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어제 철원 소재 도축장(이하 철원 도축장)에서 ASF 의심축이 신고되어 방역당국뿐만 아니라 한돈산업을 5시간 동안 마음졸이게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은 이러했습니다.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철원군 갈말읍 소재 양돈장에서 철원 도축장으로 출하한 모돈 8마리를 도축하는 과정에서 비장 종대가 보이는 개체 1마리가 확인되었습니다. 이 모돈들은 도축에 앞서 실시된 생체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당연히 최근 몇 차례에 걸쳐 실시한 농장 돼지에 대한 정밀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모돈의 비장 종대는 평상시 다른 도축장 같았으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었겠지만, 이 모돈은 ASF 의심축으로 신고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같은 상황이 철원 도축장에서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철원 도축장은 지난 8일 ASF에 감염된 화천의 사육돼지가 올해 처음으로 확진된 장소입니다. 이들 돼지는 모두 모돈이었습니다. 도축장은 확진 이후 한동안 폐쇄조치 되었다가 최근 도축재개가 허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의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의심축으로 신고된 모돈의 시료는 인근 동물위생시험소로 즉각 검사 의뢰되었습니다. 그리고 밤 8시 30분경 음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신고 후 5시간만에
지난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개호 의원, 이하 농해수위)는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마사회 등 소관기관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벌였습니다. 그런데 한돈산업의 기대와 예상과는 다르게 ASF 관련 직접적인 질의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밤 10시 30분경까지 이어진 마라톤 감사에서 농식품부 장관에게 지난 1년간의 ASF 대응 관련 방역 대책의 문제점이나 재입식, 농장 재발병 원인, 향후 근절책을 묻는 의원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농해수위 국회의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19명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11명이고, 국민의힘 소속이 8명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니 그렇다치고, 내심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 감사에서 ASF 관련 송곳같은 질의를 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이를 통해 농식품부 정책을 따끔하게 질책할 줄 알았습니다. 농식품부 입장에서 이날 감사는 지난 7일에 이어 두 번째였습니다. 7일은 화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병하기 이전입니다. 이번 국감은 재발병 이후 열리는 것이어서 ASF가 화두가 될 만합니다. 또한, 이번 국감에 앞서 일부 한돈산업 관계자가 의원실을 접촉한 사실이 알려져 더욱 기대감을 높였습
지난 10일 이후 2주가 경과한 25일 현재까지 일반돼지에서의 ASF 추가 발생은 없습니다. 모든 검사에서 음성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새로 추가된 강원도 화천군의 ASF 야생멧돼지가 방역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 소재 산자락에서 화천군 역대 291번째 ASF 야생멧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이 멧돼지는 앞서 20일 환경부 수색팀에 의해 폐사체로 발견되었으며, 12개월 성체로 발견 당시 폐사한지 20일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이번 폐사체로 방역당국이 긴장하는 이유는 익히 언론에 알려졌듯이 인근 600m 거리에 양돈농가 한 곳이 위치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작 더 큰 문제는 해당 발견지점이 광역울타리 내 1.4km 거리이면서, 화천군의 남쪽 끝지점으로 인근에 화악산과 가깝다는 점입니다. 화악산은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의 화천군의 경계에 있는 높이 1,468m의 산으로 경기도에서 제일 높은 산이며, 남한에서 10번째 이내에 드는 높이를 자랑하는 험한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SF 감염멧돼지가 광역울타리를 넘어 화악산까지 진입한다면 경기도 가평군까지 발생지역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아가 남쪽으로 더욱
"포천과 화천에서 3농가가 희망 수매를 신청했으나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화천은 분뇨와 돼지 반출입이 금지된 상황에서 도대체 앞으로 어쩌란 말인지 모르겠다" - 화천의 한 양돈농가 지난 9일 강원도 화천 양돈농장에서 ASF 확진되면서 화천 양돈농가들은 돼지와 분뇨 반출입이 금지되었습니다. 환적장을 통한 사료 반입만 가능해졌습니다. 지난해 철원과 같은 고립화 상태에 처해 있습니다. 이들은 국가 방역을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방역에 앞장 서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경기·강원 북부 및 인접 14개 시군 양돈농가 395호에 대한 모든 검사에서 ASF 음성으로 나타났고, 실제 ASF 잠복기간이 5일 정도임을 감안해서 화천 양돈농가들은 정상적인 농장경영을 할 수 있도록 고립화를 풀어 달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구가 나오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화천 농가들의 어려움이 일찌감치 한계점에 다다랐기 때문입니다. 화천은 이미 오래 전부터 ASF 멧돼지를 이유로 이동 제한이 이루어진 지역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갑작스러운 집돼지의 ASF 발생에 따른 고립화 조치로 미처 처리하지 못한 분뇨가 쌓이는 열악한 환경이 조성되었
