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ASF 정밀진단 능력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만일의 의심 상황 발생 시 검역본부의 최종 진단에 앞서 1차적인 ASF 신속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검역본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18개소 시·도 가축방역기관을 대상으로 한 ASF 진단 숙련도 평가(정도관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검역본부는 2018년부터 ASF 정밀진단 교육 등을 통해 시·도 가축방역기관과 연계된 국내 진단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올해에도 지난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정밀진단 역량향상 교육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진단 평가에서는 ASF 바이러스 검출을 위한 유전자진단뿐만 아니라 항체진단 능력을 함께 평가하였습니다. 평가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되어 당장 국내 ASF 정밀진단 체계에 이상 없음이 확인되었습니다. 검역본부 강해은 해외전염병과장은 “교육과 정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ASF 정밀진단 능력 향상‧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ASF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여 질병 확산 차단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경기·강원 북부지역 양돈농가들을 대표하여 각 지역의 지부장들과 ASF 희생농가들은 지난 13일 파주연천축협 전곡지점 회의실에서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재입식과 ASF 관련 정부의 방역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는 강원도 화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현재 경기·강원의 살처분·수매 양돈농장에 대한 돼지 재입식 절차가 기약 없이 중단되었고, 야생멧돼지 방역대 내 양돈농장 175호에 희망 수매를 실시하기로 한 정부의 방역 정책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갑작스럽게 만들어졌습니다. 농가들은 멧돼지로부터 ASF가 전파된 것이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1년 전과 같이 농가만을 압박하는 정부의 방역 정책에 답답해하면서도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강화된 방역시설을 갖춘 농가는 ASF와 상관없이 농장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는 하나같이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돈협회 최영길 경기도협의회장은 "ASF 야생멧돼지 확산을 막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화천 ASF 발생은 일어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사실상 국내 멧돼지로 인한 ASF를 근절할 수 없다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관과 민
농장에서 ASF가 1년 만에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발생은 멧돼지 유래라는 것이 명확합니다. 발생농장 250m 근처에서 포획된 멧돼지가 양성이었던 것이 불과 몇 달 전이었으니까요. 사실 그 멧돼지가 농장 울타리까지 갔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몇 달간 ASF를 막아낸 것은 농장 차원의 엄청난 노력 덕분일 것입니다. 농장 근처가 오염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농장울타리를 한 겹 더 치고 멧돼지 접근로에도 넓게 울타리를 쳐야 합니다. 넓게 친 울타리의 내부는 과도할 정도로 소독을 실시해야 하고, 농장울타리 사이 공간은 매일같이 소독해서 바이러스를 제로화해야 합니다. 생석회는 물과 접촉하여 발열이 되어야 비로소 소독효과가 있으므로 생석회만 뿌리는 것은 소독효과가 미흡할 것입니다. 버*-S 같은 강력한 소독약을 두세 배 강하게 희석하여 땅이 흠뻑 젖을 정도로 충분히 살포해야 합니다. 이 작업을 수 차례 반복해야 합니다. 또한, 당연히 울타리 안으로는 통행을 못하게 해야 합니다. 정부가 과연 이렇게 했을까요? 혹시 생석회만 두껍게 깔고 소독했다고 안심하고 있진 않았겠죠? 포획지점이 과수원이던데 과수원으로 사람이 왔다갔다하게 방치하진 않았겠죠? 작년 9
14일 멧돼지 ASF가 인제군에서 2건 추가로 확인되었는데 이들 지점이 설악산국립공원과 더욱 가까운 위치여서 설악산으로 확산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같은 날 환경부 장관은 화천을 방문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ASF 검출보고 자료에 따르면 14일 추가 확인된 ASF 야생멧돼지는 모두 3건 입니다. 양구와 인제 각각 1건과 2건입니다. 인제 2건의 경우 서화면 서흥리에서 민간인에 의해 발견된 폐사체(#762)와 북면 월학리에서 포획단에 의해 총기포획된 개체(#764)입니다. 각각 12개월 암컷과 8개월 수컷이며 지난 12일과 10일 발견되었습니다. 이들의 발견지점은 모두 산자락이며 설악산국립공원과 수km 내로 매우 근접한 위치입니다. 특히나 총기포획된 개체는 약 5km 거리로 역대 가장 가까운 거리입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ASF 야생멧돼지가 설악산국립공원 쪽으로 향하여 남하하는 양상이 뚜렷히 관찰됩니다. ASF 야생멧돼지가 설악산으로 확산·유입되는 것이 현실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설악산은 ASF 야생멧돼지가 충북과 경북으로 확산되는 계기뿐만 아니라 사실상 근절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강원대
