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시 41분경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소재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이미 분만사는 전소되었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옆 돈사로 불이 옮겨 붙었습니다. 이로 인해 전체 8동 중 3개동이 소실되고, 모돈 350두와 자돈 350두가 폐사하여 소방서 추산 9,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소방인력 40명과 펌프차 11대 등이 동원되어 3시간 20여 분 만에 가까스로 불이 완전 진압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분만사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 하였다는 농장주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는 올들어 37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돈사화재 줄일 수 있습니다.
21일 오후 2시 35분경 강원도 횡성 강림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하여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습니다.이 불로 자돈 1,000여 두가 폐사하고 돈사 1개동과 창고 1개동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농장에 따르면 '밖에서 일을 하던 중 펑소리와 함께 불꽃을 보고 119에 신고를 하였다'고 합니다. 현재횡성소방서에서는 농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액을 현재 조사 중에 있습니다.
'돼지와사람'이 '사단법인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돈사화재 반으로 줄입시다'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2018년까지 돈사화재 발생 건수를 2016년 기준 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그동안 간혹 화재예방에 대한 홍보나 캠페인이 여럿 있어 왔지만, 이번 캠페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돈사 화재 및 예방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국민안전처 및 전국의 소방서의 지원과 협조를 받아 양돈 농가에게 수시 제공하여 돈사 화재에 대한 지속적인 경각심을 높이고 생활 속에 화재예방을 통해 양돈장 화재 발생 건수를 실질적으로 줄여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대한한돈협회'와 '돼지와사람'은 본 캠페인을 통해 2016년 177건이었던 화재를 2018년에는 89건 이하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벌여 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양돈 농가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꼼꼼한 안전 점검 만이 화재를 줄여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한편 '돼지와사람'은 올 1월 1일 창간과 함께 돈사화재 소식을 빠르게 제공하여 양돈농가의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활동을 독자적으로 벌여 왔습니다. 현재2월 22일 기준 돈사화재는 33건으로 작
지난 19일 충남 예산군 광시면 소재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55분만에 불은 진화가 되었습니다만, 이 화재로 비육돈 2백 여 폐사 및 돈사 2개동이 소실되어 소방서 추산 1억 7천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일단 전기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본 화재는 올 들어 28번째 화재입니다. 모든 양돈장의 전기시설 점검 및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는 국내 최고의 '거점 소독 시설'을 16일 '돼지와사람'이 방문했습니다. 목적지는 지난주부터 시험가동과 함께 주변 정리가 한창인 '안성시(도드람LPC) 거점 소독 세척 시설' 입니다. 한눈에 봐도 여느 거점 소독 시설과 비교 자체가 불가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외형과 시설에 보는 내내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마치 개인 주차장에 들어가는 듯한 편안한 느낌으로 자동 안내에 따라 실내 공간으로 진입을 하면 최신식 밀폐형 세척·소독 시설이라는 느낌을 한 순간에 온몸으로 알 수 있습니다. 차량 외부 뿐만 아니라 차량 운전석까지 자동 소독 시스템을 갖추었는데 분무 소독 및 자외선, 오존 소독 등을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차량 진입후 바로 대인소독실로 이동하게 되며 차량 진입 시 자동 인식 시스템으로 인지된 정보를 바탕으로 바로 소독필증이 교부됩니다. 오존을 통해 특히 차량 운전석 등 차량 구석구석에 있을지 모르는 구제역 등의 병원체를 소독합니다. 밀폐형이기 때문에 외부 날씨나 낮은 온도에도 효과적으로 세척소독이 가능하며 특히나 소독시설 운영에 따른 주변 환경오염에 대한 이슈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궁극적
충북과 전북, 경기 등 연이은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18일까지 전국의 우제류에 대해 농장 간 이동이 금지되었습니다. 다만 도축장으로의 출하는 가능합니다. 단 거점소독시설에서 차량 소독 후 받은 소독 필증이 있어야만 도축이 가능합니다. 이런 가운데 16일 '돼지와사람'이 국도 3번 도로를 따라 거점소독시설을 둘러 보았습니다. 서로 다른 지역의 서로 다른 시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잠시 의견과 판단은 여러분의 몫으로 돌리겠습니다. 1. 경기 여주 소재 거점 소독 시설 2. 경기 이천 소재 거점 소독 시설 3. 경기 안성 소재 거점 소독 시설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의 구제역으로 19일까지 도외 우제류 반출이 금지되었습니다. 경기 연천지역 우제류도 연천 소재 도축장으로 도축이 당분간 제한되었습니다. 농가는 도축장에 따라 수익이 달라집니다. 도축장은 가동율에 따라 역시 수익이 달라집니다. 구제역은 축산업 전반에 걸쳐 일상의 변화를 강요합니다. 모두에게 고통과 답답함의 시간입니다. 더군다나 요새같이 매년 반복되는 연례행사가 된 상태라면 더욱 그러합니다. 구제역의 빠른 종식을 기원합니다.
몇 년전부터 '모돈 군사 돈방'이 '동물복지형 모델'이라고 소개됩니다. 그러나 혹자는 그 반대일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오히려 개별 돈방이 동물복지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는 것입니다. 모돈 군사 돈방의 경우 모돈들이 위의 사진과 같이 사료나 물, 서열을 위해자주싸우는 것을 경험합니다. 군사 돈방에서 모돈의 스트레스 정도가 개별 돈방 모돈보다 높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좋은 의도나 목적이항상좋은 결과를 내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돼지와사람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