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동물학대에 대해서 처벌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동물보호법 및 하위법령을 개정하고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개정은 주로 반려동물 관련 내용이지만, 돼지, 닭, 소 등 농장동물의 복지 환경 개선을 위해 처음으로 구체적인 사육·관리 기준을 제시했습니다(관련 기사). 최근 사회 일각 및 소비자의 기대를 반영하고, 동시에 향후 이들 동물에 대한 동물보호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비춘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대해 한돈산업을 포함한 축산산업은 다소 아쉬운 감이 없지 않지만, '동물복지'가 시대의 커다란 흐름임을 인정, 수용할 수 밖에 없고 차분히 준비하자는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한 가지 커다란 의문이 제기됩니다. 정작 법을 개정한 '농식품부가 동물복지를 논할 자격이 있는가?' 입니다. 10일 개정된 동물보호법 시행 첫 날 한 동물권행동 단체(카라, 대표 임순례)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거 없이 살처분만 확대 실시하고 있는 현 정부는 이 폭력과 야만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농식품부의 현행 예방적 살처분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기계적 살처분이 아니라 위험도 평가에 입각하여 살처분에만 의존하지 않
2030년 1월 1일부터 모든 양돈농장의 임신돈은 수정 후 6주까지만 스톨 사육이 가능하고, 이후부터는 임신돈 군사 시설로 이동해 관리해야 합니다(관련 기사). 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농진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이 국내 양돈농가에 적용 가능한 임신돈 군사 시설 세 가지, ▶자동급이군사시스템(ESF), ▶자유출입스톨(FAS), ▶반스톨(SS)의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 소개했습니다. 자동급이군사시스템(ESF; Electronic sows feeders) 자동급이군사시스템은 사료를 자동으로 주는 장치가 설치된 군사 시설로, 1개 시설당 임신돈 20∼40마리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 인식 기술을 활용해 임신돼지 개체별로 사료 주는 양과 시간을 설정할 수 있어 개체 관리가 편리합니다. 단 임신돈이 입식 전에 미리 적응 훈련을 시켜야 하며 관리자 또한 시설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자유출입스톨(FAS; Free access stalls) 자유출입스톨은 돼지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시설로 임신돈이 원하는 시간에 스톨 안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공격을 피할 수 있으며, 모든 임신돈이 동시에 사료를 먹을 수 있습니다. 스톨 안에 임신돈을 머무르게 할 수 있어
동물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윤리적 채식주의'를 주장합니다. 고기를 먹으면 안 되는 이유는 '동물이 고통을 느끼기 때문'이라면서 '식물이 고통을 느낀다'라는 주장은 사이비 과학이라고 주장합니다. '윤리적 채식주의'라는 말에는 채식주의에 대한 도덕적 우위를 점하고 육식에 대한 비난이 깔려 있습니다. 반려식물, 애완식물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는 요즘, 식물애호가들은 반려식물도 반려동물처럼 인간과 교감이 가능하다고 느끼지만 과학적으로 설득할 수는 없었습니다. 막연하게만 여겨온 인간과 식물의 상호작용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려는 논문이 농촌진흥청에서 발표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식물이 인간 행동에 대해 기체 화학물질을 통해 반응하는 현상을 포착하고 인간과 식물의 교감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식물이 위협에 처하면 화학물질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데 이를 ‘화학언어(chemical word)’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화학물질이 ‘메틸자스몬네이트(MeJA: methyljasmonate)’입니다. 농촌진흥청은 종자를 퍼트리기 위해 인간을 이용하는 식물(우슬, 도깨비바늘) 보다 인간이 식용으로 이용하는 식물(갯기름나물, 우산나물)이 사람이 접근했을때 약 9배 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양돈농가 가운데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농가 수는 모두 20곳입니다. 그런데 이들 농가 가운데 65%인 13곳이 대기업인 하림 계열 선진 관련 농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선진의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선진은 "양돈계열화사업을 담당하는 선진한마을에서 (올해) 비육회원농장 4곳에 대한 추가 인증을 완료하여 선진과 관련된 동물복지인증 농장은 총 13곳으로 늘었다. 이로써 선진은 국내 동물복지인증 돼지농장의 65%를 차지해 업계에서 동물복지인증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진은 지난 2015년 자사 직영농장인 제일종축을 시작으로 ▶상원농장(경기 용인) ▶유암농장(경기 용인) ▶명산농장(경기 여주) ▶민우농장(경기 안성) ▶낙원농장(강원 홍천) ▶지원농장(경기 화성) ▶예준농장(경기 화성) ▶예성1농장(경기 화성) ▶찬희농장(경기 용인) ▶윤우농장(경기 화성) ▶현지농장(경기 화성) ▶희주농장 (경기 화성) 등의 비육계약농장에 대해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생산한 돼지를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 브랜드로 유통·판매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한편 정부는 지난 2012년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기준(동물보호법 시행규칙 별표 6, 개정 2018. 