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전남 해남군의 양돈장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19일 오후 8시 6분경 해남군 현산면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돈사 3개 동(816.1㎡)이 전소되었습니다. 비육돈 등 돼지 1천3백여 마리(1,335두)가 폐사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서 추산 잠정 6억 5,188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예정입니다. 해남군에서는 앞서 지난 3일에도 돈사 화재 사고가 있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달에만 두 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 추가 공모사업' 선정 결과가 최근 지자체 발표를 통해 구체적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모두 9개 지구가 선정되었는데 일부 지구에서 양돈장(돈사) 철거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갈수록 '농촌공간정비사업 = 양돈장 철거사업'이 되는 양상입니다. 충북 청주시는 청원구 북이면 금대지구가 선정되었습니다. 청주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도비 80억원 등 123억원을 들여 2029년까지 금대2리 일원 축사 3곳 등 2만3368㎡를 철거하고 복합 문화체육시설과 마을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축사 3곳 중 1곳은 돈사입니다. 나머지 2곳은 우사입니다. 충남 논산시는 노성면 읍내지구가 선정되어 국비 25억원을 포함한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논산시는 앞으로 2027년까지 3년간 해당 지역 내 노후 돈사 6동과 퇴비사 3동, 부속시설 2동 등을 철거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정주 여건 향상을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전남 해남군은 북평면 남창지구가 선정되었습니다. 해남군은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 악취·수질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된 돈사 2곳을 포함해 안전등급 D등급 폐건물 2곳과 마을
[해남 돈사 화재 피해액을 30억 8천만 원에서 16억 원으로 조정했습니다 - 07.12 수정] 지난 금요일 전남 해남과 충북 진천에서 연이어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지난 8일 오전 9시 59분경 해남군 해남읍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6시간여 만인 오후 3시 50분경에 완전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2동(2,434㎡)이 소실되고, 돼지 5,06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이 추정한 잠정 피해액은 16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농장 관리자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되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한편 전남 해남 화재에 앞서 같은 날 오전 7시 11분경 충북 진천군 이월면에서도 양돈장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원인과 경위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돈사 외벽 일부(3㎡0와 배전반 등이 소실되는 등 1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
올들어 29번째 돈사화재가 해남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도 전기적인 요인입니다. 해남소방서는 오늘 12일 오전 11시38분경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해당 농장주의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에 의해 1시간 17분만에 가까스로 완전 진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불로 돈사 7개동 중 1개동(430㎡)이 소실되고 자돈 500여두가 폐사해소방서 추산 4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 돈사 위쪽에 설치된 전선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