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대표 유재덕, 이하 도뜰한돈)은 지난 11일 당진 설악웨징타운에서 창립 20주년을 맞아, 도뜰한돈의 성장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황침현 당진시 부시장, 사랑의 열매 성우종 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 김은호 대한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장 등 지역 축산 관계자와 도뜰한돈 임직원, 그리고 지역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나눔명문기업 가입식 및 기부금 전달로 시작하여, 기념사 및 축사 후에는 표창과 감사패 시상식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20주년 기념영상 상영과 비전선포식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도뜰한돈은 이번 기념식에서 1억원을 기부하여 충남에서 36번째 나눔명문기업으로 등록되었습니다. 기부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고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전달되어, 저소득 다자녀 가정을 위한 가전·가구 지원과 긴급위기가구 생계 지원, 경로당 식료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유재덕 도뜰한돈 대표는 기념사에서 "20년 전 7명의 주주와 20여 명의 직원으로 1만2천두 규모로 시작해 현재 100여 명의 임직원과 함께 8만3천두를 사육하며 8개의 직영 농장과 19개의 협력 농장을 기반으로 연간 13만두를 출하하는 성장을 이루었다"라며 "다가오는 2035년에는 대한민국 생산성 상위 1%를 목표로 연간 18만톤 출하로 대한민국 생산량의 1% 실현,  ESG 경영 실천을 목표로 다시 힘차게 나아가겠다"라며 비전을 전했습니다. 

행사 중에는 이관호 전무와 이완경 실장에게 20년 근속기념패가 수여되었으며, 각각 금 10돈의 부상도 수여되었습니다. 이어 팜스리더 김일 회장, 도뜰한돈 영농조합법인 박광호 이사, 보안 법인 김재환 사장 등에게 공로패가 전달되었습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축사에서 "소규모 농가도 여러 가구가 모여 법인화와 규모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갈등을 해결하고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라며 "도뜰 한돈은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