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대표적인 양돈 관련 학술행사인 '2019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이하 APVS)'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APVS는 유럽의 ESPHM(유럽양돈수의사대회)과 북미의 AASV(미국양돈수의사대회) 등과 함께 3개 대륙 수의양돈 학술대회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학술대회 형태로 진행됩니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세계 양돈 관련 수의사와 연구자들이 함께 할 예정입니다. 26일 오전에는 각 나라별 대표들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주제를 2개로 나눠 전문가들의 발표가 계속됩니다(구제역과 국가간 전염병, 차단방역과 생산). 27일에는 '바이러스 질병'과 '세균성 질병' 등의 발표가 이어집니다. PRRS는 이날 오후 별도의 주제로 다뤄집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전세계 가장 큰 관심사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주제로 'ASF 포럼' 형태로 진행됩니다. 보다 자세한 대회 정보는 APVS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초 이번 APVS는 부산의 벡스코에서 열기로 했으나, ASF라는 복병을 만났습니다. 이에 따라 대회 조직위원회는 행사
오는 8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예정인'2019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이하 APVS)'가 장소를 옮겨 서울에서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 형태로 열립니다. APVS 조직위원회(위원장 정현규)는 최근 더욱 확산되는 아시아 지역의 ASF 발생 상황에 대한 한돈 생산농가들이 느끼는 불안에 공감하고, 0.001% 빈틈도 차단해야 한다는 정부의 ASF 차단에 대한 의지를 지지하여 학회 운영방향을 수정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조직위는 이번 APVS의 목표를 ASF 위기에 빠진 아시아 양돈산업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새로이 설정했습니다. 이에 대규모 학술행사를“APVS위기 극복을 위한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 형태로 전환하고, 관련세계적인 전문가들과 집중적인 현안 해결을 위한 토론의 장을 '부산'이 아닌 '서울'에서 마련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장소는 현재 섭외 중입니다. 또한, 조직위는 이번 행사에서 APVS 발생국에서의 참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해외 참가자의 철저한 방역 절차를 위해서 사전등록만 허용하고 현장등록은 진행하지 않습니다.비발생국도 발표자 및 각국 대표단의 사전등록으로 한정할 예정입니다.발생국의 경우에는, 행사 이후 다