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언론이 자국 내에서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직까지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제사회에 공식적인 사실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한 언론매체의 최근 보도(바로가기)에 따르면 북수마트라의 11개 지역(Dairi Regency, Humbang Hasundutan, Deliserdang, Medan, Karo, Toba Samosir, Serdang Bedagai, North Tapanuli, Central Tapanuli, South Tapanuli 및 Samosir District)에서 ASF 바이러스 양성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언론은 북수마트라의 동물 보건국장의 말을 인용, ASF로 약 4천여 마리의 돼지가 폐사했고 즉시 매장 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따르면 북 수마트라외에도 동누사틍가라주(Nusa Tenggara Timur)에도 ASF 발병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 지역은 가장 최근 ASF가 확인된 동티모르(관련 기사)와 인접해 있습니다. 관련해서 국제기구(FAO)는 인도네시아 정부기관을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나섰습니다.인도네시아가 최종 ASF 발병 사실이 확인된
'돼지와사람'이 아시아에서의 최근 ASF 상황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지난 9월 17일부터 우리나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실제 현실이 되면서 상대적으로 이전과 달리 다른 나라의 ASF 상황에 대해 관심도가 떨어졌습니다만, 해외불법축산물 등을 통해 바이러스 추가 유입 가능성이 있어 여전히 경계해야 합니다(관련 기사). 31일 기준 현재 아시아 10개국에서 공식적으로ASF가 발병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난해 8월 중국을 시작으로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북한,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대한민국, 동티모르 등입니다. 중국 중국 당국은 공식적으로 지난해 8월 3일이래현재까지 중국 전역 32개성에서 161건의 발병을 공식보고 했습니다. 전국으로 확산되는데 260일이 소요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약 119만 두의 돼지를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제 발병 및 피해 규모는 훨씬 큰 것으로 파악됩니다. 중국 정부조차 최근9월 기준 돼지사육두수가 전년 동기 대비 41.1% 감소했다고 알렸습니다(관련 기사). 돼지감소는 돼지고기 폭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29일 기준 kg당 48.22위안(한화 약 8천 원) 입니다만, 조만간 평균 60위안(한화
중국의 돼지 사육두수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이 1년이 지난 시점에도감소폭은 줄었지만,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년 9월 기준 돼지사육두수 번식모돈 전월 대비 -3.0% -2.8% 전년 동기 대비 -41.1% -38.9% 중국 농업농촌부가이달 중순 밝힌 9월 중국의 돼지사육두수는 전년 동기 대비 41.1% 감소했고, 모돈은 38.9% 줄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전월과 비교하면 돼지사육두수와 모돈수가 각각 3.0%, 2.8% 감소했습니다(8월 전년 동기 대비 돼지사육두수 -38.7%, 모돈 -37.4%). 전월 대비 감소폭은 전달에 비해 줄었습니다. 이달 16일 기준 중국의 자돈 평균 가격은 kg당 67.57 위안(한화 약 1만1천 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173.7%가 오른 가격이며, 계속 상승 중입니다. 돼지고기 가격은 29일 기준 kg당 48.22 위안(한화 약 8천 원)이며 전년 동기(19.70 위안) 대비 144.8% 상승한 가격입니다. 마찬가지로 계속 오르는중 입니다. 돼지고기를 대신할 수 있는 닭고기, 소고기, 양고기, 계란 가격 역시 소폭 동반 상
오늘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가 만 한 달을 맞이했습니다. 지난달 16일 첫 신고가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빠른 신고였습니다. 이후 산발적인 발생이 이어졌습니다만, 지난 3일에 이어 12일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확인되기 전까지만해도 어쩌면 조기 종식이 가능할지 모른다는 기대를 줄 만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분명 아닙니다. 야생멧돼지로 ASF 사태가 장기화 국면을 맞이했으며, 한돈산업은 전국화-상재화 위기 속에 놓여있습니다. 바람 앞에 촛불 격입니다. '돼지와사람'은 일찌감치 일본의 돼지열병(CSF)상황을 주목했습니다. 돼지열병은 ASF와 분명 다른 전염병이지만, 멧돼지를 포함한 돼지에서만 발병하고 감염경로나 증상이 유사합니다.게다가 일본은돼지열병 백신을 사용하고 있지 않아우리나라에서의 잠재적인 ASF 양상과 비슷할 것으로 봤습니다. 일본당국은 자국의 돼지열병이야생멧돼지로 시작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기후현의 양돈장에서 첫 돼지열병 사례가 확진되기 이전부터 주변에서 야생멧돼지의 폐사체가 발견되었지만, 돼지열병 가능성을 생각지 않았고 이의 검사도실시하지 않았습니다. 농장에서 돼지열병이 확진되고 나서야
