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남 영광에 이어 13일 경북 경주서 이른 새벽 시간에 돈사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13일 새벽 1시27분경 경주시 건천읍 소재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5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2개 동(332㎡)이 타고, 키우던 돼지 5백여 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7천5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79번째 돈사화재 입니다. 누적 재산피해액은 약 112억9천4백만 원 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오늘 새벽 전남 영광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달들어 첫 돈사 화재 입니다. 전남소방본부는 9일 새벽 2시26분경 영광군 백수읍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시간39분만에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6개 동 가운데 2개 동이 불에 타고, 모돈 120두와 자돈 2,000두 등 돼지 2천120여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2억6천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폐사두수 정정(6월 10일): 모돈(950-->120), 자돈(1050-->2000) 경찰과 소방당국은 잠정 전기에 의한 화재로 의심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지난 토요일 경북 영천에서 대형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1시33분경 영천시 고경면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4억2천8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용접부주의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접 과정에서 튄 불똥이 결국 샌드위치 패널 돈사 2개동(960㎡)을 태우고, 돼지 9백여 마리가 죽는 안타까운 사고로 확대된 것입니다. 이번 화재는 올들어 76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5월 들어서는 10번째 입니다. 누적 재산피해액은 100억 원을 훌쩍 뛰어 넘어섰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ASF 멧돼지를 근거로 해당 지역 및 인근 지역의 일반돼지에 대해 살처분 또는 도태를 합법적으로 명령할 수 있는 '가축전염병예방법(이하 가전법) 시행규칙'이 시행을 코 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돼지와사람'이 확보한 최종 개정 시행규칙은 입법예고 당시의 안과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거의 입법예고 원안 수준 입니다. '멧돼지'를 근거로 일반농장에 대해 '살처분 명령' 가능 이번 개정 시행규칙에 따르면 앞으로 ▶역학조사 결과 멧돼지와 가축이 직접 접촉하였거나 접촉하였다고 의심되는 경우 ▶멧돼지로 인해 ASF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거나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관련 농장 돼지에 대해 강제로 살처분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다만, 후자의 경우는 발생 장소를 관할하는 '지방가축방역심의회'의 심의를 거친 경우로 한정됩니다. ASF 발생 및 양성 멧돼지를 이유로 도태 명령도 합법화 개정 시행규칙은 또한, ASF 관련 도태 명령을 정식으로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제 ASF가 발생하여 확산될 우려가 있는 지역 또는 인근 지역의 돼지와 멧돼지에서 ASF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지역 또는 인근 지역의 돼지에 대해 합법적으로 도태 명령을
오늘 낮 경북 상주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6일 12시40분경 상주시 중동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전기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농장 내 건물 3개 동이 불에 타고, 키우던 돼지 640여 마리가 페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2억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올들어 75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이달 들어서는 9번째 입니다. 참고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5월 26일까지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82건 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기상청이 올여름(6~8월)은 평년과 지난해보다는 더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행히 '미친 폭염'으로 기억되고 있는 지지난해인 2018년만큼은 아닙니다. 기상청은 '올 여름철 기온은 평년(23.6℃)보다 0.5~1.5℃, 작년(24.1℃)보다는 0.5~1℃ 높겠으며, 무더위의 절정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이 되겠다'라고 지난 22일 예측했습니다. 또한, 올여름 '폭염(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일수'는 20~25일, '열대야(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수'는 12~17일로 평년과 작년보다 많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6월부터 7월 중순 기간에는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으나, 6월 하순부터는 흐린 날이 많아 기온 상승 폭이 줄고, 일시적으로 북쪽 찬 공기의 영향을 받거나 동해상에서 선선한 공기가 들어올 때가 있어 기온의 변화가 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7월 하순부터 8월은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낮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로 인해 무더운 날이 많겠다고 예측했습니다. 여하튼 올여름은 우려했던 '18년과 비교해서는 그리 덥지는 않
지난달 21일(관련 기사)에 이어 어제인 12일 전남 나주에서 또 다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12일 아침 7시47분경 나주시 봉황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34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7개 동 가운데 8개동(1,120㎡)이 소실되고, 돼지 757두가 폐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잠정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71번째 돈사 화재 입니다. 누적 재산 피해액은 98억5천만 원 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어버이날인 8일 낮 전북 익산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8일 낮 12시45분경 익산시 망성면 소재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단락)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4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만, 이 과정에서 돈사 14개 동(3,310.58㎡) 가운데 3개 동(504.68㎡)이 불에 탔습니다. 또한, 많은 돼지도 죽어 모돈 70여두와 자돈 9백여 두가 폐사했습니다. 이로인한 전체 재산피해액은 소방서 추산 3억5천만 원에 달합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69번째 돈사 화재 입니다. 누적 재산피해액은 90억 6천만 원 입니다.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