대한한돈협회(이하 한돈협회)가 환경부에 국내 ASF 사태의 근본 해결을 위한 멧돼지 근본대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재차 내었습니다. 한돈협회는 앞서 ASF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 6월과 발생 후인 10월, 올해 3월에도 비슷한 내용의 성명서를 낸 바 있습니다. 이번 성명서에서 한돈협회는 화천의 사육돼지 ASF 발생의 원인을 '환경부의 정책 실패'로 규정했습니다. 사육돼지의 ASF 예방을 위해서는 멧돼지 감축이 필수임에도 환경부가 그간 소극적인 포획과 폐사체 수색 등 안이하고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해 ASF 야생멧돼지의 확산뿐만 아니라 이번 양돈농장 ASF 발생을 유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한돈협회는 환경부에 야생멧돼지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 추진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설악산국립공원 유입 차단 관련 특별관리대책을 즉각 시행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다음은 한돈협회의 성명서 전문입니다. “ASF 퇴치를 원한다면 농가를 잡지말고, 멧돼지를 잡아라!” 1. 지난해 10월 9일 연천 한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한 후 재발 방지를 위한 한돈농가와 방역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1년 만에 강원도 화천 사육돼지에서 발생했다. 이번 화천 ASF 발생은 ASF 야생멧
현재까지 양돈농장에서의 ASF 양성 사례는 화천 2건이 전부인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10일 이후 추가 의심 사례도 없어 조기 확산 차단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12일 24시 기준 경기·강원 북부 및 인접 14개 시군 양돈농장 358호(휴업 19, 미사육 15, 살처분 농가 3호 제외, 경기도 244·강원도 114호)에 대한 ASF 정밀검사(혈액시료 채취 및 검사) 결과, 모두 음성입니다. 또한 양성 확진된 두 농장과의 역학관계가 확인된 양돈농장 50호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도 모두 음성입니다. 경기·강원지역의 양돈농장 1,288호에 대해 전화예찰(응답 1,214호, 응답률 94.3%) 결과 역시 ASF 의심축 등의 특이사항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중수본에 접수된 일선 농장의 의심신고는 단 한 건도 없습니다. 이상을 종합하면 올해 양돈농장의 ASF는 현재까지 다행히도 지난해 ASF 발생와 비교해 사뭇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당시 예찰 과정에서 의심축이 여럿 발견되거나 이틀에 한 번 꼴로 의심신고가 접수되어 한돈산업 관계자들로 하
지난 9일 강원도 화천의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10일 인근 양돈농장에서 추가 ASF가 확인되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이번 양돈농장에서의 ASF 발생의 원인을 '야생멧돼지'로 보는 듯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화천은 ASF 야생멧돼지가 발생한 9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감염개체가 발생한 지역입니다. 올해 1월부터 매월 꾸준히 발견되어 현재(11일 기준) 누적으로 290건에 달합니다. 단순 비교에서 최초 발생지인 연천(284건)보다 많고, 그외 다른 시군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많이 발견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발생지역도 광범위 합니다. 그런데 현재까지의 화천의 ASF 야생멧돼지 상황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정부의 총제적인 멧돼지 관리 부실을 엿볼 수 있습니다. '돼지와사람'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화천, 올해 첫 발생....역대 4번째 발생지역 지난 1월 6일 화천군 화천읍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65)에서 8일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습니다. 화천에서는 최초입니다. 이로서 연천, 철원, 파주에 더해 새로운 지역이 ASF 야생멧돼지 발생지역으로 추가되었습니다. 연천, 철원, 파주는 모두 지난해 10월 거의 비슷한
지난 9일 강원도 화천 양돈농장에서 ASF가 확진되면서 한돈산업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특히나 경기·강원 북부지역의 양돈농장의 충격은 더 컸습니다. 이들은 ASF 확산도 문제지만,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또 어떠한 강화된 방역정책을 들고 나올지 우려섞인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우려는 곧 현실이 되었습니다. 9일 확진 당일 농식품부는 경기·강원 지역 지자체 축산과에 '멧돼지 방역대(10km) 농장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내려 보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11일 농식품부의 보도자료를 통해 첫 공식 확인되었습니다. 농식품부는 보도자료에서 "야생멧돼지 방역대(양성개체 발견지점 반경 10km) 내 양돈농장(175호) 중 지자체장이 ASF의 발생 우려가 높다고 판단하여 수매를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수매를 실시키로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돼지와사람'이 확인한 이번 희망 수매 강화방안은 구체적으로 ASF 멧돼지가 검출된 지역을 중심으로 10km 방역대에 위치한 철원, 화천, 양구, 춘천, 포천 등 양돈농장 175호를 지정하여 오는 13일까지 희망 수매를 받습니다. 수매에 참여한 농장은 향후 방역상황이 안정된 이후 조속히 입식 절차를 진행합니다. 지역별 대상농장을 보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