9. 21.) 1. 이 표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가. “관리자”란 동물을 사육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인이 축산농장 관리를 직접 할 수 없는 경우 해당 농장의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나. “자유방목”이란 축사 외 실외에 방목장을 갖추고 방목장에서 동물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2. 일반 기준 가. 사육시설 및 환경 1) 「축산법」 제22조에 따라 축산업 허가를 받거나 가축사육업 등록을 한 농장이어야 하며, 축산업 허가를 받거나 가축사육업 등록을 한 농장 전체를 동물복지 인증기준에 따라 관리ㆍ운영하여야 한다. 2) 농장 내에서 동물복지 사육 방법과 일반(관행) 사육 방법을 병행해서는 안 된다. 3) 동물복지 자유방목 농장으로 표시하려는 자는 검역본부장이 정하여 고시하는 실외 방목장 기준을 갖추어야 한다. 나. 관리자의 의무 1) 관리자는 사육하고 있는 동물의 복지와 관련된 법과 규정 및 먹이 공급, 급수, 환기, 보온, 질병 등 관리방법에 대한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2) 관리자는 동물의 생리적 요구에 맞는 적절한 사양관리로 동물의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지난해 말 기준 '동물복지축산농장인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인증받은 양돈장은 전년에 비해 불과 1곳 늘어나 전국에 모두 13곳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인증받은 신규 농장은 56곳이었으며,축종별로는 산란계 농장 26곳, 육계 농장은 28곳, 양돈장과 젖소 농장 각각 1곳 입니다. 이에 따라 2018년 말 기준 전국의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인증된 농가는 모두 198곳입니다. 산란계가 118곳으로 가장 많고, 육계 58, 돼지 13, 젖소 9 순입니다. 축종별전체 가축사육농가 중 동물복지 인증농장 비율은 산란계 11.7%, 육계 3.8%, 양돈 0.2%, 젖소 0.1% 입니다. 구분 가축사육농장 (통계청 4/4 기준) 동물복지 축산농장 비율(%) 산란계 농장수 1,007 118 11.7 사육두수 74,740,954 1,794,693 2.4 육계 농장수 1,507 58 3.8 사육두수 85,914,577 4,5
우리나라는 정부가 나서 동물복지농장과 관련 축산물인증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소비자들의 동물복지 인증에 대한 인지도와 구매의향 모두 전년에 비해 크게낮아진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1일'2018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일반국민 2천 명을 대상으로 대면면접을 통해조사되었습니다. 검역본부는 "지난해 조사에서 동물복지 인증 제도에 대해 응답자 중 24.2%만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격이 일반 축산물에 비해 비싼 동물복지 축산물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지 여부에 대하여는 구매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59.9%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결과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입니다. 지난해 같은 질문에 인지도는 35.4%, 구입의향은 70.1%였습니다. 각각 산술적으로 11.2%, 10.2%가 줄어든 것입니다.아울러, 2012년 첫 인증제 도입 이후 같은 조사에서 지속적인 상승을 보인 것이 지난해 처음으로 꺾인 모양새 입니다. 이에 대해 검역본부는 "2017년 국민의식 조사 시 전화조사 방식에 대한 문제점(응답률, 질문지의 길이, 난이도, 응답의 성
최근 동물보호단체의 제보를 통해 언론에 적나라하게 공개된 돼지 도태 모습은 가히 충격적입니다(관련 기사). 이번 사태의 전후 사정이야 어떻든, 의도된 연출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일을 계기로 돼지 도태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방법, 매뉴얼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도태'가 아닌 '안락사' 먼저 '도태'에 대한 용어 사용에 문제를 제기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의 반영해 '안락사'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는 것입니다. '도태(淘汰)'라는 말은 밥을 하기 위해 쌀을 씻는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쌀을 물에 넣고 일어서 좋은 알갱이만골라내고 쭉쟁이는가려서 버리는 행위가 도태입니다. 통상 일선 농장에서 질병이나 사고로 아픈 돼지에 대해 치료/보살핌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없는 개체에 대해 불가피한 선택을 한다면 '도태'보다는 '안락사'가 더 적절한 용어입니다. 특히나,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생명을 '도태'한다는 것은불필요한 오해를 줄 수 있습니다. 살처분이라는 용어 역시 지양되어야 할 말입니다.영어권에서도 Culling(도태)이나Slauthering(살처분, 도살)이 아닌 Euthanasia(안락사)를 사용합니다. 머리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