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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농축 연합, 의회에 '구제역 백신 은행' 구축 촉구

구제역 발병 위기감 고조 속에 FMD 백신 사전 대응 마련 요구

지난달 18일 미국양돈협회[NPPC; National Pork Producers Council]는 100여개의 농업 관련 단체와 산업 주최가 연합해 상원과 하원 농업위원회의 의장과 위원장에게 구제역(FMD) 백신 은행의 구축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nppc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서한의 내용을 요약하면 'FMD의 발병은 가축 생산자뿐만 아니라 모든 농업과 경제, 국가 안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장기간 지속되어 막대한 피해를 유발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FMD가 발견되면 미국이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할 수 있다면 완화 될 수 있는데 '백신 은행'만이 이 재앙을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FMD는 1929년 미국에서 마지막으로 발병하고 현재까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FMD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이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등의  외래 질병이 미 본토에 유입되는 일들이 벌어지면서 미국은 FMD가 언젠가는 발병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이오와 주립대의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미국에서 FMD가 발병한다면 육류 수출이 중단될 것이고 백신의 도움없이는 소와 양돈산업이 10년간 1,280억 달러의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사료 원료를 생산하는 옥수수와 대두산업도 각각 440억 달러와 250억 달러를 역시 손해를 볼 것이며 150만명이 직업을 잃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FMD 백신 은행 운영에는 연간 1.5억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미국 영토 바깥에 전세계에 유행하는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FMD 백신 은행을 계약하고 유사시 1,000만 도스를 생산·공급할 수 있어야 하며 최대 4,000만 도스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뉴욕의 플럼섬에 소규모의 제한된 구제역 백신 항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만약의 FMD 발병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게 미국양돈협회 등의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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