일본 정부가 이달부터 돼지열병 백신 접종을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새로운 지역에서 속속 추가로 발견되고 있어 방역당국과 양돈농가 모두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우리나라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소식은이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일본의 군마현에서 최근 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2마리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로서 일본에서 돼지열병 감염 야생멧돼지가 생포 또는 사체가 확인된 지역은 모두 10곳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9월 기후현에서 발견된 감염 야생멧돼지가 불과 1년이 지난 현재10개 현으로 늘어나 지금까지 모두 1천2백 마리 이상이확인되었습니다. 한 마리가 1천 2백 마리로 1년새 1200% 이상 늘어난 셈입니다. 이와 더불어 일반농장에서의 돼지열병 발생 사례도 45건으로 증가했습니다.감염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10개 현 가운데 6개 현의 양돈장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모두 14만4천 마리 이상의 돼지를 안락사 처분으로 잃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백신 재고와 생산 소요 시간을 감안해 백신 접종에 있어 우선 순위를 발생지역,감염 야생멧돼지 확인지역, 인접 비발생 지역 순으로 잡았습니다. 하
지난해 8월 중국을 시작으로 번진 아시아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가 호주·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로 번질 기세입니다. 인근 동티모르에서 ASF 확진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27일 동티모르는수도 딜리(Dili)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이 최초로 발생하였다고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하였습니다. 지난 9일부터 딜리에 소재한 뒷마당(backyard) 돼지농장(100개소)에서 ASF로 발생해 405두가 폐사하였다는 것입니다. 검사는 호주 동물위생연구소에 실시했으며, 이로서 동티모르는 아시아에서 ASF가 발생한 열번째 국가입니다.수도 딜리에는 2015년 기준 4만4천 두의 돼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티모르는 섬나라로 인도네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작은 나라입니다. 호주와는 비행기편으로 1시간 거리 입니다. ASF가 이제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호주, 인근 뉴질랜드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지난해 중국에서 ASF 발병이후 국경검역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불법휴대축산물에서 다수의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된 바가 있습니다(관련 기사). 한편 우리 정부는 동티모르에서 ASF 확진됨에 따라 관
24일 강화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만큼이나 큰 관심을 모은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국정원이 ASF가 북한 전역에 확산됐다고 밝힌 것입니다. 서훈 국정원장은 24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ASF가 확산되어 평안북도의 돼지가 전멸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고기가 있는 집이 없다는 불평이 나올 정도'라면서, '지난 5월 북한이 국제기구에 발병 신고를 했고 그 이후에 방역이 잘 안 된 것 같다'고 말해북한 전역에 ASF가 상당히 확산됐다는 징후가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해 '돼지와사람'은 앞서 8월 30일 같은 내용의 기사를 전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기사에서 전 북한 수의공무원의 말을 빌어 '북한에 ASF가 전국에 퍼졌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올해 3월에는 국내외 처음으로 북한의 ASF 발병 소식을 먼저 전하기도 했습니다(관련 기사). 한편 북한은 우리나라의 ASF 발병 소식을 빠르게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 21일 기사에서 '파주에 이어 연천의 ASF 발병해 많은 돼지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날 '세계적 재난으로 번져지는 A
태국 정부가 갑작스레 다량의 돼지를 긴급하게 안락사 조치를 취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태국 언론들은 지난주 태국 최북단에 위치한 치앙라이주에서 200마리 이상의 돼지가 안락사되어 매몰 처리되었으며, 치앙라이주 관계자의 말을 빌어 ASF가 강하게 의심된다고 전했습니다. 치앙라이주 관계자들은 최근 농가에서 키우던 돼지 2마리가 이상 증상을 보이며 폐사해 예방적 차원에서 반경 1km 돼지를 안락사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ASF 검사를 위해 혈액과 조직샘플이 랑팡주의 실험실로 보내졌으며 검사 결과는 2주 가량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치앙라이주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살아있는 돼지의 반입과 반출을 금지 조치했습니다. 치앙라이주는 이미 ASF가 발생한 미얀마와 라오스와 인접해 있습니다. 인접한 미얀마 Tachileik 지역에서는 최근 ASF로 돼지 5백여 마리가 폐사해 인근 돼지 2천여 마리를 안락사했다고 태국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2마리가 폐사한 지역은 미얀마와 불과 20km 거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21일 태국의 질병통제국은 ASF가 태국에서 확인된 증거는 아직까지 없다고 밝히고, 그러면서 태국의 인접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