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 날인 오늘도 며칠 새 연이어 또 화재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충청남도 논산입니다. 논산소방서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 5분 경 논산시 연무읍 소재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고 합니다. 신고가 접수되자 논산소방서와 인근 지역의 계룡소방서, 부여소방서 등 소방차 16대와 소방관 50여 명이 긴급 출동하여 화재 진압에 나섰는데 진화의 어려움으로 중장비도 2대나 동원되었다고 합니다. 농장에 따르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금일 불로 인해 돈사 안에 키우던 돼지 1200여 마리가 폐사했을 거라고 합니다. 현재 전체 피해 정도는 아직 집계되지는 않은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정도 뿐만 아니라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 들어 20 번째 돈사 화재 소식 입니다. 2017년 돈사 화재를 줄입시다. 돼지와사람
어제 31일 이천시 소재 양돈장에서 또 안타까운 화재 소식이 있었습니다. 소방장비 11대와 소방관 20명, 경찰관 4명이 신고 후 바로 출동해 오전 9시 30분에 도착하여 13분 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하였으나, 이날 불로철콘조 스레트 지붕 건물 1동이 소실 되었고 돼지 370두가 폐사하여소방서 추산 43,670천원에 피해가 발생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훼농장에서 일하던 목격자가 '건너편 양돈장에서 흰 연기가 올라오고 잠시 후 검은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하였다'는 진술을 토대로 일단 전기적인 요인을 화재 원인으로 추정하고 보다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국민안전처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본 화재는 올들어 19번째 양돈장 화재입니다. 누적 재산 피해액은 9억원입니다. 2017 돈사 화재를 줄입시다. 돼지와사람
설날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에도 안타까운 화재 소식이 있었습니다. 어제 30일 오후 5시쯤 충청북도 음성 소재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약 20분 만에 진화가 되었습니다.이 불로 돈사 일부가 소실되고 돼지 한마리가 폐사했는데 소방서 측은 1백만 원의 경미한 피해로 추산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전기 합선으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양돈농가와 출동한 소방대원의 빠른 대처가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수 있는 화재를 잘 막아냈습니다. 한편 국민안전처 소방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30일 기준 올해 들어 17건의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화재는 시간과 장소, 휴일을 가리지 않고 일어납니다. 늘 주변을 살피고 화재 안전 점검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경남 합천에서 안타까운 화재 소식입니다. 지난 26일 낮 12시쯤 경남 합천군 청덕면 소재의 양돈장에서 불이나 돈사 1,980㎡ 중 1,200㎡를 태우고 돈사에서 키우던 돼지 1,200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2억 9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단 전열기 과열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합천 양돈장 화재는 올해 들어 12번째 화재 소식입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이번에는 포천에서 안타까운 화재 소식입니다. 지난 25일 오후 1시 13분께 경기도 포천시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30분 만에 진화가 되었지만, 이 과정에서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돈사 1개동(330㎡)을 태우고 돈사 안에 있던 자돈 36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포천소방서 추산 9천68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전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천 화재는 올해들어 11번째 양돈장 화재 소식입니다. 양돈인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화재 대비와 점검을 당부드립니다.
아래와 같이 2017년 HACCP 교육 일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출처: 대한한돈협회) 구분 일시 시간 지역 장소 예상 인원 1 3월 16일(목) 13:30∼17:40 제주 제주양돈농협 80 2 3월 24일(금) 13:30∼17:40 경남 진주시 농업인회관 50 3 3월 29일(수) 13:30∼17:40 경북 안동지부사무실 40 4 4월 5일(수) 13:30∼17:40 충남 홍성축산회관/홍성군농업기슬센터 80 5 4월 12(수) 13:30∼17:40 강원 원주농업기술센터 50 6 4월 19일(수) 13:30∼17:40 전남 전남장성농업기술센터 90 7 4월 26일(수) 13:30∼17:40 경기 포천농업기술센터 80 8 5월 9일(화) 13:30∼17:40 경북 경북(칠곡) 농업인회관 60 9 5월 19일(금) 13:30∼17:40 경남 부경양돈농협 70 10 5월 24일(수) 13:30∼17:40 충남 대전충남양돈조합 60 11 5월 31일(수) 13:30∼17:40 경기 이천양돈협회 80 12 6월 9일(금) 13:30∼17:40 경기 안성지부 사무실 40 13 6월 14일(수) 13:30∼17:40 충남 공주연기축협 50 14 6월 20일(화) 13:3
이번에는 충남 당진에서 안타까운 화재 소식입니다. 어제 23일 오후 12시 16분경 충남 당진시 합덕읍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0여 분만에 진화가 되었습니다. 이 불로 돈사 1개동(143㎡)이 소실되고 돼지 48두가 폐사하여 소방서 추산 약 3,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양수기 모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좀 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안전처 국가화재정보센터에 의하면 본 당진 화재는 올해 들어 '열 번째' 발생 건입니다. 양돈인 여러분의 상시 불조심과 화재점검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지난 19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2016년도 '축종별 도축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작년 한해 전국의 각 도축장에서 도축된 가축의 두수가 각 시도 가축위생시험소로 모아지고, 최종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종합 집계가 한 결과 입니다. 모든 가축이 등급 판정을 거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축산물 품질 평가원의 '등급 판정두수' 보다 당연히 많습니다. 2016년 도축된 돼지 총 두수는 16,130 천두입니다. 참고로 2015년보다 639 천두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아마도 '전체 도축 돼지의 암수 성별두수' 자료를 가진 OECD 국가 중 유일한 나라일 겁니다. 한해 전체 돼지 도축 두수를 암퇘지 도축 두수와 수퇘지 도축 두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퇘지는 거세돼지와 거세되지 않은 수퇘지를 포함합니다. 2016년 도축된 암퇘지와 수퇘지의 숫자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암퇘지는 총 8,405천두이며 수퇘지는 8,141천두 입니다. 수퇘지 도축두수가 암퇘지보다 264천두가 적습니다.2015년도에도 마찬가지 경향입니다. 수퇘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수퇘지가 암퇘지보다 유난히 적게 태어난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자연상태에서는 수컷이 암컷보다 더많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