 국감)가 한창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3일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가 예정되어 있어 농림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와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감 현장에서 각각 ASF 관련 의원들의 송곳같은 질의가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앞서 7일 실시된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대상 개별 국감에서는 ASF는 쟁점 사항이 아니어서 의원들의 관련한 질의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화천 양돈농장에서 ASF 의심축이 나온 것은 다음날인 8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3일 국감은 다릅니다. 일반돼지에서의 ASF가 발생한 후에 치뤄지기 때문에 ASF 관련한 질의가 자연스럽게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일반 언론들을 통해 ASF 관련한 문제점을 짚는 기사도 매일 생성되고 있습니다. 일부 한돈산업 관계자의 의원실 접촉도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당일 한돈산업 입장에서 환경부를 대상으로 한 환노위 국감도 관심이지만, 더 큰 관심은 현실적으로 산업과 밀접한 농식품부 대상 농해수위 국감입니다. ASF 관련한 농식품부의 일련의 과도한 살처분·수매 정책뿐만 아니라 현재 잠정
지난 금요일 국내 1위 종합 뉴스 통신사의 기사 하나로 한돈산업의 가슴을 또 한 번 철렁이게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6일 오후 3시경 연합뉴스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인간 감염 잠재적 위험 있다'는 제목의 한돈산업 입장에서는 매우 충격적이고 황당한 기사를 내었습니다. 해당 기사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실린 한 논문 내용을 전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국내에 상륙한 ASF 바이러스가 잠재적으로 인간에게 감염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소개했습니다. 명백한 오보이고 가짜 뉴스입니다. 논문에서 언급한 바이러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인 SADS(돼지 급성 설사 증후군 코로나 바이러스; Swine Acute Diarrhea syndrome coronavirus)입니다. 그런데 영문을 알 수 없지만, 기사는 이를 ASF로 해서 연구 결과를 전한 것입니다. 게다가 기사 이미지에 최근 ASF 발생 현장 사진과 강원도 야생멧돼지 ASF 검출 현황 지도를 삽입해 일반인들이 볼 때 당연하게 기사 내용을 액면 그대로 믿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내 기사 댓글에는 돼지고기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이 달렸습니다. 누리꾼들은 '저녁에 삼겹살을 먹으려고 사
정부는 지난 13일 경기·강원 접경지역 양돈농장, 395호에 대해 스톨, 사료급이기 등 축산기자재의 농장 내 반입을 금지하는 명령을 실시하였습니다. 최근 화천 양돈농장에서의 ASF 발생과 관련해 야생멧돼지로부터 양돈농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한 모든 감염경로를 찾아내어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해당 명령의 해제 시점은 지정되지 않았습니다. 추가 양돈농장의 ASF 발생 여부와 ASF 잠복기(4~19일) 등을 고려해 해제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져 최소 10월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명령을 위반할 경우에는 관련 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한편 정부는 19일 돈사내 축산기자재 반입 수칙 등의 내용을 포함한 'ASF 예방을 위한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해 일선 농가에 배포했습니다(바로가기). ※[참고] 국내 ASF 실시간 현황판(바로가기)
일반돼지에서의 ASF는 지난 10일 이후 현재(18일 24시)까지 추가 양성 혹은 의심 사례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는 정작 ASF 때문이 아니라 야생멧돼지와 농식품부 때문입니다. 야생멧돼지는 여전히 설악산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될 태세이고, 농식품부는 이번 화천 ASF를 지렛대 삼아 전국의 양돈농장에 대한 규제 강화와 체질 개선에 대한 속도를 붙이는 모양새입니다. 돼지와사람이 현재까지의 상황을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8일 일반돼지에서 ASF 의심축, 9일 새벽 확진 화천 일반돼지에서 ASF 의심축이 확인된 것은 지난 8일의 일입니다. 해당 농장에서 철원으로 출하한 도태모돈 가운데 일부가 폐사하였고, 강원도에서 실시한 1차 검사 결과 불행히도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일 검역본부로 이송된 시료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다음날 새벽 5시 나왔는데 같은 '양성'이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연천 발생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첫 양돈장 확진이며, 누적으로는 15번째 사례입니다. 화천은 ASF 야생멧돼지가 올해 1월 확산되었고, 누적 290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시·군입니다. 9
정부가 이번 화천 양돈농장의 ASF를 구실로 경기·강원 양돈농장뿐만 아니라 전국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축산차량의 농장내 출입을 제한하고, 전실 설치 등을 추진합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접경지역 방역과 함께 전국의 사육돼지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 대한 방역을 우선 한층 강화하고, 이후 전국으로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간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에 중수본은 전국적으로 돼지 사육규모가 큰 10개 시·군을 우선 선정하였는데, 홍성·이천·안성·보령·정읍·당진·김제·무안·천안·예산(사육두수 순)으로 충남 5곳과 경기 2곳, 전북 2곳, 전남 1곳 등입니다. 이들 10개 시군의 총 사육두수는 약 340만두로 전체 돼지의 거의 1/3(31%)에 해당합니다. 중수본은 이들 지역 내 양돈농장의 방역·소독시설에 대해 중점 점검하고, 미흡한 농장에 대한 행정처분(과태료)·지원사업 배제 등을 조치할 계획입니다. 축산차량이 농장내로 진입하지 않도록 농장 시설을 개선하고, 통제 초소를 설치합니다. 감염에 취약한 모돈사에는 전실(前室)을 설치하도록 합니다. 또한, 농장근로자에 대한 방역의식 교육·홍보와 농장 내부 소독도 지속 실시합니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