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베트남 북부에서 시작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결국 남부지역까지 확산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베트남 신문들은 6일 베트남 최대 규모의 돼지 산지인 동남부 지역의 동나이 성(省)에서 ASF가 발병했다는 베트남 당국의 발표를 기사로 전했습니다. ASF가 확인된 농가는 2개 농가로서 규모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동나이 성에는 250만 두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5%가 농장형태를 띠고 있고 25%는 소규모 사육가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전까지 베트남 당국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최근까지 24개 성·시로 확산되어 모두 89,600두가 살처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