최근 화천 양돈농장에서의 ASF를 계기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계열화사업자' 관련 발언이 늘면서 다시금 '계열화사업자' 이슈가 부각될 전망입니다. 먼저 지난 16일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ASF 방역 상황회의에서 "지자체는 물론, 한돈협회와 계열화사업자들도 회원농장과 계약사육농장에 대해 방역과 관련한 철저한 지도·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어제인 20일에는 농식품부가 양돈 계열화사업자와 협업하에 농장 방역실태 점검, 소독 등 ‘자체 방역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계열화사업자의 소속 계열 농장에 대한 차단방역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모두 '축산계열화사업자'의 계약사육농장에 대해 방역 강화과 그에 대한 책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지난 7월 16일 '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하 축산계열화법)' 개정안이 발효되기 전만 하더라도 한돈산업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계열화사업자는 선진과 팜스코 등 수직계열화 기업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법 발효 임박이 되어서야 언론 기사를 통해 돼지를 사육위탁하고 있는 일반농장들도 축산계열화사업자로 등록해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당시 논란 속에 현재 이 법 시행은 한돈협회의 요청
현재 국회는 지난 7일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정부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이하 국감)가 한창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3일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가 예정되어 있어 농림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와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감 현장에서 각각 ASF 관련 의원들의 송곳같은 질의가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앞서 7일 실시된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대상 개별 국감에서는 ASF는 쟁점 사항이 아니어서 의원들의 관련한 질의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화천 양돈농장에서 ASF 의심축이 나온 것은 다음날인 8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3일 국감은 다릅니다. 일반돼지에서의 ASF가 발생한 후에 치뤄지기 때문에 ASF 관련한 질의가 자연스럽게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일반 언론들을 통해 ASF 관련한 문제점을 짚는 기사도 매일 생성되고 있습니다. 일부 한돈산업 관계자의 의원실 접촉도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당일 한돈산업 입장에서 환경부를 대상으로 한 환노위 국감도 관심이지만, 더 큰 관심은 현실적으로 산업과 밀접한 농식품부 대상 농해수위 국감입니다. ASF 관련한 농식품부의 일련의 과도한 살처분·수매 정책뿐만 아니라 현재 잠정
지난 금요일 국내 1위 종합 뉴스 통신사의 기사 하나로 한돈산업의 가슴을 또 한 번 철렁이게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6일 오후 3시경 연합뉴스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인간 감염 잠재적 위험 있다'는 제목의 한돈산업 입장에서는 매우 충격적이고 황당한 기사를 내었습니다. 해당 기사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실린 한 논문 내용을 전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국내에 상륙한 ASF 바이러스가 잠재적으로 인간에게 감염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소개했습니다. 명백한 오보이고 가짜 뉴스입니다. 논문에서 언급한 바이러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인 SADS(돼지 급성 설사 증후군 코로나 바이러스; Swine Acute Diarrhea syndrome coronavirus)입니다. 그런데 영문을 알 수 없지만, 기사는 이를 ASF로 해서 연구 결과를 전한 것입니다. 게다가 기사 이미지에 최근 ASF 발생 현장 사진과 강원도 야생멧돼지 ASF 검출 현황 지도를 삽입해 일반인들이 볼 때 당연하게 기사 내용을 액면 그대로 믿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내 기사 댓글에는 돼지고기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이 달렸습니다. 누리꾼들은 '저녁에 삼겹살을 먹으려고 사
정부는 지난 13일 경기·강원 접경지역 양돈농장, 395호에 대해 스톨, 사료급이기 등 축산기자재의 농장 내 반입을 금지하는 명령을 실시하였습니다. 최근 화천 양돈농장에서의 ASF 발생과 관련해 야생멧돼지로부터 양돈농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한 모든 감염경로를 찾아내어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해당 명령의 해제 시점은 지정되지 않았습니다. 추가 양돈농장의 ASF 발생 여부와 ASF 잠복기(4~19일) 등을 고려해 해제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져 최소 10월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명령을 위반할 경우에는 관련 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한편 정부는 19일 돈사내 축산기자재 반입 수칙 등의 내용을 포함한 'ASF 예방을 위한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해 일선 농가에 배포했습니다(바로가기). ※[참고] 국내 ASF 실시간 현황판(바로가기)
