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아동복지'를 왜 안하냐고 물어보면 화를 낼 것입니다.
노인을 모시는 자식에게 '노인복지'를 왜 안하냐고 물어보면 역시 화를 낼 것입니다.
돼지를 키우는 농부에게 '동물복지'를 왜 안하냐고 물어보면
'못한다'거나 '아직'이라고 할게 아니라
화를 내야 정상입니다.
부모도 자식도 그리고 농부도 'OO복지'라고 표현하지는 않지만, 부모로서, 자식으로서, 그리고 농부로서 이미 해야 할 도리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고 여건이 다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