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전국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신규 진단 담당자들의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한 구제역 정밀진단 교육을 지난 14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등 6개 기관 11명이 참석하였습니다. 교육 시작에 앞서 이러닝 학습과 간단한 확인 문항을 통해 교육 참여자들의 사전 이해 수준을 파악하여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교육 과정은 이론 및 실습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론 교육에서는 최근 국내외 구제역 발생 현황과 함께 발생 바이러스 유전자 특성 분석 및 계통학적 특징, 병원성 분석 결과를 공유하여 진단 담당자의 최신 정보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유행 바이러스의 변화와 지역 간 전파 양상 등 역학적 특성에 대한 설명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실습 교육에서는 구제역 정밀진단 검사법뿐만 아니라 의심축 발생 시 정확한 시료 채취 및 시료 전처리 과정에 대한 실습도 진행하여 실제 진단 과정에서의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검역본부 김종완 구제역진단과장은 “유럽,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던 SAT1 혈청형이 최근 중국에서
중국 신장과 간쑤 지역에서 발생한 'SAT1형' 구제역이 당국의 통제를 벗어나 중국 본토 전역으로 무섭게 번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방역당국과 축산업계를 긴장케 하고 있습니다. 최근 본지는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와 간쑤성에서 사상 처음으로 SAT1형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후 대만 언론 및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초기 발생지인 두 곳을 넘어 현재 총 12개 성에서 구제역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들 12개 성은 신장, 간쑤, 내몽골, 랴오닝, 지린, 헤이룽장, 산둥, 산시, 닝샤, 허베이, 구이저우, 안후이 등으로 확산 속도가 워낙 빨라 마을 단위의 봉쇄와 가축 시장 폐쇄가 잇따르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미처 처리하지 못한 가축 사체가 적체되는 등 상황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확산의 주된 원인으로 혈청형의 특이성을 꼽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백신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O형과 A형 위주로, 이번에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SAT1형에 대해서는 교차면역(방어 효과)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백신 무력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퍼
중국 본토에서 현행 백신으로는 막을 수 없는 신종 구제역 바이러스가 발생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국가가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자칫 ASF와 같이 질병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지난 3월 28일, 신장 일리주 이닝현과 간쑤성 우웨이시 구랑현에서 구제역(FMD)이 발생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했습니다. 농업농촌부 산하 구제역 참고진단실(란저우 수의학연구소)의 확진 결과에 따르면, 신장 이닝현의 가축 거래 시장에서 소 142마리가 발병했으며, 간쑤성 구랑현의 한 축산농가에서도 소 77마리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당국은 즉각 해당 지역에 대한 긴급 대응 계획을 가동하고 살처분, 소독, 역학조사 등 차단 조치를 추진 중입니다. 그런데 로이터(Reuters) 및 중국 언론 등 주요 외신은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가 구제역 혈청형 중 하나인 ‘SAT1(South African Territories 1)’형이라고 확인 보도했습니다. 이는 중국 내에서 사상 처음으로 보고된 사례입니다. 질병 전문가들이 가장 우려하는 대목은 ‘백신의 공백’입니다. 현재 중국이 주로 사용하는 구제역 백신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O형과 A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