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하이포크’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돈육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9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팜스코는 지난 6일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하이포크가 돈육 브랜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이 국내 시장에서 하이포크가 축적해 온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약 45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고, 359만 건 이상의 투표가 반영된 대규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습니다. 하이포크는 높은 브랜드 평점을 기록하며 주요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이를 발판으로 ‘10년 연속 수상’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하이포크는 국내 최초 냉장 돈육 브랜드로, 30년 이상 엄격한 품질 기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품질 관리에 더해 기술력 확장에도 나서며 국내 프리미엄 돈육 시장에서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남욱 팜스코 대표이사는 “하이포크가 9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
도드람양돈연구소 고문 정현규 박사가 태국 국립 콘캔대학교(Khon Kaen University) 수의과대학에서 정식(풀타임) 교수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정 교수는 그동안 현지에서 연구실을 배정받아 파트타임 형태로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나, 이번 학기부터 상근 계약직 교수로 임용돼 ‘양돈 방역’,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 임상’ 과목을 맡았습니다. 콘캔지역은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지역으로, 태국에서는 5번째 큰 도시이며 농업과 의료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콘캔대는 학생이 약 4만 명인 대형 대학이고, 수의대는 6년제에 학년당 80명 규모로 운영되며 교수는 총 64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산업동물 분야 교수는 18명이며, 대학원 과정에는 유학생이 많은 편”이라며 “이곳에서 2년을 지낸 뒤 이번에 상근 교수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강의를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이번 임용의 의미에 대해 “동남아(아시아권)에서 산업동물(축산) 수의 분야를 시간강사가 아닌 정식(풀타임) 교수로 맡아 강의하는 한국인 수의사는 자신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콘캔대 수의대 졸업생들의 진로 흐름도 전했습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이 19일부로 창간 9주년을 맞이해, 하룻 동안 휴간합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 2016년 12월 첫 기사를 낸 이후,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기록해 왔습니다. 특정 기관이나 단체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인터넷신문을 지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돈산업의 소중한 일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전하는 매체가 되고자 합니다. 항상 ‘돼지와사람’을 아끼고 찾아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10년을 향한 다음 걸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정상적인 기사 업데이트는 오는 21일 오후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가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자립 모델 마련을 위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이하 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농특위는 지난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1년간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의 사회적 합의 기반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 위원에는 칠성에너지영농법인 최동석 본부장(여양농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농특위에 합류한 지유팜 김선일 순천지부장에 이어 한돈농가 2인이 농특위 산하 핵심 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농어촌 에너지 전환 추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축산 현장의 목소리가 한층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농특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특위는 주민참여형(영농형) 태양광, 가축분뇨·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농어촌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중점 논의합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복돼 온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조정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의 민·관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