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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절반 '야생멧돼지 ASF 백신 개발 및 도입' 가장 시급

돼지와사람, 수의사 78명 대상 ASF 관련 야생멧돼지 정책에서 가장 많이 투자해야 할 것 설문 조사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 예방과 장기적으로 청정화를 위해 절반 가까운 수의사들은 야생멧돼지 ASF 백신 개발 및 도입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약 3일간 돼지 관련 업무 종사 수의사(공무원, 임상, 기업, 학계, 농장 등)를 대상으로 '앞으로 3년간 우리 정부가 ASF 사육돼지 발생 예방과 청정화를 위해 야생멧돼지 정책에서 가장 많이 투자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답변 항목은 ▶야생멧돼지용 백신 조기 개발 및 도입 ▶박멸 수준의 야생멧돼지 포획 ▶농장 방역 우선 지원 ▶감염폐사체의 빠른 발견 및 제거 ▶확산 차단 울타리 추가 설치 등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답변 항목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설문 조사에는 모두 78명의 수의사가 답을 했습니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이 응답을 한 항목은 '야생멧돼지용 백신 조기 개발 및 도입'으로 나타났습니다. 절반에 가까운 모두 38명(48.7%)이 해당 항목을 선택했습니다(관련 기사). 

 

이어 '박멸 수준의 야생멧돼지 포획' 항목이 25명(35.1%)으로 두 번째로 많이 선택되었습니다. '농장 방역 제고 우선 지원(6명, 7.7%)' 항목은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감염폐사체의 빠른 발견 및 제거' 항목을 선택한 응답자는 1명에 불과했습니다. '확산 차단 울타리 추가 설치' 항목을 선택한 응답자는 없었습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8명은 제시된 항목 외 다른 의견을 주었습니다. 4명은 '농장 방역의식 제고'를, 3명은 '가전법 위반 농가 각종 지원사업(축산사업) 배제'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나머지 1명은 'SOP 수정(멧돼지·집돼지 분리) 및 도축장·출고차량 소독 강화'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야생멧돼지 관리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광역울타리 추가 설치' 중단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다'라는게 이유입니다. 대신 당분간 야생멧돼지 포획과 폐사체 수색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안입니다(관련 기사). 야생멧돼지용 ASF 백신은 현재 경구용 미끼백신 형태로 개발 중으로 오는 24년이 잠정 도입 목표입니다. 

 

이런 가운데 ASF 감염멧돼지는 남쪽으로 확산과 함께 증가 추세입니다. 올해 누적 744건(6.6 기준)이 추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964건의 77.2%에 해당합니다. 지난달 26일 홍천서 올해 처음으로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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